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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카메라 악세사리

미러리스카메라 외장 샷건마이크 Takstar SGC-598 언박싱과 야외테스트



본격적으로 영상을 시작해볼까 싶어 구입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6500.. 요녀석을 구입하고 외장 마이크도 고민하던 중에 원래 후보군에 올렸던 녀석은 로데 마이크와 아즈덴 마이크가 후보군이었는데 일단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를 지난번에 하나 장만했다. 스마트폰에 사용도 하고 간단히 실내 촬영용으로 쓰려고 구입했는데 야외 촬영용으로 쓸만한 녀석을 찾다 지인의 추천으로 Takstar SGC-598를 소개 받았다. 










최소 소니 카메라에서는 마이크 성능이 제법 쓸만하다고 하는데 소니 카메라의 기본 앰프가 좋아서 어떻다나.. 아무튼 소니카메라에서는 제법 쓸만하다고 극찬에 극찬을 한다. 






그래서 구입하려고 알리에서 주문까지 넣었는데 대략 3만원대면 데드캣 패키지로 구입이 가능해서 데드캣 패키지로 주문을 넣었다. 

이 소식을 들은 친한 동생이 자기가 안쓰는 탁스타 SGC-598가 있다고 무료나눔을 했다. 

그렇게 득템한 Takstar SGC-598.. 오늘 간단 개봉기와 야외에서의 수음 테스트를 살펴보자. 





중국에서 만든 Takstar SGC-598.. 이미 유투버들 사이에서는 나름 유명한 제품이다. 박스 전면에는 중국제품답게 한자로 글씨가 써져있으며 제법 전문가용 마이크 다운 비쥬얼을 보여준다. 





패키지 후면에는 제품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는데 한자와 영어로 구성되어있다. 

제품 스펙을 잠시 살펴보면 

재질 : 알루미늄 합금 +ABS

형식 : 콘덴서 마이크

주파수 응답 : 50Hz-16kHz

감도 : -32dB 

출력임피던스 : 200옴

전원 : AA 배터리 1개 

크기 : 22.5 * 8.3 *4.4cm

무게 : 158g







새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박스 패키지 구성은 좀 다를 수 있다. 

맨먼저 휴대용 파우치가 보이고 그 아래에 마이크와 구성품들이 들어있다. 

해외 직구로 구입한 제품에는 AA배터리가 1개 포함되있다.






모든 구성품을 꺼내봤다. 휴대용 파우치와 사용설명서, 윈드스크린, 외장형 마이크 본체, 충격방지 고무밴드가 들어있다. 

내가 받았을때는 마이크 자체에 쇼크마운트가 체결된 상태였으며 케이블은 마이크와 일체형이다. 




마이크의 외부 충격으로 인한 노이즈를 줄여주는데 사용되는 충격방지 고무밴드다. 

쇼크마운트를 장착하고 나면 여분의 밴드가 8개 남는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휴대용 파우치를 제공한다는점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재질은 고급스럽진 않지만 가볍게 마이크를 수납해서 다니기에는 쓸만하다.





파우치는 얇은 재질로 되있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는 힘들어보인다. 다만 외부 스크래치로부터 마이크를 보호하거나 마이크가 다른 기기들을 긁거나 하는 상황을 대비하는 용도로 파우치를 사용하면 된다.





윈드스크린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목소리 수음할 때 바람소리가 들어오는것을 막아주는 역할인데 마이크에 기본적으로 장착해서 사용하면된다. 

실제 윈드 스크린의 바람소리를 막는 정도는 야외 수음테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었는데 제법 근사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녀석이다.





Takstar SGC-598는 세개의 버튼이 있다. 맨 좌측에는 로우컷스위치로 소음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스위치다. 하단에 놓으면 로우컷 필터가 작동한다. 두번째는 감도를 증가시키는 스위치로 저 감도를 올려서 수음하면 노이즈가 증가하기 때문에 데시벨을 올리지 않고 사용하길 추천한다고 소개한 지인이 알려줬다. 아직 실내에서 정식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실제 테스트 하면서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마지막에는 전원 스위치로 AA배터리 하나로 100시간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배터리 한개면 아주 오랜시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으며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후면에는 쇼크마운트에 장착하는 고무밴드를 확인할 수 있다. 충격을 완화시켜 충격에 의한 소음을 잡아주는데 외장마이크에서 쇼크마운트는 기본적으로 있는게 좋은거 같다. 






