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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여의도 이자카야 나루토에서 한잔..

연말연시


요즘은 연말연시라 모임이 많은 시절이다. 

늘 그렇듯이 사람들이 모이면 한잔도 걸치고 얘기도 나누고... 


오늘은 여의도에서 만나기로 했다. 1차에는 참석을 못하고 일이 밤 열시에 끝나는 바람에 2차에서나 합류를 했다. 

정확히는 1차 장소에 갔다가.. 바로 2차로 이동을 했는데 여의도 백화점 옆에 있는 나루토라는 이자카야 집이다.

롯데캐슬 건물에 있따고 보면 될거같다.. 











여의도 백화점 옆 나루토


여의도에서 오늘의 멤버와는 처음인듯 하다. 

당분간 술을 먹을수 없는 상태기에 오늘도 나는 물로... 술을 대신한다. 

실내 분위기는 그럭저럭.. 작은 방으로 안내를 받았다. 











오늘은 남자 6명.. 


작은 방에서 한잔하기엔 좀 비좁다.. 

일단 6명이 앉을 수 있는 정도인데 비좁다.. 좀 넉넉하게 만들지 ㅜㅜ 















안주를 주문하고 실내를 몇컷 찍어보았다. 

사케 병들이 많이 보이고 뭔가 오붓한 분위기인듯 .. 

연인들 오붓하게 한잔하기에도 나쁘진 않을듯 하다. 


뭐를 시킬까 고민을 하다... 문어숙회와 김치 오뎅탕을 주문하기로 했다. 













가격은??


메뉴판을 찍지는 못했는데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 

뭐하나 안주 하나 시키면 기본 2만원대는 하는거 같다. 소주한병에 .. 4천원? 5천원..이었떤거 같다.. 

역시 메뉴판을 안찍어 오면..이런거 쓸때 헷갈린다 ㅜㅜ 























연말연시엔 역시 술 



맥주 몇병과 소주 등장... 

난.. 그냥 물.. 다들 한잔 걸치는데 나만 한잔 못해서 좀 아쉽다. ㅜㅜ 

사실 일이 늦게 끝나 배도 출출했는데 김치 오뎅탕을 시키고 공기밥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공기밥은 안된단다..

그래서 국물만 홀짝 홀짝... 












드디어 등장한 문어숙회


문어로 된 안주를 하나 시키기로 하고 주문하려고할때 무침, 숙회, 볶음도 있었던가? 아무튼 몇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역시 숙회가 제일이라 생각해서 숙회로주문했다.

맛은?? 굳이다.. 굳.. 

오늘 문어가 신선하다는 종업원의 얘기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진짜 쫀뜩쫀득 맛나다. 
















다음은 김치 오뎅탕. 


두번째 안주 김치오뎅탕이다.. 김치찌개같은 국물맛에 .. 오뎅이 듬뿍.. 

뭐 그런 분위기다. 맛은...괜찮다.. 홀짝홀짝 먹다보니 금새 다 먹어치울 기세다.. 

































역시나 남자 6명이서 안주 두개는 부족했다. 

사진으로는 못담아왔지만 마지막은 스팸두부김치.. ? 뭐 암튼 그런 안주다..

스팸도 있고.. 김치 볶음도 있고.. 뭐 그런분위기.. 가격? 뭐 2만원대 였떤거 같다. 














대충 수다를 떨다보니 시간은 훌쩍... 

영업마감이 새벽 두시라고 했떤가? 한시? 아무튼 마감시간이 다되어서 일어나야만 했다. 

음.. 생각보다 일찍 닫는분위기다.. 역시 늦은 시간 한잔하기엔 홍대가 좋은듯... ㅎㅎㅎ







전체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고 음식맛은 괜찮았다. 

다만 가격이 좀 세다는 느낌.. 그리고... 주문하면 뭔가 바로바로 되지 않는게 아쉬운... 

물을 달라고 한지.. 30분이 넘도록.. 하니 한시간이 되도록 안가져다 줄 정도로 정신이 없었나보다... 물 달란 소릴 몇번을 했건만.. ㅎㅎㅎ 



아무튼 그거빼곤 전체적으론 괜찮은듯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