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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LANDSCAPE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A9으로 담은 가을풍경 ~



가을의 끝자락을 잡으러 출동

이제 겨울이 코앞에 온거같다. 아니 이미 겨울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계절을 알수 없는 어느11월 선유도공원을 찾았다. 

미러리스 카메라 한대와 필름카메라 한대 이렇게 두대의 카메라 조합으로 나선 가을 나들이다. 

오늘 포스팅할 사진은 미러리스 플래그쉽 카메라인 소니 A9으로 담은 사진들이다. 

렌즈는 SEL50F14Z 플라나 렌즈가 사용되었다. 







노랗게 물든 선유도공원

알록달록 이쁜 단풍을 기대하고 갔던 선유도공원이다. 

헌데 많은 은행잎들이 이미 떨어졌고 나뭇잎들이 앙상해져가고 있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많이 떨어진 노란 은행잎들 덕에 공원은 노란빛 양탄자를 깔아놓은듯 온통 노란물이 들어있었다. 





이날의 가을 나들이에 소품으로 등장한 카메라 가방.. 

얼마전 득템한 헤링본 마니에르 시리즈 가방이다. 

가방 제품 촬영컷을 담기위해 나간 출사였는데 겸사겸사 가을 바람도 쐬고 가방 촬영도 하고 일석이조~




노란 은행잎 융탄자가 깔린 바닥에 고이 누운 카메라 가방의 모습 ~ ^^

왠지 다른 소품들을 좀 가져와서 촬영소품으로 활용할껄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쁜 색들이 가득했다.






햇살만큼은 겨울이 아닌 가을

출사날 새벽까지 내내 빗소릴 들으며 잠을 설쳤다. 

이날 출사 날씨가 제법 쌀쌀할걸 걱정했는데 왠걸.. 겨울이아닌 가을.. 아니 심지어 따뜻한 봄 햇살 같은 햇볕이 반겨줬다. 

따뜻한 햇살 덕분에 여미고 간 옷깃을 느슨하게 풀어야했다. 

일광욕을 즐길수 있는 가을 햇살이었다.





따뜻한 햇살이 들이치니 뭘찍어도 감성감성하게 담겼다. 

이렇게 빛이 좋은날엔 역광으로도 많이 담고 그림자가 생겨 컨트가 강한 사진이 생기기 쉬운데 미러리스 카메라로 담을땐 미리 촬영후의 결과물을 뷰파인더로 보면서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노출이나 컨트라스트 조정을 내가 원하는 수준에 맞추고 촬영할 수 있다. 

부드러운 빛을 담고 싶어 카메라내의 컨트라스트를 낮추고 채도도 조금 낮춰서 담아온 사진들이다.




이번 사진의 모델은 카메라 가방과 이날 챙겨간 필름카메라 FM2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날 촬영한 필름 ~





카메라 가방 촬영이 끝나고 나머지는 스냅사진 촬영을 ~^^ 

이날 촬영에 동원한 렌즈가 플라나 50.4인지라 블링블링 한 보케 사진을 좀 담으려 했으나 생각보다 맘에 드는 보케 샷을 담지 못해 아쉬웠다. 







감성사진엔 역광

슬슬 이제 출사를 마무리해야할 시간이 다가오면서 역광사진을 좀 담아보기로 했다. 

미러리스 카메라를 쓰면서는 역광으로 담는게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되었다. 물론 DSLR을 쓸땐 의도치않게 멋지게 나온 역광사진들이 종종있어 기분이 좋기도 했는데 미러리스를 쓰면서는 거의 원하는 노출되로 사진을 찍게 되니 의도치 않은 대박사진을 건지는 기쁨을 누릴 일이 잘 없다. 


그래도 감성사진엔 역광만한게 없기 때문에 역광사진 담기놀이 스타트 ~








아직 모습을 드러내고 있던 억새들.. 

뒤쪽역광으로 담기위해 자릴 이리저리 옮겨가며 위치를 잡아야했다. 

빛받은 억새를 담고 싶었으나 아직은 햇빛이 조금 강한 시간이라 딱 원하는 만큼의 결과물은 얻지 못해 아쉬웠다. 







마지막 억새들의 인사를 뒤로하고 오늘의 선유도공원 가을 출사는 마무리 하기로했다. 

생각보다 빨리 휑해진 공원이라 담을꺼리가 확실히 줄어들어 있었다. 

이제 한겨울 지나고 내년 봄이나 되야 다시 찾을 선유도공원일거 같다. 









소니 A9

SEL50F1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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