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거리리뷰/음식&한잔

양재역 평양냉면 우촌에서..

ㅣ 올해의 목표 평양냉면 먹기


올해 여름의 목표중 하나가 다양한 평양냉면을 맛보는게 하나다. 

다이어트도 여름까지 해야 되지만 평양냉면에 한번 빠져보는게 여러가지 목표중 하나인데 오늘은 양재역의 우촌이라는 곳을 찾았다. 





ㅣ 평양냉면 9천원


양재시민의 숲에서 출사를 마치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근처에 있는 평양냉면집을 찾았다. 

냉면 전문점이라기 보다는 고기집에서 냉면을 파는 분위기다. 

올해 첫 평양냉면은 화곡동 대동관에서 첫 테이프를 끊었고 두번째는 바로 이곳에서 시식을 한다. 

가격은 9천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는거 같다. 아.. 언제부터 9천원이 저렴한 가격이 되었는지 ㅜㅜ 


냉면의 종류가 제법 많아 보인다. 얼가리 냉면에 사리 김치말이 등 .. 뭐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일단 그냥 평양냉면에 왕만두를 시켰다. 






가게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다. 식사시간이 아닌 조금 이른 시간이다 보니 아마도 그런듯 싶다. 






ㅣ 왕만두 등장

개인적으로 만두는 즐겨먹는 음식이 아니다. 예전에 쓰레기 만두 사건이후 더더욱 잘 안먹게 되었다. 그나마 직접 만두를 빚는 가게에서는 종종 먹기는 하는데 오늘은 냉면만 먹기에는 뭔가 부족할거 같아서 왕만두를 함께 시켰다. 네개의 만두가 등장한다. 큼지막한 왕만두 !!





요렇게 보니 참 이쁘게 빚어 놓은듯 해 보인다. 조금 출출한 타임이어서 지체 없이 해체하고 입속으로 투하하였다. 






한입 베어물고 먼저 맛을 본 뒤 만두속을 한컷 찍어보았다. 

뭐 이렇게 봐서는 만두소가 뭐가 들었는진 알수 없지만 뭐 만두맛은 무난하다.. 적당히 괜찮고 크게 나쁘지 않다. 그렇다고 아주 맛있거나 그런것도 아닌.. 그냥저냥 무난한 만두다.. ㅎㅎ





동치미 국물도 함께 나왔는데 만두랑 먹으면 은근 괜찮다. 






ㅣ 평양냉면의 등장


금방 등장한 평양냉면.. 

일단 비쥬얼이 지난번에 먹은 평양냉면이랑 좀 다르다. 육수 빛깔도 좀 다르고.. 달달한 냄새가 살짝 올라오는거 같기도 하다. 

먼저 국물부터 한입 ~ 음... 


냉면 육수가 달달하다... 간이 많이 된 그런 육수다.. 슴슴하고 심심한 그런 평양냉면의 맛이랑은 좀 다른 달달한.. 아이들이 좋아할 그런 느낌이다. 

특이한것은 계란과 고명? 등이 면옆에 따로 놓여져 나온다는거다. 

보통은 면위에 이쁘게 올려서 나오는데 아무튼 신기해 보였다. 





자 이번에는 면을 잘 풀어서 이제 제대로 시식을 해보자. 

면은 ? 응?? 메밀로 만든 면이 아닌가?? 입으로 끊으면 쉽게 뚝뚝 끊기는 그런면이 아니다.. 

보통 평양냉면은 가위로 자르지 않고 먹어도 되는 정도인데 요기는 살짝 가위가 필요한 그런느낌이다. 





아무튼 생각했던 그런 평양냉면은 아니어서 살짝 실망을 ㅜㅜ 

하지만 요 냉면자체로만 본다면 나름 나쁘진 않았다. 슴슴한 평양냉면이 안맞는 분들은 요런 달달하고 조금은 짭짤한 ? 그런 육수의 냉면 괜찮을 수 있을거 같다. 

실제로 생각했던 평양 냉면이 아니어서 실망했지만 냉면자체는 나름 맛나게 먹었으니 말이다 ~^^



Coptright 2016 yollstory. all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