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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오디오 음향 리뷰

미친 가성비 클립형 헤드폰 코스 KSC75


수많은 가성비 제품들이 있는데 KOSS 제품들은 정말 가성비를 자랑하는 녀석들로 가득하다. 







입소문으로만 들어보던 KOSS KSC75 제품을 구입했다. 정가 가격이 3만원 정도 하는 가격으로 멤버십 할인이나 매월초에 할인행사를 하는 셰에라자드의 코스데이를 이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코스 제품의 명성을 들은 후 직접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KSC35 제품과 고민하다 KSC75제품으로 구입했다. 

저렴한 가격에 얼마나 대단한 소리를 들려주길래 그렇게 입소문이 자자한지 궁금해서 구입했는데 오늘 KOSS KSC75 에 대해 살펴보자. 







저렴한 가격의 제품답게 포장은 정말 저렴해 보인다. 처음 택배를 받고 패키지를 봤을때 음... 이걸 과연 잘 산걸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 였다. 


물론 다양한 후기에서 이런 허접한 패키지와 만듦새를 익히 봐서 마음의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실물을 받았을때 그래도 조금은 당황스러웠던...







박스 후면에는 as관련 문구가 붙어있고 제품 보증은 1년이다.






구성품을 모두 꺼내봤다.. 음.. 역시나 저렴해 보이는 비쥬얼이다. 헤드폰의 모습은 마치 수영할 때 착용하는 수경같은 비쥬얼 같기도 하다.. ㅎㅎㅎ 클립형 헤드폰은 써보지 못한거 같은데 요녀석은 어떤 느낌일지 은근히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었다. 












박스에서 KSC75를 꺼내기 전 디테일컷.. 한장.. 

음.. 일단 만듦새나 비쥬얼 정말 저렴해 보인다. 플라스틱으로 된 헤드 부분과 스펀지는.. 음... 정말 90년대 초반에나 볼수 있을법한 저렴한 비쥬얼을 그대로 보여준다.





뒤쪽 케이블을 보면 더 황당하다... 오래된 전파상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그런 케이블이다.. 오래된 가전제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비쥬얼.. .ㅎㅎㅎㅎ 정말.. 음.. 구입을 살짝 후회하게 만드는 비쥬얼이다.






헤드폰을 꺼내서 담아본 전체 모습이다. 

딱 요기까지 제품을 꺼내고 난 뒤 .. 제품컷을 이쁘게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을 바로 접었다. 

이건 뭐 이쁘게 찍고 말고 할 가치를 못느끼는.. ㅎㅎ 암튼 디자인이나 비쥬얼에서는 정말 기대할만한 뭔가가 단 1도 없다.





케이블에서 정말 저렴함의 극치를 달리는데 이런 제품이 어떻게 괜찮은 소리를 내주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렇게 소리가 좋다고 평이 자자한데... ㅎㅎㅎ 과연 정말 괜찮을까??






플러그는 L자형 3극 플러그다. 코스의 글씨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플러그는 그래도 금도금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케이블의 길이는 1.2미터다. 







주파수 대역은 15-25000Hz 이며 임피던스는 60옴으로 조금 높게 느껴진다. 그냥 일반 스마트폰에서 재생할 땐 소리가 조금 아쉬울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보면 딱히 답답하진 않은편이다. 







클립형 헤드폰이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이는 투명재질로 된 부분을 귀에 걸어주면된다. 비쥬얼이 저렴함의 극치를 달리기 때문에 요녀석을 야외에서 착용하고 다니기에는 뭔가 좀 부담스럽다. 집에서만 사용하는걸로 ~  ^^





일단 사진은 대충 찍은 뒤 음악부터 들어봤다. 

도대체 소리가 어떻길래 사람들의 평이 그리 자자한지.. 궁금함을 견딜수가 없었다. 






이것저것 한참을 들어봤다. 일단 답답한 소리가 아닌 시원하게 뚫린 소리다. 귀를 완전히 덮는 형태가 아니라 귀가 답답하지도 않고 무게감이 가벼워서 오랜시간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다만 귀에 거는 클립이 조금 불편한 편이라 여기에 대한 혹평이 많은데 나는 생각외로 크게 불편하지않게 쓸만했다. 


파츠를 구입해서 따로 헤드폰을 만들어 사용하면 좋다고해서 해외 직구로 파츠를 구입했는데..음... 파츠 또한 완전 허접이라... 현재 파츠로 사용중이긴하지만 조금만 잘 못 움직이면 헤드폰 헤드부분이 쑥 빠지는 사태가 자주 발생한다. ㅎㅎㅎ 그래도 저렴한 가격대비 제법 괜찮은 소리때문에 컴퓨터용 헤드폰 및 뭔가 속이 답답하다 싶을때 음악을 들을때 사용하고 있다. 




허접한 비쥬얼과 만듦새 때문에 괜히 구입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었지만 현재까지 불만없이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대략 현재 두달이 넘어가는거 같은데 가격대비 성능은 아주 굳이다.. 


다만 소리 이외의 모든것은 포기하고 사용하는걸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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