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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화보/개인화보촬영

빗속의 개인화보촬영








비가 내리는날 사진을 찍는다는건 언제나 힘든일이다.

우산을들고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해야하는데 바람이라도 많이불면 더욱 곤란해진다.

모델도 이쁘게 헤어와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어느정도 비를 맞아야하기 때문에 쉽지않은 일이다.


저녁에 촬영을 잡아두고 오전부터 퍼붓는비에 슬슬 걱정이되기 시작했는데 오후에 잠깐 비가 그쳤지만 저녁에 다시 비소식이 있었다.

스튜디오 촬영으로 전환할까도 고민했지만 그냥 야외촬영을 강행하기로 했다.





비가 내릴걸 대비해 촬영보조도 한명 섭외해두고 말이다.

저녁에 도착한 선유도공원..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사실 비오는날 빗방울 보케와 함께 인물사진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이번이 기회다 싶어 맘 먹고 촬영에 들어갔다.

스트로보는 무선동조를 이용해 촬영보조가 들고 서겠게 하고 무선동조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들이다.

스트로보는 두개를 챙겨갔지만  촬영에서는 한개만 사용했다.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 두개를 컨트롤 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중간에는 정말 억수같이 쏟아지기도 했는데 조명과 함께 한 촬영은 멋진 보케 감성사진을 만들어주었다.










8월에 내리는 눈 ..

비방울이 동글동글 보케를 만들며 마치 눈이 내리는것처럼 담겼다.
오늘 촬영에는 금유령이라 불리는 70-200gm렌즈를 사용했는데 사실 여러가지 렌즈를 챙겨갔으나 비가 너무 쏟아지는 바람에 렌즈를 교체할수도 없었다.

그래서 아쉽게도 85.4나 50.4 렌즈로 담아오지 못했다.. ㅜ ㅜ











잠시 렌즈를 바꾸기위해 비를 피해 들어간곳.. 너무 컴컴해서 도저히 렌즈교환이 불가했다. 모기나 벌레들이 카메라 센서에 들어갈수도 있을거 같아 렌즈교환은 포기하고 조명을 이용해서 몇컷 ~~










다시 이어진 개인화보촬영..
계속 쏟아지는비와 바람때문에 쉽지않은 촬영이었지만 중간중간 촬영분을 확인해가며 촬영을 진행했다.

빗속에서의 대략 한시간의 촬영.

짧고 굵게 끝난 촬영이었으나 결과물은 모델님이 만족할만한 컷들을 제법 얻어온듯..












마지막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선유교에서 담은 화보컷..

바람이 너무 불어 날아가려는 우산을 꼭 부여잡고 촬영한 컷이다.

빗속에서의 촬영은 역시나 만만치 않았지만 지인의 촬영보조 도움덕에 무탈히 마칠수 있었던 날이다~












소니 a7rii
sel70200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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