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고기집을 찾았습니다.
제주 삼겹살집이 있다고 해서 찾았는데 바로 정화라는 고기집입니다.
사실 홍대에서 왠만큼 맛나다? 하는 고기집들은 대충 다 가본거 같은데 요즘엔 새로 생긴 가게들도 많고 한동안 홍대를 오래 떠나있다보니 모르는 가게들이 더 많은거 같네요..
홍대에서 상수역쪽 가는쪽에 있는데 상수역 돈수백 그쪽 골목이랑 가깝네요 ~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홍대는 주차할데가 없더군요.. ㅜㅜ
주차할곳을 찾기위해 이곳 정화 주변으로 세바퀴는 돈거 같네요 ㅜㅜ
결국엔 유료주차장을 찾아서 겨우겨우 주차했네요.. 합정역 근처까지 가서 말이죠 .. 시간당 6천원 하던곳이었습니다 ~
그리고 힘들게 다시 이곳을 찾았더니.. 우리 앞에 두팀이나 기다리고 있더군요 ㅜㅜ
그래도 먹어보겠다는 일념하에 여기서 기다렸습니다. 대략 30분 정도 기다렸을까요?? 그때 자리가 딱 하고 났네요 ~
환타는 기다리게해서 죄송하다고 서비스로 준 녀석이네요 ~^ ^
대략 기본상차림 비쥬얼입니다.
김치, 깻잎, 무쌈, 동치미, 상추쌈, 파절임, 소금 대충 요런식으로 나옵니다.
중간에 서비스라고 명이나물도 따로 가져다 주더군요 ~ 친절하고 서비스 좋았네요 ~ ^^
신기한건 불판에서 고기를 굽지 않는다는겁니다.
요기 불판은 그냥 데워먹는 용도 입니다.
실제 고기는 다 직접 구워서 나오는 시스템이더군요 ~
먼저 계란찜과 마늘을 요렇게 구워 올려져있습니다.
고기에는 요런 매콤한 땡초는 필수죠 ~^^
뭐 사실 아주 매운 고추는 아니었습니다. ~
드디어 등장한 목살입니다.
오늘 한근세트로 먹었는데 목살과 오겹살 그리고 껍데기가 나오는 세트입니다.
목살을 먼저 구워서 맛을 보라고 한점 내왔습니다.
음... 큼지막하고 나름 육즙도 있고..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돈이가 확실히 더 맛나긴 한데 요기도 나름 매력이 있네요 ~
맛을 보고 나니.. 이제 순서대로 구워져서 불판에 올려집니다.
먼저 목살부터 올라오고.. 그다음은 오겹살.. 그리고 껍데기 순으로 구워져 나왔습니다.
욘석이 목살입니다 ~^ ^
목살은 약간 퍽퍽한 감도 있지만 어느정도 촉촉한 육즙도 있으며 오겹살은 끝에 비계쪽에는 껍데기와 함께 구워져나와 고기맛과 껍데기 그리고 기름.. 요 3가지의 조화가 좋네요 ~
다만 마지막 식감에서 좀 껍데기의 질긴 느낌이 드는 녀석들이 몇점 있긴했네요 ~
명이나물..
서비스로 나온녀석입니다.
고기에는 명이나물만큼 좋은게 없는거 같더군요 ~^ ^
요기가 제주도 생고기 집이라 그런지 멜젓도 나옵니다.
여기 멜젓은 그리 비린맛이 많지 않습니다. 멜젓을 잘 못먹는분들도 요기 멜젓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들더군요 ~
목살이 올려지고 그다음 오겹살이 올려진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수준은 괜찮은편인거 같네요.
껍데기는 아주 얇고 작은 사이즈인데 쫄깃쫄깃한 식감도 괜찮았네요 ~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의 맛을 보여줍니다 ~
후식으로는 바로 냉면이죠 ~^ ^
원래는 물냉면을 먹을까 했는데 여기 가게에서 만든 소스로 주는 불냉면?이란 녀석이 있다고 해서 그녀석으로 주문해봤습니다.
음.. 그냥 비빔냉면인데.. 그닥 특별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름은 불냉면이지만 그리 맵지않으니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습니다.
전체적인 총평을 해보면 직원들 친절하고 음식맛 괜찮았고 서비스도 괜찮습니다 ~ ^^
시간을 잘못 맞추면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조금 아쉬운 정도인거 같네요 ~
소니 a7rii
삼양 21.4
Copyright 2016. yollstory All rights reserved.
'먹거리리뷰 > 음식&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비꼬 파미에스테이션점 매운맛 3단계 도전 ~ (0) | 2016.08.23 |
---|---|
홍대 베트남 쌀국수 포냐향에서.. (4) | 2016.08.08 |
홍대 칼국수 전문 신인류면가에서 냉칼 먹었네요 ~ ^^ (2) | 2016.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