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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발산역 맛집 참치왕 양승호 참치머리 해체쇼까지 ~ 생활반경이 홍대에서 강서구로 이동하면서 자주가는 동네도 많이 달라졌다. 늘 홍대만 다니던 1인인데 요즘은 강서구쪽 음식점들이나 카페, 술집들을 찾아간다. 아무래도 집 근처기도 하고 번잡스러운 홍대보다 비교적 덜 복잡한게 좋아서 이제 발산이나 양천향교역.. 강서구청 등에서 모임을 가지곤 한다. 요즘은 특히 발산역쪽을 자주가는데 은근히 발산역에 맛있는 맛집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가는 맛집은 바로 참치왕 양승호라는 참치집이다. 개인적으로 부추곱창도 강추한다 ~ ^ ^ 양승호 쉐프는 얼마전 도시어부에 출연해 직접 참치 해체쇼를 선보여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이미 그 전에도 수많은 방송 출연 경력이 있으신 엄청 유명한 분이다. 대한민국 참치조리 명인1호라는 타이틀을 가진 양승호 쉐프는 발산 마곡에 있는 .. 더보기
교촌치킨 허니오리지날 드디어 먹어보다 ~ 교촌치킨... 아마.. 90년대 중반인가?후반인가?? 언젠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모처럼 대구 본가를 갔을때 어머니께서 정말 맛있는 치킨이 있으니 먹어보라며 주문해주신게 바로 나의 첫 교촌치킨이었다. 당시 단짠단짠했던 간장치킨은 정말 충격이었는데 처음 먹어본 후 1-2년 안에 서울에도 교촌치킨이 생겨났었다. 서울에서 자취를 하면서도 교촌치킨은 자주 애용하곤 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배달해오는 치킨의 퀄리티가 점점 쓰레기 수준으로 전락하는곳이 많았다. 그래서 한동안 교촌은 거르고 안먹는 치킨이 되버린지 한참이다. 동네 배달어플에 배달되는 교촌은 모조리 주문해봤지만 정말 먹기 힘든 수준의 치킨이 배달온게 한 두번이 아니라 포기하고 있었는데 새가맹점이 들어섰는지 새 교촌 매장이 보였다. 마지막으로 속는셈치고 또.. 더보기
마곡 맛집 레스트747 (Rest747) 에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 마곡 엠벨리 상가쪽에 이런저런 가게들이 많이 들어선 모습이다. 예전에는 아무것도 없었던거 같은데 이번에 보니 브런치카페도 있고 커피숍도 있고 이제 점점 상권을 갖춰가는 모습이다. 오늘은 처가집 식구들과 모임을 가진 뒤 가볍게 커피 한잔 하러 카페를 찾다가 레스트747에 있는 피자가 맛있다는 얘기에 든든하게 식사를 한 상태인데도 피자를 먹기위해 이곳을 찾았다. 마곡 엠벨리 10단지 쪽에 있기 때문에 주차도 이곳 10단지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면된다. 메뉴는 커피와 음료를 비롯해 파스타와 피자 등을 판매 하는데 가격은 비교적 무난한 수준으로 보인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 ~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중리라 해시태그를 달아서 sns에 올리면 음료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이날은 귀차니.. 더보기
강서수산시장에서 도미에 광어를 어촌에서 연말 가족모임.. 오늘은 회로 정했다. 처가댁 연말 가족모임이 있었다. 늘 내가 시간을 못맞추는 관계로 온식구가 모이는 날이 명절 빼면 몇번 안된다. 다행이 하루 모두 시간이 맞는 날이 생겨 근처 강서수산시장을 찾았다. 내가 도착했을때는 처형댁 형님이 이미 회를 다 떠서 세팅이 끝난 상태.겨울엔 방어를 먹어줘야 하는데 다들 방어를 그닥 좋아하시지 않는터라 도미에 광어로 주문했다고.. 마곡에 위치한 수협강서수산시장.. 난 이곳에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작년에 알게 되어서 이제 두번째 찾는 곳이 되었다. 회를 먹기위해 노량진까지 가지 않아도 비교적 깔끔하게 회를 떠서 2층 식당으로 가져가면 된다. 아니면 1층에서 회를 주문하고 2층 식당으로 올려다 주기도 한다. 강서수산시장에 대해 잘 모르지만 2층 식당은.. 더보기
