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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양평동 맛집 또순이네 토시살과 된장찌개 굳굳 ~

오늘은 아주 든든히 배를 채우고 온 날이다. 

오랜만에 고기를 먹어주러 갔다. 

사무실 팀 전체 회식이 있었는데 일의 특성상 늦게 퇴근하기 때문에 회식을 이른 시간에 한다. 

약속 시간은 11시반 ~ 

점심을 먹기위해 뭉쳤다 ~ ^^ 또순이네라는 고기집에서 모였는데 보스가 아는 오래된 단골집이라고 한다. 








양평동 또순이네 메뉴소개


먼저 메뉴를 보자.. 토시살, 등심 등이 있으며 된장찌개는 포장도 된다. 

현금은 불우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 사장님 엄청난 분이시다. 

좋은일도 많이 하시고... 오래전 정말 작게 고기집을 시작해 이렇게 큰 규모의 가게로 만들었다고 한다. 

보스가 아는 오래된 집이다 보니 자세한 얘기들도 많이 아는데 정말 ㅎㄷㄷ 하게 대단한 분이시라는거... 






토시살 6인분이요 ~

먼저 토시살을 주문했다. 일행이 다 오지 않았지만 먼저 온 사람들끼리 식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가장 비싼 토시살로 ~~ 

개인접시에 파무침? 같은게 나오는데 파무침 먼저 한컷 찍어주고 ~ 







각종 채소와 밑반찬이 나왔다. 

여기서 나오는 채소 등은 직접 재배해서 키워 여기 상에다가 내온다고 한다. 

하나하나가 직접 키운거라는거다.. 오오.. 뭔가 좀 달라보인다. 












원래는 10명 이상이었으나...

원래 오늘의 모임은 10명이 훨씬 넘는 인원이 모였어야 하나.. 11명만 모였다. 

예약을 해둔 상태라 아직 빈자리가 많다. 

먼저온 사람 6명 먼저 주문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 






드디어 등장한 토시살

1인분이 200그램이다. 붉은 빛깔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주로 갈비살을 먹거나 등심을 먹는데 오늘은 토시살 ~~ 몸보신 좀 할듯 ~ ^^






고기가 나오고 나서 불이 들어왔다. 불이 들어오고나면 당연히 불판도 ~^^

화력이 아주 강한 숯불이다 ~ ^^






이제부터 지글지글 고기 굽기가 시작된다. 

큼지막한 고기들을 툭툭 올려놓고.. 조금 굽고나서 바로 자르기 시작 ~^^

두툼하게 생겨먹은 녀석이 아주 먹음직스럽다. ~ 















자 이제 시식시간이다.

적당히 구워진 토시살.. 음.. 사실.. 적당히가 아니라 너무 구워졌다 ㅜㅜ 

젠장.. 바로바로 구워 먹어야 하는데 조금 많이 굽힌듯? ㅎㅎ 그래도 한입먹어보니 야들야들 입에서 샤르르 녹는다.. 캬.. 바로 이맛이다. ~ 








파무침과 함께 한컷 ~ ^^

자고로 고기는 야채와 함께 먹어야 하는데 사실 야채를 잘 안먹는 편인데 오늘은 야채를 듬뿍듬뿍 먹어주기로 했다. 

건강 생각해서 야채 많이 먹어야 할거 같다 ㅜㅜ 








이번에는 깻잎과 쑥 등을 함께 싸서 한입 ~ ^^ 

야채들이 싱싱하고.. 힘이 좋다.. ㅎㅎㅎ 씹는 맛이 괜찮다 ~ 

향긋한 봄 쑥향기가 입안에 맴도는듯? 







금새 주문한 고기를 다 먹고 다시 추가로 또 주문했다. 

이번에는 좀더 비쥬얼 있게 구워보자.. 석쇠의 자국도 고기에 딱 남게 구웠다. ㅎㅎ 

그리고 이번엔 많이 굽기전에 바로바로 먹어야쥐 ~ ^^







불판은 바로바로 자주 갈아주는 편이라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손님들이 제법 많은편인데 종업원을 부르면 바로바로 나타나고 주문에 지체도 없는 편이었다. 이런점은 괜찮은듯 ~ ^^원래 바쁘다보면 정신없기 마련인데.. 나름 만족스러웠다. 

물론 추가로 고기를 주문했을때.. 2인분이 살짝 늦게 나오긴 했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 수준이었다. ^^


고기집에서 불판 빨리 안갈아 주는게 제일 짜증나는 일 중에 하나인데 .. ㅎㅎㅎㅎ 만족 !





유명한 된장찌개~

이집은 고기도 고기지만 된장찌개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한다. 

직접 담근 된장을 쓴다고 하는데 .. 일단 등장한 비쥬얼이 침넘어가게 생겼다. 

개인적으로 고기집에서 가장 맛난 된장찌개로 기억하는건 홍대 기찻길 고기집이다. 사실 여기 고기집은 고기맛은 그냥저냥 그런데 된장찌개는 종종 생각이 날 정도인데 여기 또순이네는 어떨지 한번 먹어보자 ~






봄이라 그런지 냉이가 눈에 보인다 ~ ^^

봄냄새 물씬 나는 된장찌개 ~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바뀐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 






요기는 밥이 요렇게 나온다 ~ 

여기다가 된장을 올려서 스윽스윽 비벼먹으면 끝 ~~ 









자 이제 된장을 올리고 슥슥 비벼서 한입 쏙 ~~ 

오오.. 맛있다.. 

된장이 진한맛? 이 있고 비벼 먹으니 아주 꿀맛이다. ㅎㅎㅎ 

고기 먹은 뒤 된장찌개와 함께 꼭 먹어주면 좋을듯~ 


고기맛도 괜찮고 된장은 더 괜찮고? ㅎㅎㅎ

사실 고기맛이야 맛난 고기집에선 다 거기서 거기 다들 괜찮은 편인데 요렇게 특별한 된장이 있는건 장점이 될거 같다 ~ 



아무튼 이른 점심부터 배 터지게 두둑 하게 배채운 하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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