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카페 홍대오픈 방문기 ~

홍대에 재미난 곳이 생겼다고 들었다. 

바로 원피스 카페... 

대원미디어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일본 애니매이션 원피스를 테마로 한 카페인데.. 홍대 정문에서 마포도서관 쪽으로 내려가는 골목으로 가다보면 바로 초입에서 우측에 저 커다란 배가 보인다. 

사실 나는 원피스는 알지만 실제 만화를 본적이 없다. 

하지만 루피, 초파 등 이름까지 알고 있다.. 한마디로 엄청 유명한 만화라는 얘기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몰린다는 소리에 조금 일찍 가보기로 했다. 대략 오픈이 10시 인데 9시 45분 쯤에 도착했더니.. 이미 그때부터 줄서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그것도 평일인데 말이다.. 엄청난 열정의 사람들인듯.. 

다행이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오픈하자마자 입장은 가능했다. 

다만 줄 서 있던 사람들 순서대로 주문을 받기 때문에 대략 주문받는데 까지 걸린 시간까지 다하면.. 오픈시간까지 기다린시간 15분,, 줄서서.. 15분.. 총 30분 정도 걸린듯 하다. 

주차장은 따로 없기 때문에 근처 공영주차자에 주차를 하고 오는게 좋다. 

메뉴판을 잠시 살펴보자.. 

마카롱이.. 4천원.. 악마의열매 케익이 8만원이다.. ㄷㄷㄷ 무서운 가격이다. 

그외에 음식들도 있는데 해적도시락이 15000원이다. 

음.. 만화를 안봐서 저 이름들이 뭘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어쨋던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 

휘즈류는.. 6천원선이다. 

쉐이크류도 6천원... 뭐 그리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듯? 

아메리카노는 4천원.. 커피값은 저렴한 편이다. 

다른 음료들도 저렴한 편인데 디저트류가 조금 비싸게 느껴진다. 

요녀석이 악마의 열매 케익이다. 

큼지막 하게 생긴 이녀석이 8만원짜리다. 

작은건 4만원인데.. 너무 작게 느껴지는... 

욘석들은 포장된채 나가기를 기다리는 마카롱들이다. ㅎㅎ 이모든게 1층 주문대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사실 뭐가 뭔지 음식만 봐서는 하나도 모르겠다. 무슨 음식인지 표시도 안붙어있어.. 뭐가 뭔지 알아볼수가.. ㅜㅜ 

요녀석은 와플같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이미 거의 다 나간건지 준비가 덜된건지.. 거의 없다.. 

요거요거.. 요거 이름이 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많이들 먹는거 같았다. 

우리는 커피와 마카롱 몇개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밖에서 보면 엄청 큼지막한 규모라 실내도 기대가 컸는데 음.. 실제 카페 내부는 작은 규모다. 

피규어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고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다. 

뭔가 빈티지하면서 해적선의 느낌을 내려고 한건가.. 아무튼 배라는 분위기는 조금  나는듯? 

엄청 많은 피규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요즘 피규어에 관심이 생겨서 뭘 하나 사봐야 하나 하고 고민이 컸는데 뽐뿌를 엄청 받았다. 하지만 퀄리티가 괜찮은 녀석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 망설이게 된다. ㅜㅜ 

원피스 만화책도 진열이 되어 있다. 

여기 앉아서 정독하면 대충 다 이해가 될거 같지만 다음고객을 위해 테이블 이용을 20분으로 제한하고 있다. ㄷㄷㄷㄷ 

즉.. 카페내부에서 20분 지나면 나가라는 소리인데..음.. 올라와서 시간 지났다고 내쫓지는 않는다.. 

다만... 한번씩  직원이 올라와서.. 오래 머물지 말아 달라고.. 부탁의 외침을 외치고 내려가기는 하더라.. 

세개 골라온 마카롱.. 

마카롱은 그럭저럭 맛이 괜찮은듯? 

개인적으로 보라색 저녀석이 맛이 괜찮았다 ㅎㅎㅎ 

커피맛은..음... 추천은 못하겠다 .. 

그냥저냥 그런듯... 

호기심에 한번 가본 원피스카페.. 한창이슈라.. 사람들도 바글바글.. 

원피스 팬이며 매니아라면 한번쯤 가봐도 좋을거 같다. 난 사실 원피스에 대해 잘 몰라서... 그냥 이게 뭐지 ? 저건 뭐지?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온듯 한 느낌이다. 

나가는길목엔 소품가게가 있는데 피규어 , 인형등 다양한 것들을 판매 한다. 사진 촬영이 금지라 촬영은 하지 못하고 왔다.. 

소니 a99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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