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로 담은 흑백 문화비축기지

연일 뿌연 날씨에 야외 출사나가기도 참 애매한 요즘이다.

기온이 따뜻해서 야외 촬영하기 정말 좋은 4-5월인데 하늘만 보면 우울해진다..

연일 뿌연 하늘에 미세먼지 나쁨...


자연스레 실내 출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얼마전 마포에 있는 문화비축기지를 다녀왔다.

석유비축기지를 폐쇄하고 새롭게 문화비축기지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는데 미러리스 카메라인 소니 A9를 들고 다녀왔다.

오늘 포스팅 할 사진들은 흑백으로 담은 사진들인데 예전에는 흑백 사진을 카메라의 흑백 모드를 이용해서 담곤했는데 요즘은 컬러로 찍고 보정을 통해 채도를 제거해 흑백으로 변환시키고 있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에는 사진효과라는 기능을 이용해 느낌있는 흑백사진을 담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하이컨트라스트모노로 촬영하면 아주 그럴듯한 장면이 나올거 같았지만 그냥 컬러로 담아와서 소니의 사진효고 같은 느낌으로 보정해봤다.

실내 사진들 위주로 담았는데 제법 어두운 상황이라 감도를 올려야 할 경우가 많았는데 소니의 바디 손떨방을 믿고 감도를 낮추고 셔속을 느리게 해서 담은 사진들도 제법있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에 바디 손떨방이 들어간건 2세대 풀프레임 카메라인 a7m2 모델부터인데 지금 사용중인 미러리스 a9에도 당연히 바디 손떨방이 들어가있다.

광각렌즈를 이용해 촬영했기 때문에 비교적 손떨림이 덜한편이라 그래도 촬영이 수월한 편이었다.

이날은 그래도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던 날인데 추후에 컬러로 담은 사진들은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미세먼지 가득한 요즘 날씨지만 이날 하늘은 그래도 파란 하늘을 만날 수 있었던 날인데 그 파란하늘도 흑백으로 바꿔보니 느낌이 묘한듯..

은근히 매력있는 문화비축기지..
꽃피고 화려해지는 가을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다음 가을 출사를 기다려보자.

소니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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