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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역삼역 맛있는 양갈비 양국 여기 굳이다 ~~

얼마전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가 그냥 저냥 입에 맞지 않아 시큰둥 했던 기억이 있다. 

근데 오늘도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 

아.. 정확히는 양갈비다.. 


사무실 모임이 있어 역삼역 맛난데가 있다고 해서 이곳을 찾았다. 


사실 이렇게 멀리까지 잘 오지 않는데 도대체 얼마나 맛있어서 여기까지 ?? 








역삼역 양국이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은편이고 가게 이름이 한마디로 양나라 라는 뜻인듯 하다. ㅎㅎㅎ 

여기는 신기한게 이슬람들이 많았는데 이곳이 할랄 인증을 받은 가게라서 그렇다고 한다. 

할랄인증을 받은곳에서만 음식을 먹을수 있다는 이슬람인들 이기에 이곳에는 이슬람 인들이 많았다. 








손님이 많은 가게라고 하는데 오늘은 비교적 한산 했다. 아. 한산하지는 않았다. 사장님이 바쁘셔서 제대로 못챙겨줬다고 했으니 말이다. ㅎㅎ

늦은 시간에 찾았기 때문에 사실 손님이 그리 많을 시간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손님들이 있었다. 







다른 고민 없이 양갈비로 주문을 했다. 

사실 양갈비는 그동안 한번도 못먹어본듯 하다. 늘 양꼬치를 먹기만했지 양갈비는 첨이다. 

양갈비가 그렇게 맛나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 살짝 기대를 하며 주문했다. 







먼저 발갛게 달궈진 숯불이 들어온다.. ㅎㅎ 

불만봐도 침샘이 폭발한다. ㄷㄷㄷㄷ









자 준비된 양갈비 투척 ~ ^^

비쥬얼 한번 좋다. 큼지막하게 나온 양갈비는 사장님이 직접 잘라서 요렇게 이쁘게 놔주셨다. ㅎㅎㅎ 









솔솔 연기를 내뿜으며 구워지는 양갈비.. 

크.. 근데 음식짤방도 역시 단렌즈로 담으니 땟갈이 다르게 나오는듯 하다. 이날은 렌즈를 85미리 하나만 들고 갔었는데 준망원 렌즈라 좀 멀리서 음식사진을 담아야 해서 귀찮았는데 결과물을 보니 역시 단렌즈는 단렌즈다. 

사진이 군침돌게 제대로 나오는듯.. 



















고기는 사장님이 중간중간 왔다가따하면서 구워주고 잘라주고 서브를 해주기 때문에 따로 손볼게 없다. 

두툼한 양갈비가 침샘을 폭발시킨다.. 아... 보기만해도 야들야들.. 









손질하기 전의 양갈비의 상태는 요렇게 나온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익어가는 양갈비다. 

침샘은 계속 고이는데 내가 할 수 있는건 그냥 이렇게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는거 밖에 할게 없다 ㅜㅜ 









이제 대충 익어져서 한입 쏙.. 집어먹었다. 

어?? 어?? 이거 뭐지? 그냥 한입 딱 먹었는데 .. 아.. 맛있다.. 라는 말이 딱 나온다.. 

양갈비를 첨먹었는데 원래 이렇게 맛난거였나? 아님 여기가 맛있는건가?? 아무튼 양고기는 나랑 좀 안맞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와서 완전 달라짐.. ㅎㅎ 

양꼬치를 먹을게 아니라 양갈비를 먹었어야 하나?? 암튼 여긴 냄새도 거의 없고 야들야들 굳이다 ~ 








자 근접샷 한컷 ~ ^^

적당히 잘 구워져서 한입 쓰윽.. 씹으면 육즙이 입안에서 쏴 하고 맴돈다 ㅎㅎㅎ

제대로 맛있다.. 

여기 또 생각날거 같은 그런 느낌이다 ~^^










그리고 또 주문한 양국.. 

가게 이름과 똑같은 메뉴.. 양국이라고 한다. 양고기가 들어간 국 같은건데.. 요기에다 공기밥을 투척하고.. 말아서 먹는 형식이다. 

밥 한그릇 투척하고 국자로 떠서 각자 덜어먹으면되는데.. 캬.. 요것도 괜찮다. 

양국 요거 하나로도 소주 몇병은 먹을듯 ~ ^^



오랜만에 아주 맛난 가게를 만난 느낌이다. 

음식점에 대한 평가가 인색한 편인데 요기는 추천 ~ 

역삼역에가면 요기는 종종 생각 날거 같다.. 

아니.. 여기 양갈비를 먹으러 종종 찾아가게 될거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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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카메라 : 소니 a7rii + 후지 x70


촬영 렌즈 : 소니 fe 85mm f1.4 GM


촬영장소 : 역삼역 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