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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및 여행/국내여행

가을 여행지 추천 그림같았던 소래습지생태공원 에서


가을 하늘이 좋은날이면 생각나는곳이 몇군데 있다. 하늘공원,우음도,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안면도 등등...

여러가지 이유에서 가고싶어도 못가기도 하고  시간이 없기도 한데 오늘은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다녀왔다.

작년 하늘 좋던 날 급하게 다녀온 이후 거의 1년만인데 이날도 원래 계획이 없었지만 멋진 하늘에 급하게 결정하고 출발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인천에 있는 생태공원인데 소래 포구가 근처에 있어 회를 먹기위해 사람들이 자주 찾기도하고 가을에는 대하를 먹기위해 찾기도 한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넓은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 주차는 용이하고 주차비도 저렴한 편이다.. 대략 몇시간 있다가와도.. 2-3천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한다.

주차장에 주차한 뒤 공원으로 입장하면 카페테리아 건물도 있고 그 앞쪽에 작게나마 염전이 펼쳐져있다.

하늘 좋은 날엔 염전과 함께 하늘 반영을 담으면 참 멋진 장면이 연출된다. 물론 염전에는 물이 어느정도 차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풍차도 있는데 보통 일출을 담기위해 많이들 찾는곳이다.

풍차와 함께 물안개가 올라오는 장면을 담기위해 많은 사진사 들이 찾는데 나는 게으름 때문에 아침 일출을 담기위해 찾기가 힘들다.. 아마 한두번 찾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하늘 좋은날엔 이렇게 오후 멋진 하늘과 함께 담기위해 찾곤한다.









염전의 반영을 담기위해서는 하늘에 구름이 멋지게 펼쳐져 있는날 찾아가는 것이 좋다. 그냥 하늘만 파랗다면 뭔가 좀 심심한 반영이 만들어지기 마련인데 하늘에 구름이 멋지게 펼쳐져 있는 날이면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 그려진다.

마치 해외라도 나온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구석구석 이쁜 장소들도 많아 모델이 있다면 모델과 함께 인물 출사를 나와도 좋은 곳이다.

가족들은 가족들과 산책 오기 괜찮고 아이들은 갯벌체험 같은것도 할 수 있는거 같다. 다만 여러가지 즐길꺼리가 많지 않다는 단점이 있긴한데 멋진 하늘과 자연을 만끽할수 있기에 그정도로 충분하기도하다.




봄에는 삘기가 피어있고 가을에는 붉은색 칠면초들이 물들이는 곳이 소래습지생태공원 이기도 하다.

아침 일출뒤 빛에 물든 삘기나 칠면초는 정말 이쁜데 그 장면을 담아본지가 몇년전인거 같다.. ㅜ ㅜ


이날 칠면초는 담아오지 못했지만 아마 좀 더 지나면 칠면초들도 만발할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한번 더 찾아가고픈 곳이다.



염전위에 눈을 뿌려놓은것처럼 하얀 소금과 구름이 흩뿌려져 있다.










카페테리아 건물과 함께 담아본 염전의 모습 .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광각렌즈가 있으면 넓은 모습의 염전을 담아낼 수 있다.

대략 24미리 정도의 화각이면 충분하구 더 넓은 광각이 있어도 좋다. 보통 스마트폰이 28미리 정도의 화각을 쓰는것으로 보이는데 스마트폰 정도의 화각이면 충분히 멋진 반영 사진을 담아낼 수 있다.





서울에서 출발할때 하늘은 정말 멋졌는데 혹시나 인천은 날씨가 좋지않을까봐 노삼초사하면서 출발했으나 다행이도 이곳 하늘도 참 멋스럽게 펼쳐져 있었다.

원래 계획은 여기서 하늘 사진을 담고 일몰은 다른곳에서 담을 계획이었으나 점점 구름이 많아지는 하늘 덕에 그냥 일몰때까지 여기서 계속 사진을 담았던 날이다.










정말 이국적인 모습의 소래습지생태공원이다.

더넓은 초원에 와있는 느낌도 든다.







이곳의 명물? 풍차...
총 세개의 풍차가 있는데 사실 여기까지 가까이와서 요녀석을 담은적은 없는거 같다. 그저 멀리서 풍경으로만 담았었는데 오늘은 풍차 바로 앞까지 가봤다.


광각 렌즈를 챙겨간 날이기에 가까이서 담아야 풍차의 모습을 제대로 담을 수 있어서인데 사실 가까이서 본 풍차는 뭐 그닥 큰 감흥은 없었다.







이곳은 공원내 불빛이 없기 때문에 해가 떨어지기 전에 나오는것이 좋다.

생태공원이다보니 벌레도 많고 모기도 많고.. 벌레퇴치제 같은건 꼭 챙겨가는게 좋은데 이날은 깜빡하고 챙겨가지 못했는데 덕분에 벌레에게 많이 물렸다 ㅜ ㅜ




걸어나오는길에 담은 풍차 인증샷 ~
저 멀리 쪼그맣게 3개의 풍차가 보인다.





해가지기 시작하고 하늘이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을 마지막으로 담고 소래를 떠나온 날이다 ~








SONY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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