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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합정 상수 인도커리 시타라에서 폭풍흡입 ~~


오늘은 합정과 상수에서 나름 맛집으로 이름난 시타라를 찾았다.개인적으로 인도요리를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와이파이님의 간절한 바램인지라 오늘은 인도음식을 먹으러 향했다.


나름 이곳에서는 알려진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합정역에서 우측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위치해있는데 1층에 자리를 잡고 있어 눈에 쉽게 띈다.






영업시간을 살펴보면 런치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11시 30분 부터 밤 열시까지다. 영업 시간이 그리 긴편은 아닌거 같으니 시타라를 찾는 분들은 시간을 잘 확인하고 가는게 좋을거 같다.




두명이라 작은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뭐 실제 4인테이블은 만석이라 2인 테이블 밖에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실내 인테리어는 인도풍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타일을 이용해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는데 이국적이라고 해야 하나 이색적이라고해야 하나 아무튼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탄두리 치킨과 커리를 주문했다.
2인테이블이 생각보다 좁아서 음식을 먹는 내내 조금 불편함을 느꼈다. 테이블 개수를 좀 줄이더라도 좀더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뒀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와이파이님은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아주 신나하셨다는... ㅎㅎㅎ





먼저 등장한 탄두리치킨이다.

탄두리음식은 인도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탄두르라는 전통적인 흙 오븐으로 요거트나 향신료에 절인 치킨이나 양고기 등을 굽는데 사용하는 화덕이라고 한다.

탄두르에서 요리를 하게 되면 식재료 전체에 고루 열이 가해져서 전체적으로 균일하고 차분한 맛을 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인도음식인 탄두리치킨이나 난을 구워내거나할때 사용한다.

이외에도 수많은 인도 음식들이 바로 이 탄두르라는 화덕에서 구워진다.




탄두리치킨 가격은 4조각이 25000원이며 하프가 15000원이다.
우리는 4조각으로 시켰는데 두명이서는 하프만 먹어도 괜찮았을듯 싶다.




탄두리치킨은 탄두르라는 화덕에 굽기전에 닭한마리를 요구르트에 몇시간 동안 절여서 굽게 되는데 이 요구르트에 계피,커민,심황,후추, 정향 , 생강 등 많은 재료들이 들어간다.

잘 절여낸 닭을 꼬챙이에 꿰어서 화덕에서 구워내는데 한쪽면이 타지 않게 돌려가면서 구워내야 하는게 포인트다.







드디어 탄두리치킨의 시식타임..
일단 담백하고 기름기가 쏙 빠진 느낌이다. 화덕에 구운치킨이라 그럴거 같다. 개인적으로 후라이드 치킨에서의 촉촉한 치킨의 맛은 없다. 난 그게 좋은데 그 부분은 아쉽지만 기름기가 쏙 빠진 화덕치킨이라 건강에는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ㅎㅎㅎㅎ

4조각중 한조각만 와이파이님이 먹고 나머지 3조각은 혼자 폭풍흡입했다는거.. ㅋㅋ





다음은 시금치커리다. 정확하게는 시금치 치킨 커리인데 커리안에 치킨도 몇조각 들어있었다.

눈에 보이는 비쥬얼은 음... 식욕을 돌게 만들진 않는듯...




그리고 함께 나온 난이다.
요녀석도 탄두르에 구워서 나오는 대표적인 빵종류의 하나라고 보면 된다.




커리에 들어있던 치킨을 한장 찍어봤다.
탄두리치킨으로 이미 치킨은 많이 먹었는데 커리에까지 치킨이.. 음... 다른 커리를 시킬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난을 커리에 듬뿍 묻혀서 한입..
난 가격은 종류에 따라 2천원에서 4천원인데.. 음.. 두가지 종류의 난을 시켰는데 난 두가지 맛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 섬세하게 맛을 느끼면 차이를 알 수도 있겠지만 그냥 흡입에 바빠서 집중을 못한건 함정..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지 않는 인도음식이지만 엄청난 폭풍흡입을 한 나를 돌아보면 맛나게 먹은거 같다. ㅎㅎㅎ

테이블만 조금 더 넉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시타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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