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거리스냅.. WITH SEL70200GM

요즘 2주째 매일 손에 들고 다니는 렌즈가 있다.

바로 sel70200gm 요녀석이다. 소니 렌즈 체험단을 진행중이기에 매일매일 무거운 이녀석을 들고 다니는데 요 근래는 날씨가 좋지 않아 사진도 몇장 담아내지 못했던거 같다.

이날도 샘플사진 확보겸 비오지 않는 날 .. 소소한 스냅이라도 담아놓고자 늦은밤 홍대 골목길을 찾았다.

홍대 골목길들 중 내가 주로 다니는 쪽은 산울림 소극장에서 전철역쪽으로 내려가는 라인에 있는 옷가게 골목들.. 그리고 홍대 정문에서 시작하는 벽화골목들... 상수역에서 상상 마당 쪽으로 올라가는 카페골목,주차장 골목들 요렇게 세군데로 요약해서 다니는 편이다.

이날 촬영은 산울림 소극장에서 전철역 쪽으로 걸어 내려가며 담아본 몇컷이다.

이쪽 골목 가게들은 비교적 일찍 문을 닫는곳이 많기 때문에 11시가 넘으면 뭔가 어둑어둑해지는 골목이 된다. 홍대 전철역쪽이나 클럽이 있는 쪽과는 분위기가 좀 많이 다르다.

뭔가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이 많은편인듯..

금유령의 플레어를 테스트해보기위해 LED 가로등을 향해 테스트컷을 날려봤다. 하단쪽에 살짝 생기는걸 확인할 수 있다.

이정도 조건에서 요정도면 양호하다고 봐도 괜찮을듯..

sel70200gm 렌즈를 받고 첫 출사? 였는데 보케 사진과 역광에서의 플레어 사진 등에 집중해서 촬영해봤다.

AF가 느리다는 얘기가 많아 심야에서 AF도 체험해봤는데 이날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고 2주간 계속 사용하면서는 중간중간 답답함을 느낄때가 종종 있었다. 특히 단색 물체나 저조도에서는 .. .ㅜㅜ

뭐 저조도에서 버벅임은 바디문제도 크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렌즈탓만 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참고로 내가 사용하는 바디는 소니 A7RII 모델이다.

간단히 보케 테스트도 진행해본 날.. ㅎㅎ

최대 광각인 70미리와.. 최대 망원인 200미리 두 구간에서 테스트해 본 결과물이다.

빛망울 내부가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한 모양의 빛망울을 보여준다.

확실히 GM시리즈는 참 매력적인 렌즈인거 같다.

sel70200gm렌즈는 색수차 억제도 잘 되어 있는편이라 색수차를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요 사진의 간판에서 색수차가 좀 보이는듯 한데 저게 색수차 같기도 하고 주변의 다른 보라색이 스며든거 같기도 하고 헷갈린다. ㅎㅎㅎ

어쨋던 요런 몇몇 사진을 제외하고는 색수차를 크게 느낄 정도의 상황은 못본듯 ~

짧았던 소소한 산책길에 담아본 홍대 거리스냅..

데이트 하는 사람들 한잔 걸친 사람들... 나처럼 방황하는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도 담고 싶었지만 소심해서 사람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대지는 못했다..

소니 a7rii

sel70200gm

* 본 컨텐츠는 소니 렌즈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 대여 받아 작성한 게시물로서 체험단 결과에따라 제품 무상지급 또는 할인구매 등의 혜택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감성사진 yoll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