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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및 여행/출사지 소개

서울 경기 일몰명소 탄도항에서..

서울지역에서 일몰을 담으려면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서해를 가곤 하는데 그래도 서울 근교에서 일몰을 담는곳으로는 동작대교가 아주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하늘이 아주 좋은 날에는 남한산성에도 많이들 올라가기도 하구요..

저는 경기도 화성쪽에 있는 탄도항을 자주 찾곤 하는데 이번에도 하늘 좋은날 출사를 나갔다가 탄도항을 찾았습니다.






탄도항 주변에는 전곡항, 궁평항 등이 있어 탄도항을 올때마다 어디로 가야할지 늘 고민을 하곤 합니다.

주로 하늘 좋은날 우음도로 출사를 나가고 저녁엔 이곳 탄도항을 들리곤 하는데 오늘은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갔다가 이곳을 찾았습니다.

오후 내내 그림같은 하늘을 보여주어 살짝 오늘 일몰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저녁으로 가면서 하늘에 먹구름이 점점 생기기 시작하면서 탄도항에 도착했을떄는 낮게 구름이 엄청 많이 깔린 상태였네요.







요즘 탄도항은 공사가 한창이라 예전만큼 아름다운 일몰을 담기가 조금 애매 합니다. 물이 빠진 날에는 물길도 보이고 나름 괜찮은 일몰을 담기 좋은 곳이라 생각하는데 요 근래 몇번은 공사의 흔적들 때문에 영 마음에 안들더군요.. ㅜㅜ

앞으로는 맞은편에 있는 전곡항을 찾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개의 바람개비 풍차가 바로 이곳 탄도항의 트레이드 마크인데요..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보이니 오늘은 영 아쉬운 일몰입니다.

그래도 저 구름들 사이로 멋진 빛내림이 혹시라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때문에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지키고 있게 되었네요.






기대에 부응이라도 한걸까요.. ㅎㅎ 구름 사이로 빛이 삐져나와주네요..
위쪽으로 한줄기 빛이 레이저처럼 뿜어져 나옵니다.

살짝 좀 더 큰 기대를 품게 만드는 순간이었네요.






하지만 요정도의 빛오름을 끝으로 더이상 멋진 광경은 나타나지 않아서 아쉬웠네요.. ㅜㅜ





그래도 잊지 않고 구름 사이로 태양이 내려와서 일몰은 구경하게 만들어주네요.. ㅎㅎㅎ

망원으로 당겨서도 담아보고 광각으로도 담아보지만 아쉬운건 아쉬운거네요..























멀리까지 달려간 탄도항이었지만 낮은 먹구름들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날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전곡항으로 한번 달려보도록 해야겠네요..


소니 RX10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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