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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파주 헤이리마을 맛집 가나안덕 오리구이와 진흙구이 선택은?






오랜만에 찾은 헤이리.
멋진 하늘을 기대케 한 전날의 날씨와는 무관하게 하늘은 밋밋하고 오가는 내내 교통체증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날..

원래는 임진각 평화누리동산으로 출사를 계획하고 나갔으나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 급 헤이리마을로 방향을 돌렸다.

헤이리 마을 또한 사람들이 많았기에 잠시 스냅 몇장을 담고 맛난거나 먹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몇년만에 온건지도 기억이 가물가물 가나안덕 이다.







와이파이님과는 연애때도 이곳을 온적이 있는데 와이파이는 그걸 기억 못하고 여기가 맛나다고 한다며 내가 자랑을 한다.. ㅡ,.ㅡ; 쿨럭.. 내가 데려온건 기억 못하냐??






나는 여기 가나안덕을 몇번 온적이 있는데 올때마다 진흙구이로만 먹은거 같다. 오리 숯불구이는 그냥 입에 좀 안맞는거 같아서 잘 먹지 않는데 오늘은 와이파이님이 이게 먹고싶다니 일단 따라주기로 한다.

평소 고기를 안먹는 분이시라 이렇게 고기를 먹겠다고 할때는 먹고 싶은걸 먹도록 두는게 상책이다.



오리숯불은 한마리에 36000원 진흙구이는 49000이다. 가격차이가 많다.










오리 숯불 한마리를 주문하니 요렇게 세팅되어져 나왔따. 처음에 보기엔 오리고기 양이 적어 보였으나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러 서비스로 나오는 고구마는 다 먹지도 못하고 싸왔다.





여기는 조명상태가 열악해서 예쁘게 사진찍는건 포기하고 그냥 담아봤다.

붉은 기운의 조명덕에 모든 사진이 붉으스레하다. ㅜ ㅜ





불판위에서 익어가는 오리구이..

원래 오리를 올리고 소금으로 소금간을 해야 하는데 깜빡하고 먹는 내내 음.. 좀 싱겁네?하면서 먹은 바보 같은 짓을.. ㅜㅜ





노릇노릇 잘 익은 오리구이 한점.. 입에 쏘옥..

음. 야들야들.. 식감은 좋다.
개인적으로는 진흙구이가 내입엔 더 맞는거 같다. 오리 로스같은 숯불구이는 뭔가 심심해서 좀 아쉬운 느낌.. 어쩌면 소금간을 안해서 그런지도.. ㅜㅜ

와이파이님은 소금간이 필요없다며 맛나게 먹어주신다.. ㅎㅎㅎㅎ





무쌈에 싸서 또 한입.... 투하하기 위해 요렇게 준비해뒀따.

운전을 해야 하는 관계로 소주한잔 함께하지 못한게 영 아쉬운날이다.









처음 숯불을 넣을때 함께 넣어준 군고구마.. 오리를 다 먹을때 쯤이면 다 익어져 있는 녀석이다.

배가 불러서 요녀석은 맛보지 못하고 가게 내부에 준비되어 있는 비닐봉지에 담아서 싸올 수 있다.

나중에 집에서 먹어봤는데 노릇노릇 익은 고구마 맛인 제법 괜찮은편이다.




필요한 밑반찬과 야채쌈 등은 따로 셀프 코너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부족하면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된다.

고기를 다 먹고 나면 요렇게 죽도 준비되어 나오는데 요녀석도 맛이 괜찮다.

개인적으로는 진흙구이가 더 맛나지만 그래도 오리 숯불도 나쁘지 않게 먹은거 같다..

다음에는 진흙구이를 먹어보도록 해야겠다. ㅋ

소니 rx10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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