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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오디오 음향 리뷰

오픈형 이어폰 원모어 피스톤 이어버드 EO320 개봉기~









오랜만의 오픈형 이어폰

어릴적 썼던 이어폰.. 그때 당시에는 오픈형이라 불리는 이어폰이 대부분이었다. 

요즘 많이들 쓰는건 커널형..혹은 인 어어이어폰.. 그리고 오버이어 이어폰 등 이름도 종류도 참 다양하게 나오는거 같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대충 고등학교때 이후 첨일까.. 아니면 대딩때 이후 첨일까... 이제 기억도 나지 않는다. 오픈형 이어폰을 마지막으로 사용했던때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요즘 에어팟 때문에 다시 오픈형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거 같지만 여전히 오픈형을 보기가 참 힘들다. 

그런 와중에 운좋게 기회가 와서 오픈형 이어폰인 이어버드 EO320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어버드 EO320 언박싱

가성비 짱으로 통하는 원모어 제품..

워낙에 평가가 좋아서 꼭 한번 써보고 싶었던 업체의 제품인데 이번에 사용해보게 되었다. 

설레는 맘을 안고 택배를 받았다. 택배박스를 열어보니 나타난 원모어 피스톤 이어버드 EO320 .. 일단 패키징 하나는 정말 대박이다. 도대체 이가격에 이런 패키지면 이거 남는게 있나 모르겠다. 









박스 후면에는 다국어로 간단한 설명이 들어가 있다. 

하단 좌측에는 영어로 제품 스펙이 표기되어 있다. 








블랙 박스를 꺼내면 다시 또 블랙 박스 ~ 

1MORE 라는 글씨가 눈에 딱 들어온다. 심플하면서 강렬한 느낌이 드는 레드 컬러가 눈에 쏙 들어온다. 







다시 박스를 꺼내면.. 드디어 등장하는 제품 구성품.... 

두둥.. 대박이다.. ㅎㅎㅎ 

무슨 사탕상자? 혹은 보석상자 같은 느낌의 동그란 형태의 박스가 또 있다. 금속 재질로 된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아래쪽에 종이 박스.. 

종이상자 속에 들어있는 구성품이 뭐가 있는지 그림으로 표기되있다.

이어폰 고정핀, 스폰지 덮개 2개, 실리콘팁 4개, 파우치 1개가 아이콘 모양으로 표기되어 있다. 








일단 검정색 박스에 있는 구성품을 꺼내봤다. 

종이 박스엔 이어폰 고정핀이 꽂혀있고 동그란 사탕상자 같은게 있고 스티커와 설명서 등이 들어있다. 

꺼내놓기만해도 뭔가 뿌듯해 보이는 구성이다.








동그란 상자를 꺼내니... 이제서야 등장하는 이어폰의 모습이다. 

와.. 정말 패키징 참 잘돼있다. 이거 선물로 받으면 참 기분 좋아질거 같은 포장이다. 









동그란 상자에서 내부 이어폰을 고정시키는 폼을 꺼내봤다. 골드 컬러의 오픈형 이어폰인이어버드 EO320이 보인다.

정말 깔끔하고 이쁘게 패키징이 되있는듯.. 이정도 가격대에 이정도 패키징은 본적 없는거 같다. 









이제 모든 구성품을 꺼냈을때의 모습. 

이어폰, 이어폰 고정핀, 실리콘팁..일명 토끼귀(두쌍) , 스펀지 이어폰 덮개 1쌍 , 파우치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품이 푸짐한듯  ~ 이게 3만원 중반 가격대의 이어폰 구성이 맞나 모를 정도로 패키지랑 구성이 좋다. 





외관 및 디자인 살펴보기

EO320의 외관은 일단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총 두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는데 내가 사용하는 골드 컬러와 블랙을 닮은 스페이스 그레이컬러 두가지다. 














하우징 뒤쪽의 덕트의 철망이 보인다. .. 하우징 표면은 지문방지를 위한 CD물결 마감으로 지문흔적이 남지 않는다고 한다.






항공용 금속으로 제작된 복합 진동판을 사용해 높은 음역대에서 해상력을 높여주고 바깥쪽은 PET 재질은 부드럽고 탄력있어 강하고 묵직한 중저음을 표현한다는게 업체의 설명이다.







4극 플러그의 모습.. 음악 감상중 전화통화가 가능하다. 플러그는 L형 타입이 아닌 그냥 일자형이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I형을 좋아하지만 내가쓰는 스마트폰들의 3.5미리 단자가 하단에 위치해있어 I형 플러그가 조금 불편하다. 








이어폰 케이블은 페브릭 재질로 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분기점을 기준으로는 재질이 달라지는데 PVC 같은 재질로 되있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쭉 들다가 이부분에서 뭔가 아쉽게 느껴진다. 줄꼬임 방지 케이블로 되있으며 터치로 인한 노이즈는 별로 발생하지 않았다. 








PVC로 되있는 부분..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요기서 깨는 느낌이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마감도 좋고 퀄리티도 괜찮다. 










다음은 컨트롤 버튼들.. 

가운데 버튼이 재생, 정지 등을 담당하고 좌우로 볼륨 버튼이 있다. 

가운데 버튼을 두번 누르면 다음곡 재생, 세번 누르면 이전곡 재생 등이 가능하다. 

볼륨 버튼은 볼륨만 담당한다. 

스마트폰마다 적용하는 방법이 다르기도 하기 때문에 호환표를 확인하고 사용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기별 호환표 바로가기 









버튼과 버튼 사이에 홈으로 확실히 버튼간 구분을 분명하게 해줘 손의 감각만으로 볼륨버튼과 재생버튼 등을 구분할 수 있게 만들어놨다. 

후면에는 마이크 홈이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가격대비 제법 괜찮은 퀄리티다. 마감도 깔끔한 편으로 보이며 전체적인 만족도는 괜찮다. 







간단한 청음소감 ~

소리는 확실히 커널형에 비해 시원시원한 소리를 들려준다. 하지만 볼륨은 평소보다 조금 더 높여야 잘 들린다. 

일반적으로 원모어 제품을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말하는데 이어버드 EO320은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 아니라 그냥 좋은 제품이라고 해야할거 같다. 

가성비를 넘어서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어도 좋게 평가받을 퀄리티를 패키징 부터 소리까지 다 느낄 수 있다. 







청음에 있어서는 주관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구입하시는 분들은 꼭 직접 청음해보고 결정하는걸 추천한다. 

사람마다 같은 소리를 듣고도 느끼는 부분이 다 다르고 또 내가 들은 소리를 표현하는 방법이나 기준도 다르기 때문에 꼭 직접 들어보는게 좋다. 

개인적인 소감은 가요같은 노랠 들을때 가사전달이나 시원시원한 소리를 잘 들려준다. 

오픈형임을 감안했을때 중저음쪽이 생각보다 괜찮았고 고음 부분도 나쁘지 않았다. 

전체적인 소리가 튜닝이 잘된 느낌이다. 







커널형으로 계속 듣다가 오랜만에 들어본 오픈형이라 그런지 몰라도 유난히 더 반갑고 소리듣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답답했던 귀가 뻥 뚫히는 기분이라 속시원했던 며칠간의 이어버드 EO320이었다. 

늘 블루투스 이어폰을 가지고 다녔는데 요녀석을 쓰면서는 블루투스보다 조금 귀찮고 불편해도 이녀석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선정 빡세기로 소문난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리뷰를 내 맘대로 자유롭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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