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에스테이션 천진포자... 대략 1년만에 다시 찾은거 같다.
딱히 내입맛에 맞는다거나 그런곳이 아니라서 자주 가지 않는 곳인데 이날따라 만두에 끌려 나도 모르게 천전포자 테이블에 앉아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파미에스테이션점 천진포자로 예전에 두세번 정도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
가게 출입구 앞에 요렇게 메뉴들이 안내되어 있는데 훈툰탕, 차오면 등을 먹어봤었지만 내 입맛에는 그냥저냥... 근데 오늘은 저기 지짐만두가 눈에 딱 !! 그래 왠지 만두 맛있을거 같다는 마음에 뭔가에 홀린듯 들어갔다.
천진포자는 먼저 카운터에서 주문하면서 결제를 하고 그다음에 테이블에 앉으면 된다. 음.. 선결제라... 이런 시스템은 뭔가 낯설다.. 테이블에 개인용 간장 종지가 있으며 단무지는 따로 덜어가는곳이 있어 직접 먹을만큼 덜어오면 된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 아닌데도 뭔가 서비스에서는 아쉬운 느낌이...
지짐만두 하나만 먹기에는 뭔가 아쉬울거 같기도하고 양도 부족할거 같아서 훈툰탕도 같이 주문했다. 국물이 있는 음식이 훈툰탕 하나밖에 안보여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먼저 지짐만두가 등장했다... 오오 내가 원하던 그런 비쥬얼이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만두가 군침을 돌게 만든다.. 캬.. 보기만해도 침넘어 간다 .
일종의 군만두와 비슷한 느낌인데 한입 베어물면 육즙이 배어나온다.. 오오.. 맛이 괜찮다..
지짐만두를 먹고 있으니 훈툰탕이 등장했다. 역시 만두만 먹기에는 뭔가 목막히는 느낌이었는데 역시 국물이 함께 있어야 한다..
훈툰탕은 예전에 먹었을 때 뭔가 국물이 심심하고 밍밍한 느낌이어서 다시 주문하지 않았던 녀석인데 음... 오늘의 훈툰탕도 뭔가 좀 밍밍하다..
근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건지 오늘 입맛이 다른건지 오늘의 훈툰탕은 뭔가 예전보다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ㅎㅎㅎ
혼밥에 훈툰탕과 지짐만두 이렇게 두개를 먹으니 양은 충분했다.
다만 노릇노릇했던 지짐만두는 살짝 밀가루 냄새가 나는거 같아 조금 아쉬웠고 밋밋한 느낌의 훈툰탕도 뭔가 2프로 아쉽게 느껴졌다.
분명 뭔가 아쉽고 밋밋하고 입맛에 맞지 않는거 같은데 가끔 요기가 생각나는 이유는 뭔지.. 다음에 또 언제 다시 찾을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다시 차오면에 재도전 해보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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