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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종로 수제맥주가 맛있는 옥토버훼스트에서..







오랜만의 경복궁 나들이를 마치고 식사겸 반주로 한잔할겸 종로쪽으로 맛난집을 찾아 나섰다. 

지인의 추천으로 찾아간 옥토버훼스트... 첨에 간판을 보고 옥토버 페스트? 라고 읽었는데 찾아보니 옥토버훼스트다. 

여기 와보니 예전에 한번 와본적이 있는 곳이다. 언제적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꽤 오래전에 한번 찾았던곳 ~






옥토버훼스트는 이미 수제맥주로 제법 이름이 알려진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곳. 

어떤 맥주가 있나 일단 메뉴판을 살펴봤다. 

바이스복, 쾰쉬, 라우흐비어.....으...이름들이 왜 이렇게 어렵냐.. 뭐 아무튼 한입에 딱 외워지지 않는 이름들이다.. ㅜㅜ 


요즘 수제맥주에 관심이 많던중이었는데 일단 쾰쉬로 주문하는걸로. 

둘이서 저 다섯잔 정도야 먹을 수 있겠지 하는 맘으로 일단 맥주는 정하고 ~ 





다음은 안주를 골라야 할차례..

지인의 말을 빌면 무조건 여기서는 슈바이네학센을 먹어야 한단다.. ㅎㅎㅎ 

돼지족발 요리라고 하는데 요것도 이름은 첨들어보는녀석이다. 

다만 우리가 좀 일찍 도착한 관계로 아직 주문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ㅜㅜ 

6시부터 주문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학센을 먹어봐야 하는데 결국 못먹게 된..... 

너무 일찍가면 주문을 받지 않아 못먹고 좀 늦게가면 재료가 떨어져서 못먹는다고 한다.. ㄷㄷㄷ 뭐 이런게 다있는지.. ㅎㅎ






그래서 다른 안주들을 찾아보는걸로.. 음.. 음.. 

일단 학센을 먹으려다 다른걸 먹으려니 딱히 땡기는것도 없다. 피자도 샐러드도..음.. 다 그냥 내키지 않아 안주 고르는거 포기. ㅜㅜ







그냥 아무거나 시키자는 맘으로 지인에게 안주선택을 양보.. 그래서 고른게 김치철판 소시지다. 

음.. 이런것도 있었나 ? 싶었는데 아무튼 요녀석으로 주문했다.










주문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등장한 맥주 ~ ^^

그냥 기본맥주라고 보면된다고 한다. 한꺼번에 다섯잔이 나오니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일단 양이 많지 않아 실제 둘이서 금새 마신다는거 ㅎㅎㅎ 






맥주와 함께 나온 그리시나.. 

음.. 이녀석의 이름도 참 낯설다. 빵 같기도 하고 좀 다른거 같기도 하고 .. 같이 나온 저녀석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이거 은근히 맛나다. 그래서 자꾸 손이 가다보니 금새 없어져버린.. ㄷㄷㄷ 






일단 맥주가 나왔으니 시원한게 먼저 한잔 ~ 

음.. 요녀석은 그냥 깔끔한? 그런 느낌이다. 라거 타입 맥아를 주원료로 만들었다고 한다. 

알콜은 4.8%..





맥주를 한잔 다 비워갈때쯤 등장한 김치철판 소시지다. 

철판 아래쪽에 김치를 볶아서 깔아놓고 그 위에 소시지가 올려져 있다. 개인적으로 소시지 요런게 좋아하지 않는데 요녀석은 어떤 맛일지 일단 맛보는걸로 ~ 






일단 비쥬얼 디테일컷. 

탱글탱글한게 포크로 쿡 누르면 소시지가 탁 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며 포크가 꽂힌다. ㅎㅎㅎ 요 탱글탱글한 느낌 굳이다. ~





음... 갠적으로 소시지를 좋아하지 않는데 요거는 맛나다. 

살짝 느끼할 수 있는 소시지를 김치볶음이 대충 중화시켜 줘 느끼하지 않고 매콤함을 같이 즐길 수 있어 괜찮은듯 ~ 






맛있는 소시지와 먹다보니 금새 술이 떨어졌다. ㄷㄷㄷ 언제 다섯잔을 다 마셨지?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맥주로 주문하기로 ~난 바이스복을 주문했고 지인은 바이스비어를 주문했다. 

요녀석이 바이스복인데 알콜도수가 7.5%로 조금 높은듯.. 






다음은 바이스비어 인데 일단 색깔부터 뭔가 부드러워 보이는 빛깔이다. ㅎㅎ 

개인적으로 맥주는 조금 쌉쌀하거나 진한 맛이 느껴지는걸 좋아하는데 종종 아주 갈증이 심하게 날때는 깔끔한 맥주가 당길때도 있다. 즉 쉽게 말해 그때그때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생각나는 맥주가 좀 다른듯.. 






맛있는 안주와 먹다보니 술을 금새 다 비웠는데 이번엔 맛있는 맥주와 함께 먹다보니 안주가 다 떨어졌다. 

그래서 추가로 다시 주문한 안주.. 그냥 나초다.. 


이때까지만해도 다시 학센을 주문했는데 5시 50분.. 

아직 10분 전이라 주문이 안된다고 한다. . 아.. 주문을 받아줄 수는 있지만 대충 음식이 나오는데 걸리는시간은 40여분이란다.. 흠.. 


그냥 맥주에 학센인지 먼지 먹어보려했지만 결국 못먹어보는걸로.. ㅜㅜ 


아쉽지만 오늘 옥토버훼스트에서 학센은 실패.. 

하지만 맛난 소시지와 맥주가 괜찮았던 걸로 ~ ^^ 다음에 다시 찾으면 꼭 학센을 먹어보리라 다짐해본다 !!!






캐논 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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