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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동대문 맛집 동래복국에서 시원하게 한그릇 ~









올겨울은 유난히 더 추운거 같다. 

그래서 바깥 나들이도 뜸하고 집에서 뒹굴거리기 일쑤인데 카메라 체험단 때문에 출사를 나가야할 일이 생겨버린 겨울.. 

그래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창경궁 대온실을 찾았다. 


한끼도 안먹고 나간 출사길이라 촬영이 끝난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헤매다 결국 동대문역까지 걸어와버린.. ㄷㄷㄷㄷ

그러다 눈에 들어온 한 복집.. 일단 앞뒤 가리지 않고 배를 채우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간판이 아주 크게 보이기 때문에 찾기는 쉽다. 

동대문역 1번출구 앞에 있어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을거 같은데 우리는 그냥 걷다 걷다 들린집이라 첨에는 여기가 어딘지도 잘 몰랐다. ㅎㅎ






추위에 달달 떨다 그저 뜨끈한 국물있는 음식을 찾다 생태찌개나 순대국밥 등 이런 음식을 찾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조금 비싸 보이는 복국을 선택했다. 

가게 앞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한다는 얘기에 들어갔는데 내부는 아주 넓은편이었다. 1층도 있고 2층도 있는거 같은.. 








그동안 동대문에서 뭔가 맛나다는 집을 몇군데 가봤지만 대체로 그냥그런 수준이라 여기도 큰 기대없이 배나 채울 요량으로 들어갔다. 








일단 뚝배기 복국으로 두개 주문했다. 

하나는 생으로된 국산이들어가는 녀석이 있고 좀 더 저렴한 녀석이 있는데 15000원짜리로 주문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 

하나하나 맛이 다 괜찮았던걸로 기억한다. 반찬도 하나도 안남기고 다 비웠던.. 







주문한 메뉴를 기억하려고 찍어둔 메뉴판인데 가격에만 초점이 맞아 정확한 메뉴이름이 기억이 안난다..ㅜㅜ 

희안하게 복국집에서 순대국도 판매했는데 요것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복국을 먹어보는걸로 ~ 담에 찾으면 순대국을 먹어보는걸로 ~






우연히 찾은 가게인데 뭔가 유명한 집인가보다.. 유명인사들이 방문한 사인들이 많이 보이고 공간도 엄청 넓고 사람들도 북적북적거렸다. 

식사시간이 지난 타임이었는데도 손님들이 제법 많았던..






뚝배기에 등장한 복국.. 

요거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었다. 

일단 향긋한 냄새가 솔솔 올라오는게 허기진 배를 더 고프게 만들고 있었다. ㅎㅎ 아무리 배가 고파도 사진은 남겨야 하기에 몇컷 담아두기로 ~






겉에는 미나리와 쑥 등 야채만 보이기에 속을 한번 저어보니 안쪽에 푸짐하게 복어가 드러났다. 

ㅎㅎㅎ 먼저 국물맛 한번 보고.. 어?? 같이 간 동생이랑 같이 한마디 했다. 맛있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복어.. 국물맛도 좋고 복어도 쫄깃하니 맛있어 이대로 밥만 먹고 갈수 없을꺼 같아 소주도 한병 주문했다. 

첫끼부터 낮술을 시작하는걸로 ~ 







와사비장에 찍어 먹는 맛이 아주 굳.. 

탱글탱글한 복어가 출출했던 배를 아주 든든하게 채워줬다. 

일단 야채와 복어부터 건저 먹었는데 소주가 그냥 술술 들어가는..







반주랑 같이 즐기는 복국은 정말 맛이 괜찮았다. 우연히 들어간 집 치곤 이렇게 맛있는곳을 고르다니.. ㅎㅎ 

복국은 정말 몇년만에 맛본거 같은데 너무 추워서도 그렇고 너무 배가고팠기 때문에 더 맛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아주 맛있게 해치웠다. 

소주 한병을 후다닥 비워 뭔가 아쉬워 한병 더 주문하고 싶었으나.. 또 곧바로 출사를 가야했기에 딱 한병으로 마무리 하는걸로.. 


동대문에 야경 촬영하러 종종 들리는 편인데 앞으로 출출할땐 요기 동래 복국을 찾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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