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사 및 여행/국내여행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숲 봄나들이 다녀왔네요~

서울은 은근히 가볼만한 곳이 제법 많은 도시다. 

크기도 큰 도시라 그런지 알고보면 곳곳에 나들이 갈만한 곳이 참 많은편인데 나는 늘 가던데만 다니는 편이라 낯선곳 가는것을 꺼려한다. 

얼마전 서울숲 나비식물원을 한번 다녀온 뒤 제대로 서울숲을 한번 다녀와야겠다 싶어 마음먹고 서울숲 나들이에 나섰다. 







만만하게 잠시 걸으며 돌아다니면 되겠찌 하는 맘으로 길을 나섰는데 이게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다. 

전혀 정보없이 그냥 막연하게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여기 면적이 15만평이나 된다고 한다. 

2005년에 개원하였고 5개의 테마공원과 놀이터, 산책로 등이 있다. 


먼저 주소부터 확인해보자 ~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 273(성수1가 1동 685)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전시관은 월요일 휴관이다. 

전철로는 분당선 서울숲 역 3번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약 5분거리에 있고 2호선을 이용할시에는 뚝섬역 8번출구로 나와 약 30분 가량 걸어야 한다. 

중앙선(1호선)은 응봉역 2번출구로 나와 30번 정도 거리다. 

주차는 172대가 가능한데 나는 주로 평일에 가는편이다 보니 주차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중간중간에 이정표로 이렇게 안내가 되어있다. 그래서 가고싶은 목적지가 있을때는 찾아가기 수월하게 되어있다. 

허나 난 이날 어디가 어떤지 전혀 정보없이 길을 나선터라 어딜가야 좋을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뱅글뱅글 돌았다. ㅎㅎ

미리미리 한번 둘러보고 찾아가는게 좋을거 같다. 




곳곳에 물과 나무가 반겨주고 연둣빛 잎들이 환하게 맞이해주었다. 

평일이라 한가한 편이었으며 가족나들이를 나온사람들과 데이트를 나온 연인들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계절이 계절이다 보니 꽃들이 곳곳에서 고개를 내밀고 인사를 하고 있었따. 

요넘이 창포인가? 어디선가 모양은 많이 본듯 한데 꽃이름은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서울숲 중간중간에 보이던 튤립..

이제는 곧 튤립의 시즌이 지나가 버릴거 같다. 

튤립의 시즌이 끝나면 양귀비와 능소화, 그리고 장미의 계절이 오겠지... 

과연 그쯤에 서울숲에는 어떤 꽃들이 피어있을지 사뭇 궁금해졌다. 





데이트 나온 연인과 가족나들이 ~

한사한 공원에는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으며 그 와중에 나는 일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터라 뭔가 정신없이 홀로 바쁘게 움직이는 기분이었다 ㅜㅜ 




여기는 거울 연못이다. 

서울숲 광장 왼편에 위치한 연못인데 3센티의 얕은 물이다. 물이 잔잔하게 흐르도돌 설계되어 서울숲 맞은편에 위치한 응봉산이 비치는 장면을 감상할수 있다. 

나는 옆에 서있는 나무들의 반영을 담아보았다. 








마치 산림욕이라도 즐길수 있을듯한 산책길 ~

정말 한적하니 어딘가 누워 낮잠이라도 자고 싶은 딱 그런 분위기였다. ~ ^^


주로 나는 선유도 공원을 애용하는 편인데 선유도공원이 아담하다면 여기는 넓고 넓고 넓다.. 




자전거를 타면서 즐겁게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도 눈에 보인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시계속에서 이곳에서는 뭔가 느리게 돌아가는 느낌이다 ~

이런 여유를 자주 즐길 수 있으면 좋으련만.. 세상 살아가는게 그리 만만치 않다. 




여기는 아주 특이해 보이는 놀이터다. 

이런 놀이터가 있으면 정말 하루종일이라도 놀수 있을거 같다. 

특이한 조형물과 함께 자연이 잘 어울어져 보이는데 이곳을 꾸미는 데 정말 신경을 많이 쓴듯 한 인상을 받았다. 




곤충식물원 쪽으로 가다보면 예쁘게 꽃들로 꾸며놓은 작은 휴식공간 같은게 있다. 

여기에는 꽃들도 많고 담쟁이들도 있어 인물사진 찍기에 좋은 포인트 같다. 

물론 나도 여기서 인물 사진을 촬영하고 왔는데 중간에 웨딩을 촬영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다. 





따스한 봄볕이 느껴졌던 서울숲.. 다음번에 올때는 조금 더 계획을 가지고 어디어디로 돌아볼건지 내가 본곳이 어딘지 좀더 구체적으로 살피면서 돌아봐야겠다. 








봄냄새 물씬나는 서울숲에서 봄향기에 잔뜩 취하고 온날... 







Coptright 2016 yollstory. all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