좌측 측면에는 배터리를 수납하는 배터리수납부가 있다. AA배터리 한개가 들어가며 제품을 받자마자 바로 배터리를 껴서 야외테스트를 진행해봤다.





Takstar SGC-598의 만듦새는 가격대비 상당히 그럴듯 하다. 제법 고급져 보이기도 하고 얼마전에 구입한 더 비싼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와 비교서 크게 꿀리는 부분이 없어 보인다.




마이크의 수음부 모습이다. 

샷건 마이크라 저 수음부가 향하는 곳으로 소리를 수음하고 뒤쪽이나 수음부 외부쪽 소리는 적게 수음한다. 

그래서 인터뷰시 사용하기 좋으며 원하는 방향의 소리를 수음하기 위해서 샷건 마이크를 사용한다고 보면된다. 






카메라와 연결하는 케이블 부분이다. L자형으로 되있으며 마이크에 장착되있어 케이블 분실우려는 없지만 케이블불량이 생겼을때 마이크 자체를 새로 구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일체형이기 때문에 오는 장단점이 분명한데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케이블 단선이 올때면 새로 구입하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스마트폰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TRS TRRS 변환 케이블을 이용해서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 수음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아직 테스트는 못해본 상태다. 





하단에는 카메라 핫슈에 연결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조임 링을 이용해 돌려주면 카메라에 장착된다. 

조여주는 나사 부분은 손으로 돌리고 풀때 질감도 괜찮았으며 첫사용에서 크게 불편함은 못느꼈다. 







마이크를 핫슈에 장착하고 케이블은 카메라의 좌측에 있는 마이크 단자에 꽂아주면 장착 끝이다. 

저기서 전원을 켜고 로우컷필터와 감도를 조절해서 녹음을 진행하면 된다.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카메라인 A9에 장착시켜봤다. 카메라에 장착시켰을때 아주 그럴듯한 비쥬얼을 보여준다. 

사실 이런 비쥬얼 보다는 마이크 성능이 더 중요한데 마이크를 받은날 바로 야외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는 A6500을 사용했으며 주말 시끌시끌한 한강공원에서 테스트했다.





먼저 소니 A6500의 내장마이크를 통해 목소리를 수음해봤다. 

대략 마이크와 3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였으며 주변이 아주 시끄러운 상황이었다. 

테스트해본 영상을 살펴보자. 


영상에서 보면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가 엄청 들리며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Takstar SGC-598에 윈드스크린을 제거했을때의 수음테스트다. 

비슷한 거리에서 테스트 한다고 했는데 실제 촬영된 결과물을 보니 점점 한걸음씩 앞으로 다가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확히 똑같은 거리가 아니지만 마이크의 성능을 확인하는데는 크게 무리는 없어 보인다. 

목소리 수음은 좀 더 잘 되는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주변 소음이나 바람소리가 크게 들리는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Takstar SGC-598의 윈드스크린을 장착한 뒤 목소리 수음을 진행해봤다. 


총 세가지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확실히 Takstar SGC-598를 사용해 윈드스크린을 장착했을때 가장 만족스러운 수음이 가능했다. 

물론 마이크를 사용했을때의 결과물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실제 더 고가의 제품에서는 어느정도 성능을 보여주는지 모르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판단을 하기 애매하다. 


일단 내장 마이크에 비해서는 상당히 괜찮은 수준으로 보면될거 같다. 

추후에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마이크와 비교 테스트를 해 볼 계획인데 과연 어느정도 차이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위의 모든 테스트는 로우컷필터를 온으로 두고 촬영했으며 감도를 올리지 않고 일반 상황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일단 내장마이크와 비교시 확실히 차이가 나는 부분만으로도 3만원의 값어치는 하는거같다. 

실내에서 촬영시에는 화이트 노이즈가 제법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추후에 따로 테스트해서 포스팅해보겠다. 








실내에서 테스트도 만족스럽다면 해외직구로 데드캣도 구입해서 요녀석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만약에 영 사용하기 힘들정도로 불만족스럽다면 아즈덴이나 로데 마이크를 추가로 구입하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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