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렌즈로 담아본 풍경사진 하늘과 비행기..

망원렌즈로 담아본 하늘..

풍경사진에는 자고로 망원렌즈로 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물론 가까운 거리는 광각으로 담는 매력도 넘치지만 저 멀리 보이는 피사체를 당겨서 찍는 맛도 사진에서 중요하다.

얼마전 다녀온 송도..

센트럴파크 앞에 위치한 G타워 전망대를 처음올랐다.

조금 밋밋한 하늘이었지만 묘한 그라데이션을 보여주면서 하늘을 물들이고 있었는데 때마침 지나가는 비행기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급하게 셔터를 눌러본 사진들..

망원렌즈로 사진을 찍는다는 매력중 하나가 이런게 아닐까 싶다.

저멀리 눈에도 잘 보이지 않는 피사체를 당겨서 찍는 맛..

크기가 크고 무거운 렌즈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이런 사진 한두장을 위해 챙겨가곤 하는게 망원렌즈인듯..

물론 인물사진에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한다. 배경압축 효과를 이용해 인물이 부각되고 배경을 아웃포커싱 시켜버리는 매력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인물용 렌즈로 많이 사용한다.

나는 인물 사진에서 망원보다는 50미리 화각을 좋아하고 배경 흐림을 위해서는 85미리 정도의 준망원렌즈를 사용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멍하게 하염없이 하늘을 바라보며 한참을 셔터를 눌렀던 날...

소니 A7RII

SEL100400GM

감성사진 yoll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