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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카메라 악세사리

메신저백 카메라가방 뱅가드 ALTA RISE 33



들어가기전에.. 


카메라를 취미로 하면서 많은 장비들을 구입하고 사용하게 되는데 카메라와 렌즈 외에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장비를 꼽으라면 나는 삼각대와 카메라 가방인거 같다. 

삼각대는 현재 5-6개가 있는데도 더 필요하며.. 가방도 5-6개가 있는데 또 필요하다... ㅜㅜ 


처음에는 가방 한 두개로 사진 생활을 했는데 어느듯 사이즈별, 용도별로 카메라 가방을 갖추게 되고 늘어나는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 장비를 꺼내기 쉬운 가방을 찾게된다. 










근래 백팩과 숄더백 두가지 모두 필요해 이곳저곳 검색하다  뱅가드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체험단에 선정되어 노트북 수납이 가능한 메신저백을 받았는데 오늘은 미러리스 카메라나 DSLR을 수납하면서 13인치 노트북까지 수납 가능한 메신저백 뱅가드 ALTA RISE 33에 대해 살펴보자.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카메라 가방은 백팩이다. 제법 많은 장비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가방의 무게가 무거워지면 숄더백은 한쪽 어깨에 무게를 온전히 실어 무게를 분산 시킬 수 있는 백팩을 선호한다.그래서 백팩을 두개 사용중이다. 카메라장비만 들어가는 백팩과 카메라 장비 + 여행용짐을 수납 할 수 있는 두가지 종류의 백팩...  


헌데 가벼운 출사길이나 출퇴근에는 가벼운 숄더백이나 메신저백이 유용한데 현재 사용중인 숄더백들은 모두 노트북 수납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받은 뱅가드 ALTA RISE 33카메라는 물론 13인치 노트북까지 수납하고 다닐 수 있어 요긴하게 사용중인데 먼저 가방 외관 및 디자인을 살펴보자. 





외관 및 디자인 살펴보기



뱅가드 ALTA RISE는 크기별로 총 세가지 모델이 있는데 뱅가드 ALTA RISE 28, 33, 38 사이즈로 내가 사용하는 가방은 중간 크기의 가방이다. 

가방 무게는 1.35kg 이며 외부 사이즈는 400*210*340mm 이며 내부 사이즈는 330*(105+60)*280mm 이며 최대 적재용량은 7.5kg이다. 

렌즈가 장착된 상태로 최대 70-200mm F2.8 을 수납할 수 있으며 여분의 렌즈 1-2개와 각종 악세사리와 13인치 노트북 수납이 가능하다. 





가방의 정면 모습이다. 블랙 컬러에 짙은 노란색으로 포인트 컬러를 줬으며 하단에는 +6이라는 글씨를 강조하고 있다. ALTA RISE 33의 확장성을 강조한 모습이다. 

전면 포켓쪽 가운데에는 뱅가드 로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에는 전면 덮개 잠금장치가 있다. 







측면에 있는 지퍼는 가방의 내부 폭을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평소 작은 카메라를 수납하고 폭이 좁은 장비들을 가지고 다닐때는 지퍼를 잠근 상태에서 수납하고 좀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할 때는 저 지퍼를 모두 내려주면 공간을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가방이 너무 두꺼워져 부피감이 부담스러울때는 지퍼를 채우고 다니고 많은 장비를 수납해만 할 때는 지퍼를 모두 오픈해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 아이디어가 상당히 좋다. +6 센티의 확장공간은 신의한수가 아닐까싶다.







가방 상단에는 손잡이가 있으며 ALTA RISE 33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손잡이에는 패드처리가 되있어 손으로 잡았을때 살짝 까슬한 느낌이 있어 미끄러짐이 없으며 폭신한 느낌이 든다. 

카메라를 빠르게 꺼낼 수 있게 상단 지퍼가 있고 지퍼를 열때 한쪽 손으로는 가방을 잡을 수 있는 손잡이 같은것도 배치해둬 지퍼를 빠르게 열기쉽게 해뒀다.







가방 하단에는 오염방지를 위한 가방 받침대가 있어 가방을 바닥에 내려 놓을 때 가방 바닥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했다.







전면덮개를 열면 벨크로 타입으로 되있어 가방이 쉽게 오픈 되는것을 방지했는데 덮개쪽 벨크로의 면적이 가방쪽보다 조금 작은 편이라 가방에 많은 양의 장비를 수납할 때는 가방 덮개가 살짝 뜨는 경향이 있어 약간 아쉬웠다. 






