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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발산역 싱싱회집에서 물회에 소주한잔 ~^^








오늘은 발산역을 찾았다. 

발산역쪽은 거의 가지않는 곳인데 근래 두번째 방문이다. 

저녁 모임이 있어 강남에서 모임을 마친 뒤 집 근처에서 한잔을 위해 발산역을 찾았다. 

지인의 소개로 간 싱싱회집..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가게 인거 같은데 오늘은 물회를 먹기위해 찾았다. 







물회는 정말 오랜만에 먹으로 온거 같다. 도대체 언제 마지막으로 먹은건지 기억도 가물가물 한데 아무튼 정말 오랜만이다. 

물회도 지역에 따라 먹는 방법이 다르다고 하는데 경상도와 제주도, 강원도식 물회가 있다. 

물회에 사용하는 해산물은 주로 오징언, 한치, 해삼, 전복, 광어,놀래미,우럭,가자미 등을 사용하고 오징어 물회는 강원도 지역에서 주로 먹는 물회고 자리돔 물회는 제주에서 맛볼 수 있는 물회다. 


경남과 제주지역에서는 된장 베이스 양념이 기본이고 경상북도와 강원도는 고추장을 기본으로 하는 양념을 한다. 

오늘 먹은 물회는 고추장 베이스의 물회다. 








광어 물회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렸다. 평일인데도 손님이 적당히 있는 편이었고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가게라 비교적 깔끔하고 쾌적한 느낌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안주들.. 물회하나 시켰는데 제법 풍성하게 나온다. 

홍합탕이랑, 버섯구이, 콘치즈, 가자미, 부침개 등이 나왔다. 다들 깔끔하게 접시에 담겨져 나왔고 일단 비쥬얼은 합격 ~ 







부침개는 너무 두껍지 않고 적당히 얇아서 먹기에 편했다. 구워진 정도가 적당해서 먹기에 더 좋았을수도.. 






버섯과 콘치즈.. 뭐 주로 횟집이나 일식집에 가면 자주 등장하는 기본 메뉴중 하나다. 요런것들이야 뭐 크게 의미부여할거 없이 맛이 거기서 거기..대체로 깔끔하고 무난했으며 바로바로 해서 나온 음식이라 먹기에 딱 좋은 상태였다. 






콘치즈 요녀석은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무난.. 






요건 가자미로 보이는 녀석이다. 보통 이런거 나올때 미리 해놓은걸 내오는곳이 많은데 요기는 바로바로 해서 나오는지 일단 따끈따끈해서 참 좋은.. 







홍합탕은 매콤한 물회에 입이 매울때 한수저씩 떠 먹어주면 굳이다 ~^  ^  

너무 짜지도 않고 살짝 심심한 정도의 간이었다. 






드디어 등장한 광어 물회다. 오오.. 뭔가 푸짐한 비쥬얼이다. 날치알도 보이고 무순도 보이며 김, 야채들이 보인다. 

그동안 먹었던 물회는 이런 비쥬얼이 아닌 그냥 초라한 비쥬얼들이었는데 뭔가 화려하게 나왔다. 






본격적으로 휘휘.. 저어서.. 섞어주고 이제 먹어주기만 하면된다. 

당연히 물회에 술이 빠지면 안되기 때문에 소주 그리고 맥주도 한병 주문했다. 

난 오늘도 소맥으로 ~^^






오랜만에 먹는 물회다보니 일단 맛있다. ㅎㅎ 매콤함이 솔솔 올라오는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이거 다 먹고 광어회 추가해서 좀 더 먹고.. 거기에 면사리까지 추가해서 마무리를 했다. 

진짜 물회하나로 배터지게 먹고온듯 ~ 








뭐 물회 말고 다른 음식들을 맛보지 못했기 때문에 맛있는 집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지인이 자주 오는 단골이란다.. 나름 까다로운 편으로 보이는 지인이 맛있다고 하는 가게라고 하니 맛있는걸로 ~ ^^


위치는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길치인지라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냥 다음지도에서 확인하는걸로 ~^^





소니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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