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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화곡역 참치 여기밖에 없나??










화곡역 쪽에 참치집을 검색하면 전부 이집으로 도배가 돼있다. 

골목참치... 

화곡역에서 1분거리에 있는곳인데 어찌된 일인지 상단노출에 모두 이 가게 뿐이다.. 


과연 맛이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홍보를 그렇게 많이 한건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한번 검색이 많이되는 가게를 갔다가 완전 실망한적이 있어 쉽게 찾지 않던 참치집이다. 

오늘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 일단 직접 한번 가보기로 했다.








화곡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대충 1-2분 거리에 있다. 비교적 한적해 보이는 골목 1층에 자리 잡고 있는데 눈에 금방 들어오기 때문에 찾기는 참 쉽다.

참치는 기본적으로 무한리필이며 가격대별로 메뉴는 아래와 같다. 

제일 비싼 코스가 9만원이고 제일 저렴한 녀석은 28000원이다. 


일단 우리는 55000원 짜리로 주문하는걸로 ~ 








예전 검색에 많이 노출되었던 강서구청 참치집은 완전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 여기도 그런건 아닐까 걱정을 많이 하면서 주문했다. 먼저 나오는 음식들은 뭐 다른 참치집들과 비슷하다. 먼저 죽 같은게 나왔다. 







그리고 참치내장.. 

요즘 참치 내장을 내오는 집들이 많은거 같다. 이젠 요거 특별한게 아니라 기본 메뉴가 되버린듯 ~ ^^

개인적으로 참치 내장에 찍어먹는건 좋아하지 않는데 한두점 정도는 요녀석이랑 같이 먹어주면 나쁘진 않은듯 ~





먼저 나온 샐러드.. 새콤 달콤하면서 아삭아삭한 맛이 나쁘지 않았다. 

플레이팅을 이쁘게 해서 나오는 편이라 모든 음식들이 일단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장점이 있는듯 ~ 






단무지와 락교와 등등.. 요건 미리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녀석이다.








참치를 많이 먹다보면 살짝 느끼해지는걸 느끼는데 그럴때 한점씩 먹어주면 좋을 묵은지.. ㅎㅎ 새콤함이 괜찮았다.

중간중간 한점씩 먹어주면 좋은듯 ~






참치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전에 먼저 등장한 연어회.. 

요거 숙성연어인가? 야들야들 하면서 달달한게 맛이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연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맛이 나쁘지 않음 ~아니 맛있었다. ㅎㅎ







대충 차려진 기본? 상차림들.. 

제법 푸짐하게 나오기 때문에 참치회를 잘 못먹는 사람도 먹을꺼리는 충분하다. 






참치초밥.. 네 피스.. 

와.. 스키다시가 정말 푸짐하게 나온다.. 이거 참치회 먹기 전에 이미 배가 부를듯.. ㅎㅎㅎ 요런거 미리 후다닥 다 먹어치우지 말고 참치를 제대로 맛보려면 느긋하게 천천히 먹는게 좋다. 





이번에는 참치와 해삼내장?? 이 함께 나온녀석이다. 참치를 저기에 섞어서 비벼먹는건데 요게 별미라고 한다. 와이프는 입맛에 맞지 않다고 하는데 내입엔 괜찮음.. 해삼, 멍게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 입엔 괜찮을듯 ~





요건 겨울철 제철 음식이라 서비스로 나온녀석이다. 낙지랑 석화. 

석화가 아주 신선한게 비린맛이 하나도 안나고 아주 굳이다.. 

석화 요거 하나면 술 한잔이 금방 비워지는 술 킬러 안주.. ㅎㅎ





골목 참치만의 개성넘치는 음식.. 대패참치란다.. 

참치를 대패삼겹살 처럼 얇에 썰어서 내오는건데 요거 치즈 느낌도 나는것이 맛이 아주 묘하다. 

기름장에 찍어먹으라고 먹는 팁을 알려주셨다. 

요거 입에서 사르르 녹는게 차가운 치즈 먹는 느낌이다. 요거요거 굳.. 맛있다.






대충 기본 상차림을 소개하는 동안 드디어 메인 접시인 참치가 등장했다. 기본 상차림이 푸짐하다보니 참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이게 또 먹다보면 적은것도 아니다.. ㅎㅎ 

양이 부족하면 더 주문하면 되기 때문에 양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되는걸로 ~ 






와사비를 슬슬 바르고 거기에 무순 하나 딱 올리고 한입 쏙.. 야들야들한게 입에서 살살 녹는다. 

음.. 참치 괜찮다.. 이정도면 맛있는듯.. 

검색창에 나온 수많은 글들이 광고성 글은 아닌걸로 느껴진다. 





참치 퀄리티는 괜찮은 수준이었고 이정도면 맛있게 먹어도 되는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곡역 주변에 참치집.. 혹은 초밥집 두세군데 가봤지만 검색해서 찾아간 모든곳이 실망이었는데 요기는 괜찮다. 





회를 맛나게 먹고 있는 동안 등장한 페스츄리.. 요거 안에 크림파스타에 있을법한 소스같은게 있어 요 페스츄리를 찍어 먹으면 되는데 은근히 맛이 괜찮다. 






이번에는 해산물 볶음 요리. 

새우도 있고 나머지는 알아볼 수 없다. .ㅋㅋ

요것도 괜찮음.. 

오늘 나온 음식들 중에 입에 맞지 않는게 없을정도로 모든 음식들 수준이 일정 이상 수준을 보여줬다.







이번엔 메로구이.. 요거 적당히 아주 먹기 좋게 잘구워졌다. 

간이 약간 짭짤했는데 술안주로는 굳.. 그냥 먹기에는 좀 짭짤한 느낌..





요건 미역국.. 

특이하게 누룽지가 들어가 있는 미역국이다. 국물맛이 시원하면서 개운한 맛을 보여주는데 요것도 맛이 괜찮다.






참치는 두번의 리필을 더 해서 먹었다. 

양은 충분해서 배터지게 먹고 왔는데 기본으로 나오는 음식들 퀄이 다 괜찮은편이라 이것저것 먹다보니 이미 배는 엄청 불러온다. 

참치도 총 세접시 먹었으니 많이 먹은거 같고.. 






이번에는 쭈꾸미 요리.. 

요것도 달달하니 맛이 괜찮음.. ㅎㅎㅎ 매콤한 느낌은 아니고 달작지근 하면서 은근히 손이 자꾸 가는 맛이다.





마지막으로 충무김밥과 튀김이 나왔는데 튀김은 배불러서 한점도 못먹었다는거.. 

충무김밥은 왠지 밥을 먹어줘야 할거 같아서 두어조각 맛봄 ~ 








전체적인 음식 퀄이 이정도면 만족.. 

가격대비 나쁘지 않다. 

참치 좋아하는 분들이면 한번쯤 가봐도 될듯.. 


오늘 직접 가보고 느낀거... 수많은 검색에서 나오던 글들이 단순 광고 홍보성 글은 아니었다는거.. 이정도면 나름 괜찮은 집으로 인정 !!






소니 A9

녹턴 35mm 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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