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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오디오 음향 리뷰

서정적인 핸드메이드 이어폰 수월우 아리아 (Moondrop Aria)

 

수월우... Moondrop Aria 이름만 들어도 뭔가 감성에 젖게 만드는거 같다. 

요즘 수월우라는 업체에서 나오는 이어폰들이 심상치 않다. 카나스.. 아리아..이름도 하나같이 뭔가 감성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오늘 살펴볼 아리아는 얼마전 앵키하우스 제품 이어폰 리뷰를 마친 뒤 리워드로 받은 녀석인데 원래 받을 리워드가 다른 제품이었으나 여차저차해서 아리아로 받게되었다. 

리워드 수령이 누락되었는지 상당한 시간이지나서 오랜 기다림 끝에 받은 녀석이라 택배를 받자마자 꺼내서 사진을 찍고 바로 소리를 들어봤다. 

리뷰는 대충 3주이상 소리를 들어보고 작성하는 중이다.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는 수월우...엔트리 모델인 아리아도 역시나 헨드메이드로 작업해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부드럽고 청아한 사운드를 들려준다는데 오늘은 수월우의 엔트리 제품인 아리아에 대해 살펴보자. 



 

 

제품 패키지를 살펴보면 정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화이트 컬러의 박스에 한자로 수월우...글귀만... 

어떻게 보면 깔끔하고 이쁜데 어떻게 보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일단 첫인상은 나쁘지 않다.  

 

 

 

박스를 밀어서 꺼내면 안에는 이어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단 아리아 본체 자체의 느낌도 깔끔하다. 패키지만큼이나 군더더기 없는 느낌이다. 크롬 황동 하우징이 반짝이면서 반겨준다.  

 

 

 

박스안에 있는 아리아를 처음 본 느낌은 깔끔하면서 심플한데 약간 밋밋해보이기도 하는 그런 디자인이다. 

착용전에 저런 형태는 왠지 착용감이 딱 맞지 않을꺼 같은 그런 살짝 불안한 느낌도.. 

 

 

 

위에있던 이어폰 본체를 들어내면 아래에는 파우치가 있으며 그리고 기타 구성품들이 들어있다. 

패키지 자체는 복잡하지 않고 깔끔 심플하다.  

 

 

 

모든 구성품을 꺼내봤다. 심플한 카드가 두장 보이고 파우치와 이어폰 본체, 그리고 비닐에 들어있는 여유분의 이어팁과 케이블 클립을 확인할 수 있다.  

 




 

 

한쌍의 이어팁은 이어폰에 장착되있고 여유분의 이어팁은 4쌍 제공된다. 이어팁의 사이즈 구분이 살짝 비슷비슷해 보이는 느낌이다. 케이블 클립은 집게형으로 제공되고 청소툴은 따로 포함되어있지 않다.

비교적 간단한 구성품이다.  



 

 

 

스펙을 살펴보면 

드라이버 : 6mm 탄소 나노 튜브 드라이버 

임피던스 : 32옴 

감도 : 102dB

주파수범위 : 10Hz-40kHz

케이블 길이 : 1.2m 4N 무산소 동선

 

 

 

아리아의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카본 나노 튜브와 고분자 폴리머로 구성된 복합소재 진동판을 사용해 일반적인 진동판에 비해 빠른 반응속도와 넓은 주파수 응답범위를 가졌다고 한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아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늘 어려운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과 내맘에 드는 소리.. 그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파우치는 부드러운 천재질로 되있으며 이어폰 하나가 적당히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다. 

크롬 도금의 하우징을 스크래치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해뒀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파우치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이어폰을 수납하고 다니기에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파우치에는 수월우 라는 글귀를 새겨둬 서정적이면서 감성적인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플러그는 3.5mm 일자형 플러그를 채택했으며 핸즈프리 통화가 안되는 3극 플러그다.

소리에 좀 더 집중하는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4극이 아닌 3극 플러그를 채택한다. 

분기점에는 하우징과 같은 재질로 되어 있으며 플러그쪽에도 같은 재질과 컬러를 가져 디자인의 일체감을 주며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심플한 느낌을 잘 유지하고 있다. 




 

 

 

 

하우징의 뒤쪽에는 덕트가 있으며 유닛의 좌우 구분은 따로 표기가 없어 처음에 당황스러웠는데 하우징 끝에 홈이 파여져 있는 쪽이 좌측이다. 

따로 좌우 글씨로 표기하지 않고 부싱과 연결되는 부분에 라인으로 홈을 파둬서 구분했다. 


 

 

 

 

노즐의 전면에는 금속재질의 촘촘한 필터망으로 이물질 유입을 방지했으며 노즐 하단부쪽에는 덕트가 있어 저음부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착용감은 귀에 딱 안착되는 느낌이 덜드는 편이라 조금 아쉽지만 많은 움직임이 있는 정도가 아니면 나쁘지 않았다. 


소리를 들었을때는 저음과 고음쪽이 강조된 성향에 보컬도 살짝 앞으로 나오는 느낌.. 

다만 저음이 단단하거나 강렬한 느낌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스타일이다. 

 

 

 

 부드러운 저음이 약간  퍼지는 느낌을 줄 수도 있으나 깔끔한 고음이 그 부드러운 저음에 힘을 실어주는 느낌이다. 

전체적인 소리는 플랫하면서 착색이 있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소리다.

 

 

 

 

 

 



깔끔하면서 심플한디자인에 저음부터 고음까지 밸런스도 괜찮으며 플랫한듯 하면서 수월우의 특색이 들어간 아리아...10만원 이하의 가격대에서 생각해보면 요정도면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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