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A9으로 인물사진 담기 ~

오랜만에 홍대쪽으로 촬영을 나갔다.

지난 겨울은 정말 너무 추운 날씨탓에 야외 촬영이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은근히 추위와 싸우면서 종종 촬영을 한거 같다. 이제는 봄냄새도 물씬나고 날씨도 풀려서 야외 촬영을 나섰다.

물론 약간 쌀쌀함은 있었지만 말이다...

오늘의 메인 카메라는 A9.

요즘은 거의 이녀석으로만 촬영하는거 같다.

먼저 오늘 촬영을 함께 할 친구를 데리고 근처 카페로 향했다.

마침 헤드폰, 이어폰 제품 촬영이 있어 카페에서 착용샷도 찍고 아직 커피 한잔 못했던 날이라 따뜻한 커피도 한잔하고 ~ ^^

홍대 카페 디자인 뮤지엄에서 커피도 주문하고 요렇게 제품 착용샷을 몇장 담았다. 이날 촬영한 헤드폰은 이미 리뷰를 무사히 마친 상태 ~ 이날 착용샷을 마지막 촬영으로 후다닥 리뷰를 끝냈다.

개인적으로 레트로한 디자인이 참 맘에 들었던 파나소닉 헤드폰인데 리뷰를 마치고 반납해버린 상태라 이제 내손엔 없다는거... 소리도 착용감도 두루두루 다 맘에 들었던 녀석인데 아쉽다.

제품 촬영을 위한 의상에 대해 따로 상의하지 않았는데 희안하게 헤드폰 색상이랑 은근히 잘 어울리는 분위기로 깔맞춤 된 느낌이다. ㅎㅎ

살짝 가을가을 한 느낌이 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그래도 뭐 잘 어울리니 대만족 ~^^

이번에는 이어폰 제품 촬영 ~ ^^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요즘 내가 매일 가지고 다니는 녀석이다. 모비프렌 제품으로 워너원 멤버들 한정판으로 나와서 이름을 떨치기도 한 제품인데 MFB-E8600이라는 모델이다.

착용감도 소리도 기능도 괜찮아서 매일 출퇴근을 함께 하는 녀석이다.

모비프렌 이어폰 리뷰는 아직 작성하지 못했다. .뭔가 해야 할게 많아서 아직은 미뤄둔 상태.. ㅜㅜ 리뷰를 꼭해야 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천천히 하게 되지 않을까싶다.

대략적인 제품 촬영 컷 몇장을 끝내고 수다 시간.. 그리고 스냅 몇장을 담았다.

요즘 A9을 주력으로 사용하다보니 인물 사진 찍는게 너무 편해졌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기능인 EYE-AF 덕분에 인물에서 초점을 눈에 딱.. 너무 손쉽게 촬영이된다.. 그러다보니 살짝 나태하게 사진 찍는 경향도 있는듯 ? ㅎㅎㅎ

어쨋건 요즘 기술의 발전덕에 카메라 발전도... 미러리스 발전도 엄청나다.. 앞으로는 얼마나 더 편해질지...

카페에서 스냅 촬영을 끝내고 이제는 미러리스 들쳐매고 홍대 캠퍼스로 올라갔다. 날씨가 꾸물꾸물 흐리고 빛도 많이 없어 은근히 쌀쌀함마저 느껴지는 날이었다.

모델이 씩씩하게 안춥다고 길을 나섰다가 금새 오들오들 떨기도 했던 날이다. ㅎㅎㅎ

아직은 춥다 추워... (참고로 촬영은 3월 초에 촬영한터라 은근히 쌀쌀했다.)

꾸물꾸물하고 빛도 없는 날이었지만 나름 골든아워에 맞춰 캠퍼스에 올랐는데 빛이 들어왔다 안들어왔다 오락가락하는 사이 몇장 담았다.

물론 빛은 금새 없어져 뿌연하늘과 함께해야 했던 출사였지만 말이다.. .ㅜㅜ

이날 촬영은 미러리스 카메라 A9과 50미리 플라나 , 그리고 금계륵이라 불리는 SEL2470GM 이렇게 두개의 렌즈를 챙겨왔는데 사실 이 두개 렌즈면 대충 못찍을 사진이 없다.

줌 렌즈는 잘 쓰지 않는 편인데 이제 귀차니즘이 많아진건지 요즘들어 줌렌즈의 사용빈독수가 높아진편이다.

줌렌즈에 익숙해지면 점점 단렌즈 사용이 멀어지게 되는데.. 음.. 그래도 아직은 단렌즈 사용이 월등히 많긴 하다.

홍대에서의 촬영은 딱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빛이 없어져버렸다. ㅜㅜ

뿌연하늘속으로 숨어버린 빛 때문에 더이상 촬영 할 의욕도 함께 사라져버린.......

정말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빛 때문에 촬영은 대충 마무리를 지어야했던 날..

뭐 빛 때문만은 아니고 날씨탓도... 추위탓도.. 여러가지 탓이 있는걸로 ~ ^^

아주 짧은 시간의 촬영이었지만 오랜만에 야외 바람쐬며 촬영한걸로 만족하는걸로 ~ ^^

촬영 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A9

촬영 렌즈 : SEL50F14Z + SEL2470GM

감성사진 yoll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