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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홍대 맛집] 일본 가정식 오후정 줄서서 먹는 이유가 있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맛집이라고 말하는 곳이 잘 없는데 여기는 충분히 그런 이름을 붙여도 될거 같은 곳이었네요.



늘 이곳을 지나다보면 줄서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왜저렇게 줄을 서가면서 먹을까? 했었는데 오늘은 줄서있지 않은 모습에 한번 들어가봤네요.. 


일본 가정식 이라는 곳은 처음 가보는데 어떤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밖에서 본 간판입니다. 홍대 상상마당에서 당인리발전소 방향으로 걸어가다 공영주차장 끄트머리 정도에 좌측에 보면 오후정이라는 가게가 보입니다. 

근래 이쪽 골목에 맛있는 맛집들이 많다는 정보를 얻었는데 이골목 가게들 중 처음가보는 맛집일거 같네요.. 





예전에 한번 식사를 위해 찾았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라 입장이 안된다고 해서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식사가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확인을 잘 하고 가야 할거 같습니다. 







먼저 음식 메뉴판입니다. 

가게 이름이 오후정이라 그런지 음식은 세트로 판매를 하는데 오세트, 후세트, 정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 4인상 차림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는 2인이 가서 처음에 당황했습니다. 


알고보니 2인기준으로 양을 조절해서 내온다고 하더군요..

일단 처음이고 하니 오세트를 주문했습니다. 

1인 기준 14,900원 입니다. 






다음은 후 세트 메뉴네요..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가며 샤브샤브가 나오네요.. 다음에 오면 여기서 샤브샤브가 나오는 후세트를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 ^^




다음은 가장 고가?의 메뉴인 정 세트 입니다. 

여기는 연어요리 한상으로 나오는군요.. 연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을듯 싶네요 ~ ^^

1인기준 18,900원 이네요 ~



그외 음료 종류와 가격입니다. 

포스팅을 위해서 요렇게 찍어 왔네요 ^^





처음 오후정을 들어갔을땐 1층은 손님이 아무도 없어 어 ? 뭐지 하고 들어갔습니다. 2층으로 안내를 받아 2층에 올라가니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아직 식사시간 전이라 조금은 자리가 비어있었는데 식사시간이 다가오자 금새 자리가 다 차버렸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갈때까지 줄서 있는 사람들이 있었네요 ~ 














먼저 물이 요렇게 나옵니다 ^ ^

미네랄워터라고 하네요 ^^ ㅎㅎㅎㅎ 





다음은 수저 세트 입니다. 

수저 세트는 테이블 위에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스스로 세팅해야 합니다 ~ ^^

젓가락 놓는게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






조금 기다리니 오 세트가 등장했습니다. 

먼저 불고기처럼 보이는 요녀석부터 찍었네요.. 일본식 돼지고기 생강구이라고 하네요 ~ 한국의 연탄불고기와 비슷한 느낌이었네요 ~




함께 나온 샐러드 한컷 ~ ^^샐러드는 그냥저냥 무난했습니다. 딱히 특별하진 않았네요 ~ 






다음은 국 같은게 나왔네요. 

메뉴판을 확인해보니 돈코츠숙주나베라고 하네요 ^ ^ 요거 국물이 개운하니 자꾸 손이 가더군요 ~ 

맛이 괜찮았습니다 ~ ^^





그리고 감자고로케.. 

요녀석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맛이 괜찮았습니다.




새우초밥과 유부초밥.. ㅎㅎ

귀엽게 네조각이 나왔네요 2인이라 요렇게 나온거 같습니다. 초밥은 그냥저냥 무난했습니다. 특별하다는 느낌은 없었네요 ~





욘석은 뭐지 ? 했었는데 오무야끼소바라는 녀석입니다. 

외관으로는 오무라이스인가? 했었는데 안을 보면 소바가 들어 있습니다 . 사실 먹으면서 소바인지도 몰랐는데 그냥 면이 있구나 했네요 ㅎㅎㅎㅎ




다음은 밥이네요 ^ ^ 입구에 있는 메뉴에는 오차즈케가 나오는걸로 되어 있었는데 2인이라 그런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냥 밥으로 나왔습니다  ^^




숨어 있는 반찬들 ^^ 

요거는 맛을 못봤네요 ㅜㅜ 다른거 먹기 바빠서 제 자리에서는 욘석들이 안보여서 맛을 못봤네요.. 계란말이 같은데 완전 좋아하는데.. 아쉽네요 ㅜㅜ 





요기 은박 호일에 덮힌 녀석은 함박스테이크 입니다. 

뜨거우니 젓가락으로 살포시 찢어주면 되는데 저 호일을 찢으면 지글지글 거리는 함박스테이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위사진과 아래사진 요렇게 두상으로 나오는데 정말 푸짐하게 나옵니다. 

우측에 버섯처럼 덮혀있는녀석은 가운데를 찢으면 안에 카레가 들어있습니다. 카레를 밥에 비벼먹어도 되고 저 겉에 있는 빵? 같은걸 찍어먹어도 됩니다 ~ ^^


가운데 자리 잡은 녀석은 가지요리네요 ^^ 요거 가지미소 맛이 좋았네요 ~




지글지글 끓고 있는? 함박스테이크 입니다 ㅋ.. .침넘어 가는 비쥬얼이었네요 .. 냄새도 굳이었구요 ~ ^^





요녀석은 고등어 미소조림이라고 하네요 ^^ 

맛은? 괜찮았습니다.





욘석이 오무라이스처럼 생겼던 오무야끼소바 입니다. ㅎㅎㅎ 

첨에 이게 뭐지? 하면서 먹었는데 소바라서 그런지 면발은 제입에는 안맞았네요 .. 근데 자꾸 손이가서 먹게되는... ㄷㄷㄷ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아주 푸짐하게 나온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하나하나 따져보면 와.. 맛있다? 이런느낌은 지금 모르겠는데 저때 당시 생각해보면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먹은거 같네요.. 

가격대비 푸짐하고 깔끔한 세팅과 무난한 맛.. 충분히 만족스러운 퀄리티였네요 ~ ^^

요즘 물가를 생각해보면 요정도 가격에 이정도 식사면 충분히 훌륭하다는 느낌이네요 





다 먹고 자리를 일어서려는데 디저트가 나온다고 하네요.. 

아주 특이하게 생긴녀석이 나왔는데 바로 커피 젤리라고 합니다. 

안에 커피가 젤리로 들어있고 위에는 우유? 연유? 아무튼 그런게 올려져 있었는데 요거 양이적어서 아쉬웠지만 맛은 색다른 느낌이었네요.. 



전체적으로 음식 퀄리티는 나쁘지 않고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으며 하나하나 신경써서 내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네요.

다음에 또 찾을 의향 두번 세번 있는 곳이네요 ^^ 


소니 A7RII + FE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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