부천 신중동역 마포갈매기에서 조촐한 송년모임을 ~ ^^ 연말이다.. 자연스럽게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 연말과 연초에는 늘 사람들을 만나고 다녀야 하는 시즌인데 올해는 그래도 비교적 조용해 보내는편인거 같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어제 부천에서 모임이 있었다. 부천까지 가서 뭔가를 먹을일이 거의 없었는데 생각보다 집에서 버스 한번으로 금새 가는곳이라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듯 부천 신중동역에서 만나 이디야에서 커피한잔 한 뒤 나머지 일행이 어느정도 모였을때 식사를 위해 고기집으로 이동했다. 신 마포갈매기.. 음.. 마포갈매기는 많이 들어본 브랜드인데 신 마포갈매기는 또 뭐지 ? 아무튼 대충 8명 정도가 모인 자리라 고기집에서 좌석 잡기가 쉽지 않을꺼 같았는데 다행이 예약없이 무사히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메뉴는 돼지콤보로 두세트 주문.. 처음에 5명만 자리를.. 더보기
등촌동 빕스 그랑 파티 스테이크 세트 후기~ 빕스.. 도대체 언제적 빕스냐.. 내 기억에 정말 오래된 빕스인데 아직까지 번성하는 모습이 그저 신기하다. 어릴적엔 TGI가 대세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 TGI는 어찌된 영문인지 잘 보이지 않는다. 베니건스도 모습을 많이 감춘듯 한데 당시에 빕스.. 얼마나 오래 가겠어? 했던 브랜드가 지금은 곳곳에 매장을 남긴채 영업을 하는 모습이다. 오늘은 등촌동 빕스를 찾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았는데 날이 날이다보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대기를 하고 있었다. 내 앞으로 26팀이 대기중..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거 같았는데 중도 포기하고 돌아가신 분들이 많았는지 20여분도 안걸려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다. 음식을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보는데.. 응?/ 뭔가 시스템이 바꼈다. 예전에는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샐러드바는 자.. 더보기
선릉역 고기집 마초갈비 첫 방문 후기 ~ 연말이라 모임도 많고 술자리도 많고 약속도 많다. 오랜만에 연말 모임을 위해 선릉역을 찾았다. 원래 역삼에 있는 고기집을 가려고 했으나 이미 예약이 만석.. ㅜㅜ 그래서 장소를 선릉역으로 바꿨다.. 어디를 가볼까 찾다가 새로 생긴 마초갈비라는 곳을 발견했다. 선릉역에 고기집들이 참 많은데 실제 가본곳은 서너군데 되려나? 갔던곳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오늘도 새로운 고기집이지만 만족스럽길 기대하며 들어갔다.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간 자리가 없다. 입구쪽에 딱 한테이블 남았는데 간신히 마지막으로 자릴 잡을 수 있었다. 30초만 늦었어도 자릴 못잡고 기다려야 할 뻔했다. 아.. 여기 손님 많고 장사가 잘되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와.. 기본 상차림이 어마무시하다.. 뭔가.. 더보기
신사역 맛집 진대감 차돌삼합 굳 굳 ~ 한때 신사동 가로수길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북적이는 장소의 대명사 중 하나였다. 요즘은 뭐가 문제인지 예전만큼 많은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조용해진 느낌인데 오랜만에 신사역 맛집 탐방에 나섰다. 친한 동생녀석이 맛있다고 추천한 진대감.. 차돌삼합이라는 음식을 한다는데 난 생전 처음들어본다.. 음.. 삼합인데 차돌박이랑 같이하는 삼합? 호기심 반 기대반으로 신사역 진대감을 찾았다. 어둑어둑해지는 저녁무렵.. 신사역을 지나 아구찜 골목을 지나 진대감을 향했다. 신사역에 은근히 맛집이 많은걸로 아는데 내가 가본곳은 별로 없다. 오늘 가는 진대감은 맛집이라 할만하다고 후배녀석의 칭찬에 일단 기분 업... 되서 발걸음도 가벼웠다. 저녁 7시 넘어서 도착했더니.. 대기가 제법있다. 우리 앞으로 네팀정도 있었던가??.. 더보기
