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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화보/개인화보촬영

선유도공원의 늦가을 미러리스로 담다.








좀 늦은 가을.. 겨울이 오기 전에 알록달록 단풍 구경이라도 해보고자 가까운 선유도공원 출사를 진행했다. 

평일 출사 모임이 있어 평일 출사를 진행했는데 확실히 평일 출사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힘든거 같다. 

추가로 멤버를 더 모집해야 하나 고민에 빠지게 되는.. 


아무튼 그렇게 미러리스 카메라 챙겨들고 선유도공원을 찾았다. 







첨에는 흐린 하늘이었는데 공원에 도착하니 거짓말처럼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역시 날씨운은 좋은편인거 같다. 

오늘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 한대와 미러리스 한대를 들고 갔는데 미러리스는 소니 a9을 챙겼다. 그리고 렌즈는 sel50f14z로 불리는 플라나 하나 챙겨갔다. 

빛이 이쁘게 들어와준 덕에 요렇게 멋진 역광 빛사진 찰칵.. ^^ 

이전에 쓰던 소니 미러리스 들이 역광에서 af가 버벅이곤 했는데 a9을 들이고나서는 af에 대한 스트레스가 확실히 줄어든 느낌이다. 







늦어버린 가을 나들이라 생각했지만 아직까지는 곳곳에 알록달록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과 은행들이 있어 휑하지는 않았다. 떨어진 은행잎들이 노란 융탄자로 변해 깔려 있었으며 봄 빛 같이 느껴졌던 빛이 쌀쌀한 날씨임에도 따사로운 느낌을 더했다. 







평일 출사다 보니 당연히 공원에 사람들이 별로 없이 한적하다. 곳곳에 웨딩 촬영 나온 커플들이 보이는거 외엔 조용해  보였던 선유도공원..이런 점에선 평일 출사가 참 좋은데 함께 할 사람이 없다는건 참 슬프다.. 역시 혼자 사진찍으러 다녀야 하는걸까.. ㅜㅜ 










한적한 선유도공원을 걸으며 끝나가는 가을을 만끽했던 날.. 이날 이후로 급 날씨도 더 추워지고 정말 겨울이 왔다는걸 실감하며 기온도 영하로 떨어져 버렸다.. 정말 마지막 가을을 느끼고 온 날인거 같다. 














공원 한쪽에서 만난 단풍나무.. 

올핸 단풍을 한번도 못보고 끝나나 했더니 요렇게 알록 달록한 단풍이 반겨줬다. 

역광으로 인증샷 ~~








따사롭게 빛이 들어와줘서 그냥 찍으면 빛을 발하는 사진이 나와버린  ~^^









이번에는 억새밭.. 

이곳 선유도공원은 가을 종합선물 세트 같다. 은행에.. 억새에.. 단풍까지.. 가을을 대표하는 녀석들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지막 가을을 잔뜩 만끽하고 올 수 있었던 출사였다. 



소니 a9

플라나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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