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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홍대 푸짐하게 즐기는 산더미불고기

오랜만에 홍대 산더미불고기를 찾았다.
대략.. 6-7년 전쯤에 마지막으로 찾은거 같고 정말 정말 오랜만에 찾은거다.

오랜시간동안 같은 장소에서 자리를 지키며 영업해오는 곳인데 나름 장사가 잘 되는지 오랫동안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홍대 상상마당에서 당인리 발전소 방향으로 내려가면 주차장 거리에 우측1층에 위치해 있다.

여러가지 음식들이 있지만 가게 이름에 맞게 오늘은 불고기를 주문하기로했다.



대략 산더미불고기 1인분에 15000원, 차돌박이, 갈비찜, 두루치기 등이 있다.

여기서 갈비찜, 불고기, 두루치기 모두 먹어봤는데 다들 무난한 수준의 맛을 보여주는듯..

가격대는 1만원 대에서 형성되어있는데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가격이 나쁘지 않은편이다.




4명이서 불고기 3인분을 시켰다. 불고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서 나온다고해서 산더미 불고기인데 4명이서 3인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싶다. 1인분에 300그램이니 모지라지는 않는편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들인데 비교적 깔끔하게 나오는편이며 맛도 괜찮다.





조금있으면 요렇게 불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육수가 등장한다. 육수는 먹다가 부족할때 그때그때 채워준다.

전체적인 가게 분위기는 아주 깔끔하거나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 . 그냥 편하게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그런 분위기라 깔끔하고 깨끗한 음식점을 찾는다면 고민해봐야할거 같다.

무난한 감자탕집 느낌으로 보면 될거같다.
내부는 제법 넓은편이라 단체손님도 가능해서 예전에 사진모임의 장소로 종종애용했었다.





불고기를 찍어먹을 개인소스다. ㅎㅎㅎ
딱히 소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데 조금 싱겁게 느껴지는 분들은 요걸 이용하면 된다.





불고기가 등장했다. 빛깔이 아주 먹음직스럽다.
전체 불고기양이 어느정도인지 사진을 못찍었는데 4명이서 3인분을 겨우겨우 먹었다고 보면될거같다.





보글보글 끓는 불고기의 모습이다.
조금 익어갈때쯤 육수쪽으로 스윽 담궈주면 되는데 당면은 아래쪽에 깔려서 나오기 때문에 나중에 먹으면된다.





대체로 요런 비쥬얼이다.
요렇게 몇번을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최소 5-6번은 넘게 먹는양이 3인분정도 될거같다.

이날은 사진 개인레슨을 진행한 뒤 모델과 강의를 듣는분과 함께 식사겸 뒤풀이로 찾은 자리였는데 이런자리에 빠질수 없는게 바로 술... ㅎㅎ

그래서 첫잔은 소맥으로 한잔들 하고 다음부터는 각자 마시는 주종으로 골라서... ㅎㅎㅎ

다들 술을 잘 드시는분들이라 술먹는 속도가 상당히 빠른편이었다. ㅎㅎㅎ






이쁘게 앞접시에 담아본 비쥬얼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괜찮은 맛을 보장하고 푸짐한 양을 자랑하기 때문에 대학가의 대학생들의 방문이 많을거 같다.

안주가 든든하니 술이 술술 들어갔는데 이날 엄청난 소주를 순식간에 해치운듯 ..





술자리는 익어가고 술병은 쌓여가고.. ㅎㅎㅎ 사진얘기에 사는 얘기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술술 흘러갔던 날이다.





소니 A7R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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