보드람치킨도 이제 배달해서 먹다니... 치킨은 이제 밖에서 사먹는 일이 거의 없는 편이다. 배달앱을 통해 집에서 주문해서 먹는데 가끔은 집으로 배달되지 않는 녀석들이 있다. 그게 집근처에 매장이 없어서인지 배달앱에 등록하지 않아서인지 모르겠는데 우연히 배달앱을 보다가 보드람치킨이 등록된걸 확인했다. 와.. 보드람이 들어오다니.. 치킨의 종류는 많지만 가끔은 요 보드람 치킨이 땡길때가 있다. 네네치킨도 비슷한 맛이긴한데 이상하게 보드람이 먹고 싶을때가 있는.. 홍대에 매장이 있어 가끔 홍대에서 치맥을 즐기곤 했는데 이제는 집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되어 좋아진듯.. ^^ 치킨박스를 열기도 전에 치킨의 냄새가 진동을 한다.. 짭쪼름한 치킨냄새가 식욕을 돋구는데 박스를 오픈하자 치킨 냄새는 더욱 강하게 올라왔다. 원래 보드람치킨이 양이 많은편은.. 더보기
홍대 이자카야 이세카이에서 ~ 해물누룽지나베에 준마이 750 한잔 ~ 홍대 이자카야.. 아니 로바다야끼.. 이세카이는 희안하게 이름을 로바다야끼라고 돼있다. 한때 모든 술집이 로바다야끼라는 이름을 달고 있던 시절도 있었다. 온 동네방네가 로바다야끼였다. 그런데 요즘 로바다야끼는 사라지고 이자카야가 온동네를 장악하고 있는데 도대체 두개의 차이가 뭐지 ? 싶어서 찾아봤다. 로바다야끼는 화롯가에서 한잔하는.. 생선,야채,고기 등을 굽는 그런 느낌이라면 이자카야는 선술집 느낌.. 뭐 우리나라에서는 두개가 그냥 일본식 술집 정도의 의미로 쓰이는 느낌이다. 이세카이는 처음 생겼을때쯤에 한번 가보고 그뒤로도 한두번 가본곳이다. 안주맛이 제법 괜찮은 편이라 홍대에서 한잔할 때 종종 찾는곳이다. 이날은 1차에서 사케를 두어병 마시고 2차로 왔는데 사케로 시작한김에 2차도 그냥 사케로 이어.. 더보기
홍은동 맛집 인생곱창에서.. 처음 찾아간 홍은동... 음.. 홍은동 ?? 요 근래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동네인데 ? 뭐지?? 생각해보니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동네인가 보다.. 그 유명한 돈까스 집이 있는 곳이 홍은동이 아니던가?? 아무튼 그렇게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홍은동을 찾았다. 홍제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 정도에 있는 인생곱창... 홍은동에서 모임이 있어 이 동네로 첫 발걸음을 했는데 이날 먹었던 음식들이 모두 맛있어서 첫 발걸음의 느낌이 좋다. ~ ^^ 가게 이름이 상당히 도전적이다.. 인생곱창..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곱창이라는 얘긴가 ?? 내게있어 인생곱창은 바로 연타발이다... 처음 강남에서 먹었던 연타발의 양대창은 와.. 정말 엄청 놀라웠었다. 양대창이 이렇게 맛있는 거였던가?? 대창을 처음 먹어본 곳인걸로 기.. 더보기
홍대에서 간바레 오또상 한잔 아니 두병.. 바람이 점점 차가워지는 요즘 겨울이 코앞에 왔다는걸 실감하고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홍대에서 한잔하기 위해 지인과 약속이 있었다. 한때 홍대에서 하루를 매일 보내곤 했었는데 이사간 뒤로는 홍대 나갈일이 점점 없어지는듯.. 간만에 나간 홍대에서 오늘은 어딜갈까 고민했었는데 지인이 추천할만한 곳이 있단다.. 여길 어떻게 찾아 갔는지 길치인 나는 가물가물 하지만 그래도 홍대 짬밥 경력이 있어 다음에 찾아가면 조금 헤매더라도 찾기는 할듯.. 아무튼 상상마당에서 대로변으로 나와서 우측으로 가다 골목길로 들어가서 있는 오뎅바인데 와.. 홍대에 아직 이런 오뎅바가 있구나... 싶었다. 한때 동네마다 눈에 보이던 오뎅바들이 점점 안보이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찾으려고 해도 잘 보이지 않던데 요런 구석진곳에 자리를 잡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