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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연대 세브란스 암병원 병문안

 

며칠전 작은 처형이 세브란스 응급실을 갔다. 건강상의 문제로 계속 투병중이었는데 상태가 악화되어 응급실로 가게된..

병실이 나지 않아 며칠을 응급실에서... 임시병동에서 대기하다가 간신히 병실을 잡을 수 있었다. 이 큰병원에 병실이 나지 않을정도로 아픈 사람이 많다니. ㅜㅜ

 

요즘 엄청 바쁜 시즌이라 곧바로 병문안을 가지는 못했고 지난 일요일 퇴근후에 잠시 들렀다.

 

 

 

 

 

세브란스 암병원 주차장... 세브란스 병원은 처음가봤는데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처음 지하주차장을 잘 못 들어가 장례식 주차장으로 들어갔는데 다행이 내부에서 본관 암병원 주차장으로 연결되어 있어 무사히 암병원을 찾아갈 수 있었다.

 

주차는 식구 1대 차량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는데 드나드는 횟수가 1일 1회로 제한된다고 한다.

즉 두번 드나들면 주차비를 내야하는..

 

난 차량 등록이 안되어 있어 그냥 주차하고 나오는길에 추자료를 정산했다.

 







간병인이 있는 병실로 잡아서 면회는 일 1회만 가능하고 주말에는 2회 가능하다고 했던거 같다.

다행이 퇴근시간과 면회시간이 얼추 맞아서 맞춰서 갈 수 있었다.

 

잠시 처형을 뵙고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와이프와 식당을 찾았다.

 

규모에 맞게 식당가 규모가 큰편이었는데 푸트코트 형식으로 된 병원 식당으로 갔다.

 

다양한 음식점들이 입점해있어 음식 쿠폰을 구매하고 자리에 앉으면 번호가 울리고 그러면 주문한 음식을 찾아오면된다.

 

 

 

 

 

이날 주문한 음식은 돈카스와 덮밥, 탕수육, 자장면 등등이었다.

실크 스파이스라는 중식당에서 작은 처형이 드실 자장면과 함께 먹을 탕수육을 주문했고 부자밥이라는 한식당에서 불고기 덮밥과 버섯 덮밥을 주문, 그리고 나는 사보텐에서 돈까스를 주문했다.

 

가격은 그리 사악한편도 아니고 저렴한편도 아닌 무난한 수준... 탕수육은 비교적 저렴하게 느껴졌다.

 

 

 

 

사보텐에서 주문한 돈까스..

원래 이런거 잘 안먹는데 마땅히 주문할게 없어서 그냥 주문한거..

맛은 나쁘지 않고 무난한 수준... 아마도 사보텐 정식으로 기억하는데 몇가지 종류가 함께 나옴..

소스양이 부족한거 빼곤는 무난...

 

 

 

 

부자밥에서 주무한 덮밥은 그냥저냥 그런 수준.. 딱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았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던..

 

 

 

 

 

그리고 중식당에서 시킨 탕수육과 자장면.. 환자는 식당내에 출입이 안되기 때문에 처형이 드실 자장면은 포장해서 외부에서 먹고 우리는 식당에서 탕수육만 먹음... 탕수육은 음... 그냥 별로... 자장면도 맛이 그냥 그랬다는 후문이...

 

병문안을 갔다가 그냥 밥만 먹고온 느낌이...

 

다행인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수술을 하지 않고 약물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 며칠 더 입원한 뒤 통원치료를 하기로했는데 아마 한참을 또 병과의 한판 싸움을 치러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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