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늘 출근하는 1인이다 보니 주말이 주말 같지 않은 본인이다.
맞벌이 부부라 저녁 식사를 같이 할 수 있는 날도 잘 없는데 그나마 일요일 저녁은 같이 저녁식사 한끼를 함께 할 수 있는 날 중에 하루다.
주말마다 종종 치킨이나 피자, 족발, 보쌈 등을 주문해서 주말을 마무리하곤 하는데 지난 일요일 저녁은 간만에 피자배달 해 먹기로 했다.
난 치킨을 좋아하고 와이프는 피자를 좋아하는데 간만에 피자를 먹어보기로 ~
배달음식을 주문할 땐 늘 새로운 신제품을 찾아 시식하곤 하는데 오늘은 #피자헛 의 신제품인 #더블퐁듀비프킹 을 주문하기로했다.
피자는 원래 씬피자만 주문해서 먹었던 1인인데 요즘엔 도우에 치즈나 고구마 등이 다양하게 들어가 도우가 맛있어 굳이 씬피자를 주문하지 않는 편이다.
일요일 저녁 주문한 뒤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40여분.. 일요일임을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았다.
라지 사이즈의 크기.. 와.. 엄청 크다..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아 보인다. 피자와 함께 온 피클과 핫소스, 그다음 퐁듀소스가 보인다.
일단 먹기 전에 피자 인증샷부터.. 도우가 너무 두껍진 않고 노릇노릇 먹기 좋게 잘 구워졌다. 도우 안에 있는 고구마 무스와 감자가 들어 있는데 살짝 배어나온 치즈와 고구마 무스를 확인할 수 있다. 요즘은 도우의 모서리쪽을 엣지라 부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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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퐁듀 비프킹의 풍성한 토핑... 고기를 좋아하는 1인이라 이런 고기 토핑이 좋다. 물론 해산물 토핑도 좋아하는데 와이프는 고기를 안먹어서 주로 해산물쪽을 선호한다.
고기는 와규와 비프 두가지가 들어가 있는데 비프는 약간 바삭하게 구워져 바삭 불고기? 그런 느낌이 난다.
육안으로는 뭐가 와규인지 비프인지 구분이 안되지만 비쥬얼 하나만큼은 끝내준다.
푸짐한 와규와 비프 토핑 외에도 웻지 감자와 치즈 큐브가 푸짐하게 올려져 있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피자헛 더블퐁듀비프킹의 포인트는 바로 요녀석.. 그뤼에르 퐁듀소스다.. 피자를 요 소스에 콕 찍어서.. 먹으면 되는데 퐁듀소스가 피자의 맛을 더 풍성하게 해준다고 ~~
그리고 피클.. 음.. 개인적으로 피자는 L 사이즈라 큼지막한데 피클의 양이 적은거 같아서 조금 아쉬움...
간만에 즐기는 주말 저녁이라 냉장고에 있는 맥주도 꺼내왔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와이프는 내가 마시는 맥주에 한 모금만 마신다고.. ㅎㅎㅎ
맥주잔은 스텔라지만 맥주는 밀러였다는게 함정이다... ㅜㅜ내가 애정하는 스텔라 맥주가 다 떨어진.. ㅜㅜ
식사하면서 반주나 술 한잔하는 걸 아주 좋아하는 1인이기에 피자나 치킨을 먹을 땐 요렇게 맥주를 한잔하곤 하는데 피자에 맥주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피자를 먹을 땐 늘 함께 즐기는 편이다.
사실 맥주와 함께는 짭쪼름한 미군 부대식 치즈 피자가 최고라 생각하는데 배달 피자로 주문할데가 없다는게 함정.. .. ~^^
다시 피자 얘기로 돌아와서.. 일단 푸짐한 토핑에 한번 감동하고 달달하면서 맛있게 올라오는 향기에 또 한번 감동했다.
일단 퐁듀 소스 없이 먼저 피자 한입 먹어보기로 ~^ ^ 담백하면서 엣지에 들어간 고구마 무스 덕분에 달달한 맛이 강하다..
이번에는 그뤼에르 퐁듀소스와 함께 먹어보기로..
소스는 찍어서 먹을건지 부어서 먹을건지 고민했다.
보통 탕수육을 먹을때는 찍먹을 선호하는데 퐁듀소스도 찍먹으로 할까 했으니 큼지막한 피자 한조각을 조기 퐁듀소스에 찍어 먹기에는 조금 불편해 보여서 스푼으로 떠서 피자에 올려 먹기로 했다.
피자의 크기가 줄어들면 찍어서 먹는걸로 ~^^
넉넉하게 퐁듀소스를 올리고 한입 먹어보기로.. 이전에 소스 없이 먹었을때는 담백하면서 달달했다면 퐁듀소스는 풍미를 더해주고 짭짜름한 맛도 더해준다.
그래서 단맛과 짭쪼름한 느낌이 자꾸 손이가게 만드는 ~
피자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면 요렇게 찍먹으로도 가능하다 ~^^
개인적으로 퐁듀소스와 함께 먹을 때가 풍미와 단짠의 맛이 느껴져서 더 좋음 ~
단면을 통해 얼마나 풍성한지 살펴봤다. 도우위에 올려진 풍성한 토핑.. 그리고 엣지쪽에는 치즈와 고구마 무스가 있어 입안에서 다양한 맛들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피자보다는 치킨을 더 사랑하는 1인이지만 요즘 피자들은 도우도 맛있고 토핑도 풍성해서 다양한 맛을 느끼는 재미가 있는 듯..
오랜만에 함께한 피자헛..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세 조각 정도 남아서 냉장 보관해뒀다가 다음날에 먹는걸로 ~ L 사이즈는 넉넉한 크기라서 세 명이서 먹으면 딱 적당해 보인다.
1주일의 피로를 피자와 맥주로 해소할 수 있었던 일요일...
다음에 다른 신메뉴가 나오면 맥주와 함께 피자를 또 즐겨보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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