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ea3 [라에 3] 사용후기 소니 알파 마운트 E마운트 변환 어댑터

작년 이맘때쯤 주문했던 la-ea3 리뷰입니다. 

정식 리뷰라기 보다는 간단 사용기 정도로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소니 미러리스 E마운트 카메라에 알파마운트 렌즈를 물렸을때 AF가 가능하게 해주는 어댑터인데 la-ea3 와 la-ea4 가 있습니다. 

물론 라에 1,2 도 있습니다만 풀프레임 바디에 쓸 수 있는 녀석이 두 녀석입니다. 

라에 4는 이미 가지고 있고 라에 3를 후에 구입했습니다. 

작년에 출시한 A7RII 바디가 어마어마한 센서위상차 측거점을 달고 나와서 라에3를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라에 4는 위상차 AF를 지원합니다. 그래서 LA-EA4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구입한 LA-EA3(라에3)입니다. 

LA-EA3(라에3)를 구입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뒤졌을때 깜짝 놀랐습니다. 비쌀 이유가 없는 바로 이녀석이 30만원대 까지 가격이 나오더군요. 

지금은 최저가로 17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한거 같습니다. 당시에는 물량이 부족해서 그런지 엄청 비싸게 거래가 되던 중이었는데 오히려 소니 공식 소니스토어에서는 19만원에 구입이 가능했기에 소니스토어에서 구입했습니다. 

소니제품중 카메라 악세사리 제품은 정품 등록이 안됩니다 . 그래서 그냥 정품 등록 없이 사용하면 됩니다. 딱히 고장날 일도 없는거 같아 보입니다. 그냥 렌즈를 연결해주는 경통 역할만 하는 정도 같습니다. 모터가 달린 알파 마운트 렌즈를 사용할때 제법 쓸만한 AF속도를 보여줍니다. 렌즈에 모터가 없는 녀석들은 LA-EA4(라에4)를 쓰는게 좋습니다. 

생김새는 그냥 간단하게 생겼습니다. 라에 4에 비해 크기도 작고 가볍습니다. 라에 4에는 반투명 미러가 들어 있기 때문에 크기도 무게도 좀 더 나갑니다. 그리고 실제 촬영 때 광량손실도 조금 옵니다. 

렌즈를 마운트 하는 부위입니다. 생김새는 이렇게 생겼고 모터달린 렌즈로 제가 LA-EA3(라에3)를 이용해서 사용중인 렌즈는 아트 사무식과 SAL1635ZA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실제 AF성능은 아주 좋은편은 아닙니다. 

캐논렌즈 변환어댑터인 메타본즈 어댑터나 시그마 MC-11과 비교시 AF속도가 조금 느립니다. 

역광에서는 더 버버벅 거리며 저조도에서도 버벅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렴해진 알파렌즈들을 이렇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매리트가 있는 부분입니다. 

아래 사진은 바디와 마운트 시키는 부분입니다. 

LA-EA3(라에3)를 이용하여 아트 사무식과 16-35ZA, 70-400 은갈치를 사용해 봤는데 비교적 무난하게 사용할만은 했습니다. 

다만 은갈치를 사용할때 간혹 먹통이 되는 때가 종종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쯤이면 라에 5 정도가 나와줘서 컨트와 위상차 그리고 향상된 AF가 가능한 녀석 정도는 나와줘야 한다고 보는데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음은 라에4와의 비교컷입니다. 

좌측이 라에 4 우측이 라에3 입니다. 크기에서부터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형렌즈인 미놀타 50.4와 김밥으로 불리는 70-210과 미놀타 28-75 등은 라에4를 이용해서 사용중이며 아트사무식과 16-35는 라에 3를 이용중입니다. 

실제 그동안 사용해본 소감을 요약해보면 일단 AF-C 나 영상에서는 사용이 힘듭니다. 

영상촬영시에는 AF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안됩니다. 

이런 부분은 오히려 타사에서 나온 캐논렌즈 어댑터 들이 훨씬 성능이 좋아보입니다. 

얼굴인식이나 아이포커스도 지원하지 않고 오로지 AF-S로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또 불편한 점은 삼각대에 거치할때 맨프로토 삼각대를 사용중인데 바디에 슈어댑터를 연결하면 어댑터 장착하고선 삼각대에 거치가 불가합니다. 

어댑터에 삼각대 슈어댑터를 다시 갈아끼고 삼각대에 거치를 해야 합니다. 

다른 모든 부분은 어느정도 불편을 감수 할만 한데 .. 렌즈를 교환해가며 야경촬영 같은걸 할때는 정말 엄청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불편한 점이 있지만 지금은 저렴해진 알파마운트 렌즈들을 적당한 AF로 이용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재까지 잘 사용중입니다. 

워낙에 고가의 가격으로 나오는 FE렌즈들의 대안으로는 적당히 타협해서 쓰기에 나쁘지 않아 보이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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