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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하즈벤 두번째 도전 사시미벤토 ~

얼마전 하즈벤 스시엔 벤또에서 우동정식을 먹은적이 있다. 

사실 그때 살짝 실망을 하고 다시는 찾지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지인의 말을 듣고 한번 더 찾아보기로 했다. 

그때 기억은 우동의 맛이 그냥저냥 별로여서 여기는 맛이 없는듯 하다.. 싶어서 다시는 안가려고 했었다. 


근데 지인의 말에 따르면 우동은 우동집에서.. 스시는 스시집에서.. 

어.. 맞다.. ㅎㅎㅎ 여기는 스시 도시락 집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찾아가 보기로 한거다 ~ ^^







오늘도 파미에스테이션에 위치한 하즈벤을 찾았다. 

여기오면 지난번에도 고민을 했지만 뭘 먹어야 할지 늘 고민이 되는거 같다. 

가격대가 저렴한편도 아니고 뭘 먹어야 맛있을까? 고민을 하다 선택한것은 사시미 벤토다. 

스테이크 벤토도 완전 끌렸었는데 고기 섭취량을 좀 줄어야 할거 같아서 그냥 사시미 벤토로 선택했다. 가격은 18000 원.. 한끼 식사값으로는 좀 크다.. 






저녁 시간때라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많았고 정신없이 바쁜 시간이었다. 

물인줄 알고 마셨더니 물이 아니라 무슨 차 같다. 녹차 같기도 하고.. 아닌듯 하기도 하고.. 아무튼 물한잔 하며 잠시 기다리니 음식이 등장했다 ~





먼저 전체 비쥬얼이다. 

과연 어떤것들이 나올까 궁금해 했는데 미니우동과 샐러드, 그리고 사시미, 그리고 반찬?들 이렇게 등장했다. 

일단 이 비쥬얼 보고 맨처음 든 생각은... 하.. 이거 먹고 양이찰까?/ 이생각부터 들었다. 뭔가 양은 부족해 보인다 ㅜㅜ 난 많이 먹으니까.. ㅋ






사시미 디테일 컷 한장 ~ ^^

일단 비쥬얼은 완전 먹음직스럽고 이쁘고 귀엽다.. ㅎㅎ

딱 먹고싶은 맘이 들게 예쁘게 차려져 나왔다. 처음에 이걸보고 회만 먹으라는건가? 어쩌지? 했었는데 알고보니 아래쪽에 밥이 깔려서 나왔다. ㅎㅎ







사시미 아래쪽에 깔려있는 밥이다 ~ ^^

이녀석은 처음 먹어보는 녀석인데 어떻게 먹어야 할지 살짝 고민이 되었다. 

밥따로 회따로? 아님 회덮밥 처럼 비벼서 같이 ? 같이 비벼 먹자니.. 초장은 없고... 와사비 소스는 있고.. ㅎㅎ 그래서 결정.. 회와 밥을 따로먹는걸로 ~ ^^

맘 내키면 회에다가 밥을 좀 싸서 먹기도 하고 ~ ^^ㅎㅎ



맛은 ? 

날치알의 톡톡 씹히는 느낌과 약간의 양념? 간? 같은게 배어 있는 밥과 사시미.. 제법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내겐 낯선 음식인데도 맛은 괜찮았다. 아주 맛나게 먹어대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 






옆쪽 반찬벤토에는 버섯과.. 단호박.. 과일 이런것들이 들어 있었다. 

다들 깔끔하니 맛도 담백? 깔끔한 느낌이다. 

지난번에는 그냥 맛이 없네 ? 했었는데 오늘은 어? 맛있네 ? 하는 느낌이다. ㅎㅎㅎ 

나 지조있는 사람인데 금새 이렇게 바뀌다니.. ㅎㅎㅎ 암튼 오늘은 맛나게 먹어치운 날이다 ~






지난번 우동정식에서 문제였던 우동.. 오늘도 미니우동을 보는순간... 이거 맛없으려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살포시 국물 한입 먹고 우동을 먹으니.. 어? 오늘은 또 괜찮네? 

지난번 우동은 국물이 밍밍한것이 정말 별로 였는데 오늘은 우동 국물도 적당히 간도 맞다.. 

오늘은 이래저래 여러가지로 다 성공적인듯 하다. 






식사시간이면 늘 홀로 이렇게 밥을 먹기위해 헤매는데 홀로 헤매기 싫어서 주로 도시락을 싸가지고 온다. 

그런데 오늘은 도시락을 건너 뛴 날이라 간만에 잠시 사무실에서 나와 홀로 외식을 즐긴 날이다. ~

가격의 압박이 있는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두번째 하즈벤 도전은 성공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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