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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제주 표선 맛집 얼큰한 미향해장국

제주 표선쪽에 위치한 미향해장국..


이번 제주 여행에서 가장 먼저 찾은 음식점이다. 

아는분의 소개로 이곳은 꼭 들러야 한다는 말에 아침겸 점심식사를 위해 찾았다. 















미향해장국 


해장국 전문점이라는 간판이 딱 보인다. 

전날 늦은 밤에 도착한 숙소에서 간단히 한잔하고 꿀잠을 잔뒤 잠시 바다 산책 후에 찾은 해장국집이다. 

솔직히 제주에서는 수많은 음식점들이 있어도 실제 맛집?은 잘 모르겠다. 현지인이 안내하는 맛집?들은 대충 괜찮았던 기억이 있는데 온라인으로 찾아보고 간 집들은 그냥그랬던 기억이 대부분이다. 


















소고기 선지해장국


가격은 7천원이다. 

아침에 반주로 막거리를 한잔해줘야 하는데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막걸리는 패스하기로 했다. 













시원한 동치미국물


먼저 간단한 밑반찬들이 나온다. 

개인마다 나오는 동치미 .. 시원하니 괜찮았다. 

사실 선지 해장국은 대체로 맛있다?라는 걸 잘 모르는 편인데 이집은 과연 어떨까 하며 기대를 살짝하며 음식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파릇파릇 고추..


이거 은근히 아니 완전 매웠다.. 

아무생각없이 한입 베어먹었는데 너무 매워서 아주 혼났다. 사실 매운걸 잘 먹는편인데 방심하고 먹었다고 고생좀 했다. 

맘 먹고 먹으니 그냥저냥 먹을만한 매콤한 맛이다. 














선지해장국에 부추?


희안하게 부추가 나온다. 음.. 해장국에 넣어먹는거? 이런식의 선지 해장국은 먹어본적이 없다. 

조금 신기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빠알간 선지해장국

아주 붉은빛의 선지해장국이 등장했다. 

김이 모락모락 냄새는 굳이다. 그나저나 비쥬얼이 아주 멋지다. 

요기에 부추를 올려먹는다? 아무튼 신기하지만 일단 시키는대로 먹어봐야지












위에서 담아본 모습이다. 비쥬얼이 제법 굳이다. 

일단 색감에선 완전 먹음직스럽다. ㅎㅎㅎ 










자 이제 부추를 올리고 본격적으로 먹어볼 준비를 해본다. 

일단 컬러에서 식감을 완전 돋구는 분위기다. 

맨먼저 국물부터 한입 떠 먹어보았다. 


어?? 국물맛이 묘하다... 아주 진한 국물맛에 매콤함이 싸하게 느껴진다. 그동안 먹어본 선지국의 느낌과는 조금 다르다. 

이건 맛나다 맛없다를 떠나 그냥 일단 다르게 느껴지는 맛이다. 


다르다를 느끼고 나서... 맛있나?를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음... 뭐지 ? 

약간은 새롭게 다가오는 국물맛인데 일단 진한 국물은 맞는거같고 색다른 맛은 일단 괜찮은걸루 잠정 판단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선지와 콩나물을 건저 먹어 보았다. .. 선지는 탱글탱글하거나 양이 많거나 뭐 그런편은 아닌듯 하다. 

다만 여기는 내장들도 함께 들어있는데 그점은 괜찮은듯... 

건더기를 건져먹고 다시 국믈을 먹고...음... 다시한번 생각해본맛은 맛있다... 


그래 맛있는걸루 결론을 내보았다...


암튼 조금은 독특한 맛에 맛이있는건지 없는건지 헷갈리긴했지만 결론은 맛있는걸로? ㅎㅎㅎ

진한국물, 내장도 함께들어있고 아주 얼큰한 맛... 요정도가 결론이라고 보면될거같다.

전날 한잔뒤 해장도 좋지만 이건 완전 반주 한잔하기에 아주 좋은 궁합인듯... 










맛을 음미하고 자시고 할거 없이 이렇게 비웠다. 

사실 막걸리 한사발 같이 곁들였으며 아주 금상첨화였을거 같은데 그점은 내내 아쉽게 느껴진다. 

미향 해장국... 다음에 또 제주를 찾는다면? 다시한번 들려볼 의향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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