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카메라 악세사리

후지 소니/미놀타 알파 렌즈 어댑터 키위 KF+1043 개봉기




오늘은 며칠전에 구입한 키위어댑터가 도착했다. 

소니 미놀타 알파 렌즈를 후지 미러리스 카메라에 사용할 수 있는 렌즈 어댑터다. 

후지 x-t1 등과 x-pro1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다. 


나는 x-t20에 사용하기 위해 집에 있는 알파렌즈들과 조합시켜 보기위해 구입했다. 

렌즈의 조리개 조절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 사용하는 유저들이 별로 없고 후기도 거의 없어서 직접 사서 테스트 해보기로했다. 

박스를 개봉하면 아래와 같다. 단촐한 구성이다. 









어댑터에 따로 접점 같은건 없기 때문에 렌즈 정보는 바디에 뜨지 않는다. 

후지 바디에서 사용하려면 렌즈없이 촬영을 활성화해서 사용해야 한다.


어댑터의 모습을 살펴보면 렌즈를 어댑터에 맞출 수 있는 접점이 보이고 렌즈를 탈착 가능하게하는 버튼이 있으며 바디에 마운트할때 사용하는 접점이 보인다. 

구성이 정말 간단하다. 렌즈를 분리할때만 저 버튼을 눌러주고 분리하면되는 형식이다.



 

 

 

 렌즈 접점을 맞추는 붉은 점이 보인다.

 렌즈 분리 버튼이 보인다.

 바디에 마운트 하는 붉은색 접점













사진에 보면 off와 on 이 있는데 on에 두면 조리개가 최대개방이다. off로 돌리면 조리개가 돌아가는데 조리개 링이 없는 알파렌즈라서 어댑터에서 저 조리개 링으로 강제로 조리개를 조여준다고 보면될거같다. 혹시나 렌즈에 무리는 가지 않을지 살짝 걱정은 되지만 저렴한 렌즈들이라서 크게 부담은 안가지고 사용해보려한다.









미놀타 구형 50.4 렌즈를 어댑터에 물리고 조리개링을 돌려봤다. 조리개가 개방되었을때 모습과 조였을때의 모습이다. 조리개를 얼마나 조이는지 얼마나 열었는지 수치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대략적인 감으로 열어줘야 한다. 최대개방과 최소조리개는 끝까지 돌려주면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미세한 심도조절은 라이브뷰를 이용해서 눈으로 배경흐림정도를 보면서 적절하게 조리개를 돌려줘야 하는 시스템이다.

 

 

 최대개방 했을때의 모습

 조리개를 조였을때의 모습





미놀타 구형 50.4를 물렸을때의 모습이다. 어댑터의 크기가 많이 크지 않아서 어댑터를 연결해도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아 보인다.

 

 

 

 

 

 

 

 








이번에는 바디에 장착시켰을때의 모습이다. 클래식한 x-t20에 제법 잘어울리는 모습이다. 사이즈도 제법 잘 맞다. 렌즈가 많이 커보이지 않는편이다. 

아트 사무식이랑 미놀타 50.4 두개를 마운트 시켜봤는데 둘다 무리없이 잘 작동된다.












다음은 간단히 촬영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먼저 아트사무식을 물리고 촬영해본 모습이다. 

크롭바디에 물렸으니 대략 50미리 화각에 가까워진다. 





초점맞은 부분을 확대했을때의 모습이다. 화질.. 나름 맘에 든다. 

현재 xf렌즈 35.4가 있는데 이걸 방출하고 아트사무식을 써야할지 고민이 되는순간이다. 음.. 고민된다 고민되..





다음은 미놀타 구형 50.4를 마운트  한뒤 최대개방으로 촬영했을때의 사진이다. 

초점 잡는건 피킹기능을 이용해서 확대해서 잡기 때문에 크게 어렵진 않다. 다만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처럼 두번확대가 안되기 때문에 좀더 확대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남는다.. 펌웨어 업데이트의 후지가 이런부분도 좀 더 신경써주면 좋겠는데... ㅜㅜ




확대 했을때의 모습이다.. 

일단.. 화질도 이정도면 무난한듯.. 오래된 구형렌즈의 재탄생이다.ㅎㅎㅎㅎ 

m42렌즈 어댑터와 소니 미놀타 렌즈 어댑터 두개를 장만함으로 갑자기 후지에 사용할 수 있는 렌즈가 풍성해졌다. 

여기에 니콘 어댑터까지 구입하면 사용할 수 있는 렌즈가 10개가 넘어갈듯... 

이런 재미가 바로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 다음에는 어댑터를 이용해 촬영한 결과물들을 좀 만들어봐야겠다.



Copyright 2017. Yolls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