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사 및 여행/국내여행

창경궁 나들이~ 소니 a7r ii

나의 새로운 메인바디인 a7rii를 챙겨들고 창경궁 나들이에 나섰다.

이런 궁 나들이는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 하는 연중행사다.

아직은 살짝 무더운 날에 다녀왔는데 포스팅은 이제서야~~

요즘같이 정신없이 바쁠때는 블로그고 뭐고 다 싫다 ㅜ ㅜ


요즘은 노트북 업그레이드를 하느라 여러 사고가 터져 더 정신이 없는 상태 ㅜ ㅜ

벌써 4일정도째 노트북과 씨름중이다.

어쨋건 다시 창경궁 얘기로 돌아와서 ..
평일 오후에 다녀온터라 붐비지않고 한가롭게 한바퀴 돌아볼 수있었다





정말 드물게 차를 가지고 갔다. 평일이라 주차할곳이 여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주차장이 워낙에 좁아서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ㅜ ㅜ 뭐 그래도 무사히 주차하고 창경궁으로 입장했다.




살짝 흐린듯한 날이었지만 드문드문 빛이 들어와주어 사진 촬영하기엔 나쁘지않았다.


fe70-200을 먼저 마운트하고 슬슬 돌아보기 시작했다.

fe렌즈중 자주 써보지 않은 렌즈중 하나다
망원렌즈는 주로 라에4를 이용해 미놀타 70-210렌즈를 주로 쓰는데 백통의 70-200은 확실히 폼난다~




물에 반짝이는 보케를 담고싶었는데 해가 휙 사라져버린다 ㅜ ㅜ 에잇 ~~ 그래도 다시 해다 나오기를 기다려가며 담아본 컷이다.
한컷 찍고나니 사라져버리는 ㅜ ㅜ




저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백송 ..
창경궁의 유명인사~~ 빠뜨릴수 없어 한컷~










물에 비치는 하늘은 언제봐도 오묘하다. 바람이 너무 불면 반영이 안생기는데 다행이 이날은 바람은 없어 나름 반영을 담을수 있었다.
빛까지 제대로 들어와주면 더 멋진 반영이 되었을거같은데 ....






잠깐 빛이 생겼다. ㅎㅎ 나의 바램이 이루어지는순간 ~~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결을 뒤로하고 식물원 쪽으로 발길을 돌리기로한다.
못내 자리를 뜨는게 아쉬워 뒤돌아보며 발걸음을 뗀다



















창경궁 내에 있는 온실? 식물원? 아무튼 그런곳이 있다.
많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꽃들이 가꿔져있는곳~~
예전에 한번 들렀었는데 오늘도 이곳을 찾았다.





아.. 근데 온실안에 꽃들이 없다 ㅜ ㅜ 이런 .. 기대했던 화사한 꽃들이 없어 어쩔수없이 천장이나 담기로한다.

지난번에 왔을땐 보지못했던 장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화려한 꽃들은 없지만 햇살이 들어와주니 나름 운치가있다.












잠시 온실에서 빛놀이를 즐겨보았다~~















마땅히 찍을거리가 별로없어 일찍 자리를 뜨기로했다. 그래도 온실 외관한컷은 찍어두자~~












그렇게 파랗지않았던 하늘이 이제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슬슬 자리를 옮겨야 할 타이밍이다.


오랜만의 창경궁 나들이는 아쉬움만 남은채 끝났다.

이제 내년에나 한번 찾으려나 모르겠다.

소니 a7r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