가방 전면에는 소품을 수납할 수 있는 다양한 포켓이 있어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으며 포켓 마다 어떤 제품을 수납할 수 있을지 아이콘으로 친절하게 표기해뒀다. 메모리카드 아이콘이라던지 레인커버 아이콘 등은 볼 때마다 귀엽게 느껴진다. 


레인커버는 메신저백 내부에 수납 가능하도록 되있어 깜빡잊고 챙기지 않는 사태가 생기지 않게했다. 실제 카메라 가방의 레인커버는 그동안 한번도 가지고 다녀본적이 없어 갑자기 비가 쏟아질 때 당황했던적이 몇번 있었는데 가방에 부착되어있어 레인커버를 잊고 두고 오는일은 없을거 같다. 







어깨스트랩의 패드는 분리가 쉽게 가능하도록 되있으며 미끄럼 방지처리가 되있어 가방을 메고 다닐때 미끄러져 흘러내리는일이 없다. 가방은 한쪽 어깨에 매는 숄더백 스타일과 크로스로 매는 메신저백 스타일 두가지 스타일로 착용 가능하다. 





스트랩고리는 쉽게 스트랩이 꼬이지 않게 돌아가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고 메탈로 연결시켜 쉽게 끊어지지 않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메신저백의 전체적인 만듦새나 편의성 등 꼼꼼하게 신경쓴 부분이 많았다. 






가방 후면에는 지퍼가 있는 포켓이 있어 노트 등을 수납할 수 있으며 지퍼옆에는 역시 지퍼 손잡이가 있어 지퍼를 열때 편리하다.

여행시 캐리어 손잡이에 뱅가드 ALTA RISE 33를 연결시킬 수 있는 연결부가 있어 캐리어와 카메라 가방 두가지를 이고지고 다닐필요없이 캐리어와 연결시켜 이동가능하다. 



이미지출처: 뱅가드 코리아









카메라를 꺼낼 때는 전면 커버를 열어서 꺼낼 수도 있지만 상단의 지퍼를 열어 퀵액션으로 재빠르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즉 상단 지퍼를 통해 장비를 꺼낼 수 있으며 전면 커버를 열고 꺼낼 수도 있는데 나는 전면 커버를 사용해서 여는게 습관이 되있어 현재까지는 상단지퍼를 많이 활용해보지는 못했는데 상단 지퍼를 활용하면 훨씬 편하게 장비수납이 가능할거 같다. 








가방 내부의 파티션은 밝고 화사한 진노랑 컬러로 산뜻함을 줬으며 여유분의 파티션이 있어 작은 장비들도 나눠서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 장비에 맞춰 파티션을 다양한 조합으로 입맛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내부 파티션은 따로 분리가 가능한데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을때는 파티션을 제거하고 일반 메신저백으로 사용가능하다. 





수납 공간 살펴보기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인 A9을 수납했을때의 모습이다. 확장 지퍼는 오픈하지 않고 닫은 상태에서 수납했는데 A9까지는 조금 타이트한 느낌으로 수납 가능한 폭을 가지고있다. 조금 좁다고 느껴진다면 +6 기능을 이용해 가방의 폭을 확장해서 사용하면 좀 더 여유있는 수납이 가능한데 A9 사이즈까지는 굳이 확장할 필요성은 크게 못느꼈다. 






가방 내부에는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파티션이 따로 있어 13인치 노트북까지 수납 가능한데 충격에 안전하도록 패딩처리한 파티션이 있어 노트북 파우치 없이 보관할 수 있다. 







가방에 제법 많은 장비를 넣어봤다. 실제 숄더백이나 메신저백으로 사용할 때 이정도 장비를 챙겨서 다닐일은 잘 없는데 일단 넣을 수 있는만큼 충분히 장비를 수납시켜봤다. +6 공간은 확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납시켜봤는데 조금 타이트한 느낌이 날때까지 수납했다.






사이드측면의 지퍼을 오픈해 확장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넉넉하게 수납가능 한데 확장하지 않고 이정도까지 수납 가능하다는 점을 보면 될거 같다. 





가방에 있는 모든 장비들을 꺼내봤다. 13인치 노트북을 비롯해 노트북 전원어댑터 무선마우스, 휴대용 10000mA 소니 보조배터리,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9,SEL2470GM,SEL1635GM, 보이그랜더 35mm F1.4 M.C. 렌즈, LM-EA7 어댑터, 지갑과 카드지갑, 그리고 명함지갑을 비롯해 이어폰 파우치 두개까지 수납했다. 


가방의 세로 깊이가 깊은 편이라 A9에 24-70GM을 마운트 한채로 수납 가능했고 +6의 확장 기능을 활용하면 더 많은 소품도 수납 가능하기 때문에 장비 수납 공간은 충분한 편이다.





