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각으로 담아본 성수동 커먼그라운드

성수동 커먼그라운드를 찾았다. 

예전에 한번 대림창고를 들렀다가 건대로 넘어가면서 길가에서 한번 스쳐지나갔던 기억이 있는데 그 뒤로 찾을 기회가 없다가 이번에 처음 방문해보게 되었다. 

커먼그라운드 가는법은 건대입구역에서 6번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금새 파란색 컨테이너 박스들이 눈에 보인다. 

커먼그라운드는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해 만든 쇼핑몰로 파란색 컨테이너 박스들로 둘러싸여져 있는 곳으로 보면된다. 

건대입구 6번출구에서 걸어나와서 딱 마주친 커먼그라운드의 모습이다 ~^^

파란색 컨테이너 박스의 이색적인 모습이 눈에 딱 띤다. 

어떻게 요런 아이디어를 냈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신선한 느낌.. 요즘 서울숲 언더그라운드스탠딩 에비뉴도 요런 컨테이너를 이용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서울숲쪽이 더 이쁜듯 하다. 

파란색 컨테이너 박스와 옷가게를 걸쳐서 한컷 ~^ ^

눈에 쏙들어오는 블루... 후덥지근한 날씨에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날 하늘이 좋기를 바랬지만 그리 썩 좋은편은 아니었다. 

고개들어 하늘을 바라보니 딱 요런정도.... 확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무난한 날.. 

요즘 하늘 좋은날이 참 많았는데 하필 내가 방문한 날의 하늘이 요정도라 조금 아쉬웠다. ㅜㅜ 

그래도 흐린날 보다는 백배는 낫기에 그래도 감사하는 맘으로 돌아다녀보는걸로 ~^^

커먼그라운드로 들어서면 딱 요런모습이다. 

하늘에는 저렇게 뭔가가 설치되어 있고 1층엔 노점들이 들어서 옷, 악세사리 들을 팔고 있다.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으며 특히 중국,대만 등으로 보이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온통 인증샷 찍느라 정신없었던 이곳이다. 

고개들어 바라본 모습.. 

요거 무슨 캐릭터 같은데 뭔지는 잘모르겠다. ㅜㅜ

컨테이너 내부로 들어가봤다. 내부에는 온통 옷가게들이다. 

쇼핑센터 느낌답게 옷가게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좀 더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옷가게들이 제법 눈에 보였지만 딱 눈에 띠는 가게들도 별로 안보인다는게 함정.. ㅜㅜ 

슬쩍 몇군데 둘러봤는데 가격은 착하고 저렴한 편인듯 했다. 

옥상까지 올라가면 요런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야간에 아래쪽을 내려다 보고 담으면 뭔가 이쁠거 같은 뷰... 

옥상에는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는데 중식, 파스타 집 등등 몇군데 음식점들이 있었다. 

좌측에 보이는 노점들.. 

대체로 악세사리들을 파는듯 했다. 같이간 모델분은 조기서 머리끈 하나를 장만했다. ㅎㅎㅎ 

우측에 붉은색 차량은 뭔가 음식을 파는곳 같았고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이 보였다. 

뭔가 시원시원한 장면을 담기위해 광각렌즈를 챙겨온 날인데 역시 광각을 가져오길 잘한 느낌.. 

넓게 전경을 담으려면 넓게 찍을 수 있는렌즈가 필수인데 오늘은 16-35GM을 챙겨왔다. 

소니 알파 16-35렌즈가 있는 1인인데 현재 소니 FE렌즈 체험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요즘은 16-35GM을 주로 들고 다니는 중이다. 

이날이 16-35GM으로 첫 촬영을 해본 날이다  ^^

옥상의 모습 ..

좌측에 바로 보이는곳은 파스타를 파는 곳이었고 좀 더 들어가면 그릴타이라는 스테이크를 파는곳이 있다. 

우리는 거기서 식사를 했다 ~ ^^

맛은 그냥 저냥 무난한 정도였다.

식사를 하고 사진놀이도 마치고... 이제 슬슬 커먼그라운드를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뭔가 구석구석 재미난 볼꺼리가 있을거 같았지만 생각보다는 좀 밋밋했던 커먼그라운드가 아닐까 싶다. 

쇼핑을 하기위해 찾는다면 나쁘지 않을듯.. 그냥 구경을 위해 온다면 뭔가 살짝 즐길꺼리가 아쉽다는 느낌이다. 

이색적인 컨테이너 박스 쇼핑공간 커먼그라운드.. 

다음엔 저녁에 한번 찾아와서 야간의 모습을 담아보도록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오늘 촬영을 함께 한 모델분 ^ ^ 

일반인으로 오늘 촬영을 위해 이곳을 방문했던 주인공이다. ^^ 

당연히 광각렌즈인 16-35GM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 

구석구석 돌아본듯 아닌듯 한 느낌으로 오늘 커먼그라운드 나들이는 끝 ~ ^^

소니 A9

SEL16-35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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