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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카메라 악세사리

부쉬어댑터 1/4" 3/8" 변환어댑터 해외직구로 해결 ~!


영상을 시작하면 확실히 뭔가 자잘한 악세사리나 장비들이 많이 필요한듯 하다. 물론 카메라도 그랬으리라 보는데 사진 관련 장비는 십수년간에 걸쳐서 장비를 모았는데 영상관련 장비는 그때그때 필요한걸 바로 해결하려고 하니 확실히 버겁다. 










이번에는 부쉬어댑터가 필요했다. 사실 처음에는 이게 이름이 뭔지도 몰랐다. 

삼각대에 있는 3/8인치 홀에 일반적인 1/4인치 매직암이나 기타 악세사리들을 끼울 수 없어 사용을 못하고 있었는데 사진을 찍을 때는 딱히 필요가 없었는데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하면서 주렁주렁 장비들이 많아져서 삼각대에 있는 홀에도 장비를 연결 할 수 없을까를 고민하다 찾아본 변환어댑터가 부쉬어댑터라고 한다. 


명칭을 알아내는데 참으로 오래 걸렸는데 이제 요녀석을 주문하려고 보니 헐.. 가격은 800원에서 천원대인데 배송비가 2500원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ㅡ,.ㅡ;

그래서 혹시나하고 해외직구를 알아보니 오오.. 무료배송에 가격은 1.4 달러.. 

거기에 한국에는 1개에 8백원대인데 알리에서는 10개에 1.4달러... 거기에 배송비 무료.. 


망설이지 않고 그냥 주문했다. 지난번 첫 해외직구에서 2주만에 칼같이 도착한 경험을 한 뒤 그냥 기다려볼만 하겠다 싶어 10개의 부쉬어댑터를 주문했다. 





그런데... 한참을 기다려도.. 3주가 지나도.. 4주가 지나도 도착하지 않는 어댑터.. .ㅜㅜ 

거의 5주 가까이 걸려서 드디어 도착했다. 하아... 무료배송의 이유가 이런것이었냐... 뭐 어쨋던 그래도 국내에서 한개에 배송비 포함 3천원이 넘는 금액으로 사느니 한달 기다려서 10개를 1600원대에 구입하는게 낫지 않나 ?? 라고 위로를...






구매한곳 https://www.aliexpress.com/item/10pcs-lot-Female-1-4-to-Male-3-8-Convert-Screw-Adapter-for-Tripod-Monopod/32827540467.html

기쁜 맘으로 제품을 보자마자 와르르 쏟아서 사진을 찍었다. 숫나사는 3/8인치에 암나사 부분은 1/4인치다. 

일반적으로 1/4인치보다 조금 큰 나사홀은 대체로 3/8인치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삼각대에 있는 나사구멍이나 스트로보에 있는 나사 구멍 등은 3/8인치라고 보면된다. 





즉 3/8인치 나사 구멍에 1/4인치의 카메라 악세사리를 장착하려면 구멍 크기를 줄여주는 어댑터가 필요한데 바로 그게 요녀석이다. 숫나사 부분에는 그냥 나사형태이고 1/4" 암나사 부분에는 일자로 어댑터를 조일수 있도록 되있다. 







내가 사용중인 벤로 삼각대... 바로 저기 동그라미 부분이 바로 악세사리를 추가 장착 할 수 있는 홀이다. 

3/8인치 구멍으로 먼지 유입 방지를 위해 덮개로 잘 덮혀 있어 그동안 한번도 사용하지 않던 곳이다.






덮개를 열어보면 큼지막한 나사 구멍이 보이는데 요게 바로 3/8"구멍이다. 

일반적인 1/4" 카메라 악세사리들이 당연히 들어가지 않기에 부쉬어댑터를 장착시켜보기로 ~






동전을 이용해서 어댑터를 돌려주면 금새 뚝딱하고 조여진다. 

아주 간단한 작업이다. 

저렴하게 구입했지만 이 나사를 어떤 금속으로 만들었느냐에 따라 오래 사용하면 나사가 금새 망가질 수도 있을거 같은... 

무거운 장비를 연결할게 아니라서 괜찮을거 같지만 일단 한동안 사용해보고 제품의 질을 따져봐야 할거 같다. 







부쉬어댑터를 이용해 드디어 스몰리그 매직암을 연결했다. 오호.. 딱 좋다. 

저 매직암에 led조명이나 외장 모니터 등 다양한 카메라 악세사리들을 연결시켜줄 수 있다. 

카메라 케이지에 모두 장착 하는거 보다 무게를 조금 분산시켜주기도 하고 장비끼리 부딪히는걸 방지하기 위해서기도 한데 그동안 부쉬어댑터가 없어서 사용하지 못했던 곳을 이렇게 한달의 기다림으로 해결하니 막힌 속이 뚫린 기분이다.







어댑터의 명칭을 아는데 한참의 세월... 그리고 배송되기 까지에 한참의 세월








정말 오랜시간이 걸려 도착한 부시어댑터.. 저렴한 가격이라 부담없는 금액인게 이게 뭐라고 한달씩 기다려가며 주문한건지.. ㅎㅎㅎㅎ 

아무튼 잊고 지내다보면 온다는 알리의 해외직구를 이번에 강력하게 경험하게 된거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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