평소 가방에 수납하고 다니는 장비가 사진에 있는 정도와 비슷한데 카메라와 렌즈구성에서 조금 다른편이다. 일상에서는 SEL2470GM 대신 50마크로 렌즈를 가지고 다니고 SEL1635GM 대신에 서브 카메라인 소니 RX100M6나 후지 X-T100, 혹은 A6500 중에 하나를 가지고 다닌다. 





촬영이 있는 날에는 한대의 카메라에 조금 큰 렌즈들을 챙겨가는 편인데 사진의 SEL2470GM 이나 사진에는 없지만 SEL85GM 등을 챙겨가기도 한다.






가방 전면에는 따로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어 자주 사용하는 소지품인 지갑이나 이어폰 등을 수납하고 다닌다.






가방 실사용 소감 및 착용샷 



전면 덮개를 열어 카메라를 꺼내는게 습관이 되있어 항상 전면 덮개를 오픈하고 카메라를 꺼내는데 상단 지퍼를 열어 좀 더 빨리 카메라를 꺼낼 수 있다. 가방을 오픈했을때 보이는 포인트 컬러들은 산뜻한 느낌을 준다. 카메라 가방을 닫았을때 보다 열었을때 좀 더 이쁜 느낌이다 ~^^







키 약 170에 체중 64kg의 남성이 가방을 멨을때의 모습이다. 가방 크기가 너무 크거나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고 캐쥬얼한 복장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정면에서의 모습을 봤을 때 가방의 폭이 과하게 넓은 편이 아니라 슬림하게 다가오며 +6 기능을 활용해 공간을 넓히면 폭이 조금 넓게 느껴지는 감이 있다.





사진에서 보듯이 가방의 세로 깊이가 상당히 긴 편이라 70-200 F2.8 렌즈를 마운트 한채 수납이 가능한데 현재 사용중인 망원렌즈가 없어 실제 수납은 못해봤으며 SEL2470GM F2.8 렌즈는 A9에 마운트 한채로 충분히 수납 가능했다.








어느정도양의 장비를 수납하면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가방을 원한다면 확실히 카메라 가방 같은 모양의 디자인은 피하기 어려운거 같다. 

메신저백 스타일의 뱅가드 ALTA RISE 33는 무난한 디자인에 확장성과 실용성이 좋아 데일리 가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조금 움직임이 많고 활동적일땐 가방을 크로스로 맬수 있게 넉넉한 스트랩 길이를 가지는데 크로스로 매거나 한쪽에 매거나 둘다 어깨 스트랩의 미끄럼 없이 안정적인 착용이 가능했다.





 마치며.. 


약 2-3주간 뱅가드 ALTA RISE 33를 사용해 보면서 실용성과 수납공간, 그리고 확장성에서는 대만족이었으며 개인적으로는 특히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만족도가 아주 컸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면 덮개쪽 밸크로의 면적이 조금만 더 컸으면 어땟을까 하는 부분이었다. 


주관적인 견해로는 ALTA RISE 33사이즈가 메신저백으로는 최대치라고 생각하는데 예전에 15인치 노트북까지 수납 가능한 숄더백을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가방 무게만해도 부담스러웠고 많은 장비를 수납하는 날엔 그만큼 가방의 무게가 증가해 한쪽 어깨로 모든 무게를 지탱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방출 했던 기억이 있는데 뱅가드 ALTA RISE 33는 적당한 무게와 제법 넉넉히 수납 가능한 공간, 그리고 편의성까지 두루두루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참고로 실사용해보면서 느낀 아이디어를 하나 내자면 기왕 +6 기능으로 확장성을 갖췄다면 (사실 충분한 수납공간이 있기에 욕심일 수도 있지만) 지퍼를 절반만 내린다면 따로 텀블러나 생수를 보관할 수 있는 포켓이 짠하고 등장한다면 좀 더 실용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그동안 숄더백 스타일의 가방을 다양하게 많이 사용해봤지만 실용성과 수납성, 휴대성과 무게까지 고려한다면 뱅가드 ALTA RISE 33 정도가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내에서는 가장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마음에 드는 가방을 사기위해 수많은 카메라 가방을 보면서 아직까지 적당한 가격대에 디자인과 실용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가방은 만나지 못했다.

다양한 가방과 카메라 장비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는 뱅가드에서 ALTA RISE 33같은 수납공간에 실용성과 세련되면서 센스있는 디자인까지 갖춘 그런 멋진 제품을 선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



'본 게시글은 뱅가드 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된 컨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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