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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SNAPSHOT

이태원 평일 나들이..






지난 경리단길 나들이 이후 다시 찾은 이태원이다. 원래는 이태원 야간 스냅을 담기 위해 찾았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야간 스냅 촬영은 실패를 한 날이다.

봄 소식 가득할거 같은 3월인데 꽃샘추위가 찾아와 쉬는 3일 내내 날씨가 추워서 저녁 스냅은 참 찍기 힘들었던 날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를 마치고 이태원으로 이동했다.

이렇게 대낮의 이태원은 대딩때 잠시 한번 들러본 이후로 처음인거 같다.

하늘은 파랗게 시원한 색을 보여주는 날이었는데 파란 하늘만큼 칼바람이 불어서 생각보다 엄청 추었던 날이다.











해밀턴 호텔쪽으로 도착한 뒤 해밀턴 호텔 뒤쪽 골목길 출사길에 올랐다.

아직 가게들이 오픈하기전인 곳도 많아서 사실 뭔가 담을만한 꺼리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국적인 간판도 많고 이색적인 가게들도 많아 눈은 이리저리 돌아갔지만 저녁쯤에 사진을 담을 요량으로 일단 오후에는 패스했다.


그러다 커피 한잔을 위해 들어간 앙드뜨와에서 한컷..





그리고 오후 낮술한잔을 위한 맥주도 한컷..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쯤 되서 카페 밖으로 나와 거리를 좀 돌아다녔는데.. 음.. 그새 해가 길어진건지 아직 해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날씨는 칼바람이 불고.. 해밀턴 호텔 뒤쪽 골목을 두바퀴나 돌았는데도 해는 아직 안떨어지고 밝다..

그래서 추위에 너무 떨다시피한 일행들과 함께 대충 촬영은 접은 날이다.







야간에 번쩍이는 간판들과 함께 찍었던 사진에 비해 확실히 오후의 이태원은 뭔가 아쉽게 느껴지는 곳이다.





골목골목 빼곡한 이국적인 음식점들.. 이 많은 곳들중에 과연 어느집이 맛집이고 괜찮은 곳인지 찾기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 일듯.. ㅜㅜ






날씨는 춥고 해는 안떨어지고 그래서 일단 식사를 하기로...

하루종일 사진 찍느라 속도 비어있었는데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오니 이제 해가 떨어져있었다. 어둑어둑한 이태원의 골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이미 너무 캄캄해진 상황...







해가 지고 촬영은 물건너 간 상황이라 일행들은 다같이 또 다른 한잔을 위해 자리를 이동..

한잔의 술로 마무리를 했던 이태원 나들이다.




소니 A7RII    토키나 20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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