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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린찐 삼선누룽지탕 홈쇼핑으로 주문해 먹은 후기 ~


얼마전 와이프가 홈쇼핑을 보다가 저거 주문할까? 하는 소릴 들었다. 

뭔대 ?? 삼선 누룽지탕이래.. 

김학래가 어쩌구 저쩌구.. 일단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 주문해보기로 하고 며칠 뒤 삼선누룽지탕이 도착했다. 









몰랐는데 린찐이라는 중식점은 제법 유명한 모양이다. 

김학래가 언제 이런 음식점을 한거지 ?? 

이연복의 탕수육도 시켜서 먹어봤는데 그냥저냥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맛있는 수준도 아니었던 기억이 있어 요것도 고만고만 하려니 하고 한번 먹어보기로했다.



삼선누룽지탕 한 세트는 누룽지 한봉지와 소스 한봉지로 나누어진다. 

소스를 끓인 뒤 누룽지를 넣어서 먹으면 되는데 전면에는 김학래 부부의 얼굴이 짠 하고 들어가 있다. 

개그맨 커플이 어떻게 요리사 컨셉의 커플이 된건지..





포장 아래쪽에는 열량과 각종 성분들을 알 수 있게 해뒀는데 음... 난 저런거 따져가면서 먹어본적이 없어서.. 패스..








후면에는 조리법이 나와있는데 이걸 냉동보관하기 때문에 해동 한뒤에 냄비에 넣어 끓이는게 좋을거 같다. 냉동된 상태로 끓이다보면 소스가 쫄아서 짠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해동해서 끓이던지 냉동된 상태로 끓일때는 물을 더 넣어주는게 좋다. 

개인적으론 그냥 냉장 보관이 가능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그리고 누룽지가 들어있는 봉지... 찹쌀이 90%나 들어가 있다고 한다. 

강황을 넣어서 맛과 영양을 더했다는데 뭐 이런건 패스하고.... 누룽지의 관건은 얼마나 고소하고 바삭한지가 중요하지.. 영양소야.... 뭐...





봉지 후면에는 조리법과 용량 등이 적혀있는데 딱히 자세히 볼건 없는거 같고 소스를 다 끓이면 누룽지를 담아 둔 그릇에 소스를 부어서 먹으면 된다는 설명만 기억하면 될거같다.





냉동된 상태의 누룽지탕 소스.. 

이거.. 이렇게 냉동된 상태로 끓여먹어보고, 해동시켜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론 해동시켜서 먹는게 더 좋았다. 

냉동된 상태에서는 저게 다 끓을때까지 졸이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많이 짜진다. 

그래서 비추... 적당히 물을 넣거나 해동 시켜서 보글보글 끓을때 먹어주면 딱 좋은데 개인적으론 그래도 좀 짠느낌.. 

물을 넣는게 더 좋은듯





이 사진은 해동시킨 소스를 따로 사둔 비비고 만두와 떡국 떡을 넣어서 같이 끓이는 모습이다. 

삼선누룽지탕만 먹기에는 소스는 양이 많고 누룽지는 양이 적다는 느낌이라 허기를 채우려면 요렇게 떡이나 다른걸 같이 넣어서 먹는게 좋다. 

물론 밥을 조금 비벼먹거나 해도 좋았다.






소스가 끓으면 먹으면 되는데 끓기전에는 눌러붙을수 있기 때문에 국자로 적당히 저어주는게 좋다. 

그냥 소스를 올려두고 끓을때까지 자릴 비우기가 애매하다.. 지켜서서 국자로 슬슬 저어주는게 ~  





라면이고 누룽지탕이고 뭔가 양이 부족하다 싶을때 자주 넣고 있는 비비고 만두.. ㅋ 

야식으로도 애용하고 이것저것 넣어서 먹을때가 많다. 비비고는 사랑이다 ~^^




소스가 끓을 동안엔 누룽지를 요렇게 그릇에 담아두면 된다. 

소스의 양이 제법 많기 때문에 누룽지를 담을 그릇은 큼지막한게 좋다. 아니면 국물이 넘칠지도..




다 끓은 소스는 요렇게 미리 담아둔 누룽지 그릇에 부어주면 조리는 끝이다.  ^  ^ 

입맛에 따라 다른걸 더 넣어도 되지만 간단하게 먹기위해 주문한 홈쇼핑 음식이기에 만두와 떡국 떡 넣은걸로도 충분히 만족 ~ ^^




누룽지와 삼선누룽지탕 소스가 결합된 모습 ~^^

일단 비쥬얼과 냄새는 합격이다.. 달달한 누룽지탕 냄새가 솔솔 올라온다. 

두세게 넣어둔 만두가 눈에 보이고 해물은 이것저것 상당히 많이 들어간 편이다. 

이거 한봉지면 2명이서 먹을 수 있는데 이걸로 배 채우려고 하면 혼자서 다 먹어도 아쉽고 밥이나 다른 뭔가와 같이 먹으면 두사람이 먹으면 적당하다. 





오늘은 한끼 식사로 혼자 한봉지를 먹었는데 그냥 누룽지탕만 먹으면 양이 부족해서 만두 두세개와 떡국떡이랑 함께 먹으니 성인 남자가 먹기에 적당한 양인듯.. 





소스에는 각종 해산물과 청경채 등 야채들도 함께 들어있는데 딱히 아쉽지 않을정도로 푸짐하게 들어있는 편이다. 

소스의 양도 많고.. 

내입맛에는 짜서 물을 넣어서 끓였지만 그래도 좀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물을 넉넉하게 넣고 끓이는게 좋을거 같다.




누룽지는 생각보다 바삭하면서 고소했다. 

처음 비쥬얼만 봤을때는 이게 제대로된 누룽지 맛을 내겠어 ? 했는데 나쁘지 않은편 ~ ^^





개인적으로 이정도 퀄리티면 밖에서 사먹는거랑 비교했을때 나쁘지 않은 수준은 되는거 같다. 

린찐이라는 중국집에 가보지 못했지만 실제 방문해서 먹으면 이것보다 더 맛있겠지? ㅎㅎㅎ











물양 조절만 잘 해서 짠맛만 잘 다스리면 술안주로도 한끼 식사로도 야식으로도 괜찮은듯.. .




마지막으로 삼선누룽지탕이 끓는 영상과 누룽지에 붓는 장면, 그리고 조리가 끝난 영상을 보면서 오늘 포스팅은 마무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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