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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오디오 음향 리뷰

아날로그 감성가득한 블루투스 스피커 펜더 뉴포트


" 들어가기전에.. "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Fender(펜더)..

깁슨과 함께 일렉기타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펜더는 다양한 음향 기기를 제작해오고 있는데 오늘 살펴 볼 제품은 블루투스 스피커다. 


최근 출시된 펜더의 블루투스 스피커는 Monterey와 Newport 두가지 라인으로 나뉘어 지는데 6kg이 넘는 몬트레이와 비교적 가벼운 무게(1.5kg)의 뉴포트가 있다.








아날로그적인 디자인에 앰프를 닮은 모습은 클래식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데 펜더 특유의 음색이 녹아있는 펜더 블루투스 스피커 뉴포트에 대해 살펴보자. 





제품 스펙: 


드라이버 : 2 풀레인지 드라이버, 1 트위터

출력 : 30W

USB 출력 충전 : 1A/5V

INPUT : 3.5mm 오디오 케이블, USB 충전 케이블

배터리 용량 : 5200mA

충전 시간 : 3시간

재생 시간 : 12시간 

블루투스 버전 : V 4.2

블루투스 코덱 : aptX, AAC, SBC

크기 : 18.5*13.5*7 Cm

무게 : 1.5kg

색상 : 레드, 소닉 블루, 블랙






총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는데 민트색 컬러인 소닉 블루도 매력이 있었고 강렬한 레드 색상도 끌렸지만 아무래도 오랫동안 질리지않고 사용하려면 블랙이 무난하지 않을까 싶어서 블랙을 선택했는데 색상은 뭘 선택해도 마음에 들 디자인이다. 



먼저 제품 패키지와 개봉기를 살펴보자.






" 제품 언박싱 "




새 제품이 아닌 샘플용 제품이기 때문에 패키지 자체가 깔끔한 모습은 아니다. 모서리쪽은 약간 찌그러지기도 했고 손이 많이 탄 흔적이 있다. 

깔끔한 화이트 패키지에 뉴포트의 모습을 박스 전면에 배치했고 상단에는 붉은색의 Fender로고가 보인다.







패키지 측면에는 블루투스 스피커 뉴포트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 두고 있으며 아날로그적인 상단 노브 다이얼을 이미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상단으로 박스를 개봉하면 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포장된 스피커를 만날 수 있다.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어 배송시 발생 할 충격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 제품 구성품 살펴보기 "


모든 구성품을 꺼내봤다. 

새 제품의 개봉이 아니기 때문에 구성품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제품 소개에 있는 구성품과 큰 차이가 없는걸로 보아 모든 구성품이 갖춰진 상태로 보인다.


휴대용 파우치는 제공되지 않고 블루투스 스피커 본체와 전원 어댑터, 3.5mm Aux 케이블, USB케이블, 사용자 매뉴얼과 주의사항이 적힌 매뉴얼이 들어있다. 





전용 전원 어댑터는 220V용이며 플러그 연결 단자는 L자형이다.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스피커들은 USB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해 충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펜더 뉴포트는 전용 어댑터를 채용했는데 이 덕분에 3시간이면 완충할 수 있다. 사용의 호환성에서는 떨어지지만 빠른 충전 속도는 장점이된다.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의 모습이다. 스피커를 충전하는 용도가 아닌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다음은 3.5mm Aux케이블이다. DAP나 다른 기기들을 케이블을 이용해 스피커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 레트로한 디자인과 다재다능한 기능 "




최근 다양한 블루투스 스피커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세련된 디자인에 모던하거나 사이버틱 혹은 화려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펜더 뉴포트는 아날로그적인 빈티지한 디자인을 채택했는데 특히 상단에 있는 조절 다이얼이나 전원 스위치 등을 살펴보면 앰프를 조절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좌측에 페어링 램프/버튼이 있으며 그 옆에는 TALK 버튼(통화시 사용), 그리고 볼륨 다이얼TREBLE (고음 강화), BASS(저음강화), 전원램프전원 스위치가 있다.

TALK 버튼은 전화가 왔을때 버튼을 눌러 전화를 수신,종료할 수 있다. 







전원 스위치를 켜면 은은한 파란색 LED가 켜지면서  기타 소리의 효과음과 함께 페어링을 시작한다.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연결기기로 Fender Newport 를 선택해 연결하면된다.








