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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카페 & 디저트

제주 리치망고가 홍대에 왔다. ~

오랜만의 홍대 나들이.. 

합정에서 거나하게 포식을 하고 디저트도 먹을겸.. 배도 꺼뜨릴겸.. 살짝 걷기로 했다. 

친구녀석과 식사겸 한잔으로 고기를 폭풍흡입 뒤라.. 영 속이 더부룩했다. 


그렇게 홍대를 헤매며 돌아다니다 친구녀석이 꼭 가봐야 할곳이 있다고 추천해 준 곳이 바로 리치망고다.






홍대 상수역쪽에 위치한 리치망고는 구석진 골목에 위치해 있고 크기도 짝아서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다. 

제주에서 2011년에 시작된 리치망고라는 곳은 애월 해안도로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전국 프랜차이즈로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100% 순수 과일로만 만든다고 하는데 여기가 그렇게 맛있다나?? ㅎㅎㅎ 뭐가 그리 좋은지는 직접 한번 먹어보기로 ~^^









가게는 아담하고 조그만편이다. 테이블이 몇개 있으며 창가에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주로 테이크아웃으로 즐기는게 좋을거 같다. 


가격대는 비교적 무난한 편~

대표메뉴라 할 수 있는 스페셜 망고 쉐이크가 6500 원이다. 

뭐 적당한 가격이라 할 수 있을듯 ~




계산대 앞쪽엔 인기 메뉴가 요렇게 표시되어있다. 

뭘 먹을지 고민될땐 요런거  참고해서 주문하면 될듯 ~ ^ ^머리 잘 쓴거 같다. ㅎㅎㅎ 





이곳의 재미난 점은 주문을 하고나면 번호표를 주는게 아니라 요렇게 이름표를 준다. ㅎㅎㅎ 

주로 연예인 이름으로 가득한 이름표 통.. ㅎㅎ 

저기서 맘에 드는걸 받아가면.. 나중에 주문한 음료가 나오면 송중기님 ~~ 하고 불러준다.. ㄷㄷㄷㄷ

엄청 민망하고 당황스럽지만.. 룰이니까.. 따라야 한다.. ㅎㅎ

잠시 웃고 즐길 수 있는 꺼리인듯 하다. 





요기에 이름이 있는 연예인들이면 다들 잘 나가는 연예인이라 보면 될거같다. ㅎㅎㅎ 

난 원빈을 들었었고.. ㅋㅋ 다른 손님들도 제각각 하나씩 들고 이름이 불려지길 기다렸다. 




음료 외에도 다른 메뉴들도 요렇게 있다. 

뭐 이런거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그냥 패스 ~ 





주문한 음료가 나올동안 잠시 실내 컷 몇장을 담으며 한번 휘 둘러 봤다. 

워낙에 작은 공간이라 그닥 크게 볼꺼리는 없지만 뭔가 아기자기 하게 꾸며놓은게 많아 은근히 찍을거리가 있다. 




주문하고 음료를 만드는분은 한명이다. 

혼자서 주문도 받고 음료도 만드는거 같다. 

바쁠때는 정말 정신 없을듯 싶은데.... 



드디어 등장한 스페셜 망고 쉐이크. 

이름한번 길다 ~~ 

노란 망고에 얼울리게 음료병이 데코가 되어 있다. ㅎㅎ 

원래 저기에 반짝거리는 불빛도 달아준다. 아래쪽에 따로 올려뒀는데 야간에 다니면 정말 눈에 틘다. ㅎㅎ






우리는 창가에 앉아 어두컴컴한 홍대 골목을 보며 두런두런 수다를 시작했다. 


날도 시원하니.. 밖에서 수다를 떨기에도 좋은 날씨다.








파란불이 들어오는 조명 ~ ^^

요런 귀여운 녀석을 음료에 달아준다. 

컬러는 일단 그린이랑 블루밖에 못봤다. 더 많은 종류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저 조명은 배터리가 들어 있어 음료는 마시고 가지고 가서 소장해도 된다.. 뭐 소장해도 그닥 쓸일은 없겠지만 말이다 ㅎㅎㅎ




왠지 건강해질꺼 같은 망고쥬스와 남자들의 수다.. ㅎㅎ 

그렇게 홍대에서 밤은 깊어갔다. 


앞으로 홍대 나갈일 있음 한번씩 들러볼만할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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