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실내 카페 인물사진 찍기..

이태원 나들이에서 담았던 인물 사진.
실내에서 인물 사진을 찍을때 자주 사용하는 팁 중에 하나다.

보통 일반적인 조명에서는 상관이 없지만 어두운 실내조명하에서는.. 노이즈로 인해 이미지가 지글지글해질때가 많다.

물론 요즘 카메라들은 고감도 노이즈 성능이 제법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은 이렇게 흑백으로 변환해서 촬영하면 노이즈 조차 느낌있게 만들어주곤 한다.

일반 카메라에서는 흑백모드로 촬영하면 되고 소니 카메라들에서는 사진효과 중에서 하이컨트라스트 모노라는 기능을 자주 애용한다. 노이즈는 더 많아지는 효과지만 컨트라스트가 올라가면서 느낌있는 흑백 사진을 만들어준다. 따로 보정을 할필요가 없는 결과물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자주 애용하는편이다.

어두운 실내 카페에서 자리를 잡을때는 뒤쪽에 블링블링한 불빛이 있는곳을 선호한다. 그렇게 한뒤 카메라의 노출은 얼굴 피부톤정도에 맞추고 촬영하게 될때 뒤쪽은 블링블링하며 얼굴 톤은 적당한 노출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물론 이때 단렌즈를 사용하면 더 좋으며 줌렌즈라고 할때도 조리개는 최대개방으로 열어주는편이 좋다 .
만약에 조리개값이 어두운 번들렌즈를 사용중이라면 자리를 잡을때 최대한 피사체와 뒤쪽 배경의 거리를 멀게 할 수 있는 자리를 선택하는게 좋다. 절대 모델을 벽쪽으로 붙여서 앉히는건 피해야 할 일이다..

이날 촬영했던 카페에서의 조명은 그리 열악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조명이 조금 복잡한 복합광이어서 선택한 흑백 모드다. 정확히는 하이컨트라스트 모노라는 사진효과를 이용한 결과물이다. 따로 보정은 거치지 않았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어떻게 촬영하는게 좋을지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시도해보는게 좋을거 같다.

SONY A99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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