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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SUNRISE ,SUNSET

서울 일몰 도심에서 아프리카를 만나다...

며칠전 삼청동 나들이를 나갔다. 

오랜만의 서울 시내 출사라 살짝은 설레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었는데 그냥 가볍게 삼청동 코스를 선택했다.


삼청동을 선택하면 북촌, 서촌, 인사동 등을 거칠 수 있어 자주 애용하는 코스다. 


사진을 찍다보면 늘 찍던것만 찍게 되기 때문에 새로운 피사체와 장면을 담는것에 늘 고민을 하게 된다.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담아보기 위해 애쓰며 돌아 다닌 하루 였는데 운 좋게 멋진 일몰을 만날 수 있었다. 












서울 도심에서 일몰을 담으려면 참 마땅한 곳이 없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았더 거 같다. 

늘 다니던 코스의 출사를 다녔지만 이런 장면은 나도 처음 봤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이런 아프리카의 풍경같은 곳을 담을 수 있다니.. 뭐 사실 혼자 아프리카 같다고 우기는 걸수도.. ㅎㅎㅎㅎ












망원은 소니  a7rii 에 라에 4를 이용하여 미놀타 70-210 렌즈를 물려서 촬영했다. 

내가 가진 유일한 망원렌즈인데 워낙에 오래된 렌즈라 화질이 아쉬울때가 있지만 가격에 비해 제법 괜찮은 화질을 보여준다. 

중고가 10만원선 렌즈니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해야 한다. 












우연히 지나다 이장면을 바라보고는 한참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아직 해가 지기 전이었기 때문에 해가 질 무렵에는 멋진 장면이 나올거 같아 기다렸는데 더 멋진 하늘을 만나지 못한게 좀 아쉽게 느껴졌다. 

하늘 좋은날 다시한번 찾아가 볼 만한 매력이 있는거 같다. 











아래쪽에 있는 풀만 담아보았다. 

아주 멀리 출사를 나온듯 착각을 일으키게 해준다. 

답답하게도 서울 시내만 돌아다녀 뭔가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담아 놓으니 제법 그럴듯 해 보인다. 



































조형물로 만들어 놓은 기린은 아래와 같이 서울 도심 중간에 우뚝 솟아 있다.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 나같이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만들어 놓은 듯 하다. 

확실히 조형물이 있고 없고의 유무에 따라 감성적으로 다가오는게 다른거 같긴 하다. 











광각으로 담은 사진들은 후지 x70으로 담은 컷 들이다. 

광각은 후지로 망원은 소니로 .. 이렇게 투바디를 챙겨나왔는데 적당하게 잘 활용한 듯 하다. 












아직까지 일몰때 요런 장면을 담은 사진은 못본거 같은데.. 내가 1호로 찍어봤노라고 우겨본다. ㅎㅎㅎ

사실 누가 벌써 멋진 일몰과 함께 찍어 두셨는지도 모르지만... ㅜㅜ 









서울에서 일몰을 담을때 주로 찾는 곳이 동작대교나 성산대교, 하늘공원 등을 많이 찾는다. 

앞으론 요기도 종종 들러서 담아봐야겠다.

물론 담을 수 있는 구도가 한정적이어서 아쉽긴 하지만 다른 장면들과 함께 담아 보는것도 나쁠거 같지는 않다. 













하늘이 아주 멋지진 않았지만 약간의 구름이 있어 멋진 빛오름이나 빛내림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멋지 하늘은 없었다. 

그냥 붉은 그라데이션 하늘을 담은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날이었다. 

조만간 다시한번 찾아가봐야겠다. 



































































서울에서 만난 일몰..

색다른 일몰이어서 그런지 더 설레고 기분 좋은 그런 하늘이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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