스피커 하단부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있는데 넓직한 패드는 안정적이며 미끄러운 바닥에서도 잘 고정시킬 수 있다. 





전면의 메탈 그릴은 상단의 조절 노브와 함께 아날로그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며 좌측 상단에는 펜더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블랙과 실버의 배색은 특별하지 않은 배색인데 특별하게 느껴지게 하는 디자인을 하고있다. 






후면에는 좌측에서부터 전원 단자, 3.5mm AUX 단자, USB 단자가 있으며 충전을 위해 전용 어댑터를 연결하면 붉은색 등이 점멸하며 충전이 진행되고 3시간이면 완충된다. USB 단자는 다른 스마트기기들을 충전할 수 있는 단자로 스마트폰이나 DAP등을 스피커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AUX 단자는 오디오 입력 단자로 이어폰이나 헤드폰 출력은 지원하지 않는다. 






5600mA의 배터리는 총 12시간의 재생 시간을 지원하며 마이크로 5핀 USB 단자를 통해 다른 스마트 기기의 충전도 지원한다. 


USB단자를 통한 스피커 충전을 지원하지 않고 전용 어댑터를 사용해 빠른 충전시간과 넉넉한 재생 시간을 보장하지만 편의성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졌다. 






상단의 볼륨 노브와 고음 저음을 조절할 수 있는 노브는 부드러운 움직임의 손맛 때문에 자꾸 손이 가게 만들며 본인의 취향에 맞게 소리를 조절 할 수 있게 했다. 


요즘은 스마트 기기의 어플를 이용해 다양한 EQ와 소리변화를 조절하는것에 비해 아날로그적인 다이얼을 직접 돌려서 조정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이한데 앰프를 조절하듯이 노브를 조정하는 그런 느낌을 담았다.







상단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는데 얼핏 보면 가죽으로 된것으로 보일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손으로 만졌을때도 맨질맨질한 그런 플라스틱 질감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아날로그적인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부분을 스피커 외곽을 라운딩 처리해 부드러운 느낌을 담았으며 어디에 둬도 잘 녹아드는 그런 디자인으로 세련됨과 클래식한 느낌을 모두 가지고 있다.








" 담백하면서 편안한 사운드 "




처음 펜더 블루투스 스피커 뉴포트로 음악을 들었을 때 담백하면서 차분한 사운드에 놀랐다. 

겉모습만 보면 뭔가 중후하면서 묵직한 느낌일거라는 막연한 상상을 깨버렸다. 2개의 풀레인지 드라이버와 1개의 트위터로 30W의 출력을 내주며 풀레인지 드라이버가 중저음역대를 담당하고 트위터 드라이버가 고음역대를 보강한다. 






뉴포트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편안한 소리를 들려주며 담백한 느낌의 소리는 가요나 팝에서 보컬이 편안하게 잘 들리며 고음은 정갈한 느낌이다.

사이즈 대비 출력은 일반적인 방에서 듣기에 충분하고 풍부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의 사운드는 오랜시간 들어도 질리지않게 해준다. 









다음은 실제 펜더 블루투스 스피커인 Fender Newport 를 통해 들려주는 소리를 들어보자. 

FLAC음원을 스트리밍을 통해 재생했으며 소니 ICD-SX2000 를 사용해 녹음한 소리다. 

먼저 전원을 키면 기타 효과음과 함께 전원 ON 소리가 들리고 그다음 페어링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나서 두 곡의 음악이 재생되니 확인해보자.





먼저 전원 ON 효과음과 페어링 효과음, 그리고 Corcovado (Keissy Costa) +First (The Cello Acoustics)  두곡을 간단히 편집해봤다.

볼륨을 조금 높여서 듣는것을 추천한다. 










다음은 김윤아의 Fly Me to the moon + Damien Rice(The Blower's Daughter) 두 곡을 간단히 편집해 담아봤다.




스피커로 들려주는 소리를 녹음기로 녹음해서 담은 소리라 뉴포트의 정확한 소리 느낌을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참고 사항으로 보면 될거 같다. 












" 마치며... "




클래식하면서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디자인과 조작감, 편안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고급스러운 소리는 펜더 뉴포트의 장점이라 할 수 있고 USB충전을 지원하지 않는점과 전원을 ON 할때 들리는 효과음이 크다는 느낌이 있고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조금 부담스러운 무게는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 어떤 장단점보다 빈티지하면서 클래식한 디자인 때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용하고싶은 그런 스피커다. 










'사운드캣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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