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rii 두번째 리뷰 과연내게 꼭 필요한 카메라인가?

A7R II 과연 내게 꼭 필요한 카메라인가?                               

안녕하세요 

이번에 a7r ii 체험단에 선정된 yoll입니다. 

이번에 체험단을 신청하면서 고민을 하면서 신청을 했었는데요 

현재 a7m2를 쓰고 있고 그전 바디인 a7도 사용을 했었습니다. 

현재 저는 a7m2에서 어느정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던 차에 

새로운 고화소의 카메라가 출시 되면서 궁금증에 체험단에 

도전했다가 선정이 되었는데요 

과연 내게 4200만화소의 고화소 카메라가 필요할까? 라는 

고민은 처음부터 쭉 계속 되어 왔습니다. 

현재 2주가량 사용중이면서 그 고민에 대해 살짝 정리해 보고

달라진 여러가지 기능과 편의 기능에 대해 이번 리뷰에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먼저 저의 촬영스타일에 대해 얘기하고 넘어가야 할 거 같습니다. 

저는 취미삼아 일상 스냅이나 풍경등을 담으며 사진일을 하면서 개인화보 촬영을 합니다. 

주로 개인화보 촬영에서는 올드 수동렌즈를 사용중인데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수동렌즈를 사용하기 너무 편하기 때문에 

미러리스 카메라를 메인바디로 쓰고 있습니다. 

굳이 불편하게 수동렌즈를 쓰는 이유는 화질이 조금 떨어질 수는 있지만 

기존 최신형의 af렌즈에서는 볼수 없는 감성적인 느낌과 색감 , 

그리고 약간의 화질저하에서 오는 묘한 분위기, 

좋지 않은 코팅으로 인한 여러 플레어들.... 

소위 말해서 좋지 않은 렌즈 성능에서 보여주는 여러가지 단점들이 

제게는 장점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사용중입니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렌즈가 m42 제니타 50mm f1.7 렌즈인데 

과연 4200만화소에서 감당을 할까? 

그리고 사진 파일 용량이 커지면 당연히 컴퓨터 업글도 따라와야 하는 

상황에서 여러가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번에 체험단을 하면서 수동렌즈로 상업 촬영도 해보고 

여러가지 컷들을 찍어보면서 느낀점을 적어 보려 합니다. 

지금부터는 평어체로 리뷰를 진행함을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1. 4200만화소에서 올드 수동렌즈의 화질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분명히 fe렌즈군들에 비해 확실히 떨어지는 화질 성능을 보여준다. 

하지만 수동만의 느낌때문에 포기하지 못하는 1인인데 제니타 50미리와 fe35.4 렌즈 

촬영 결과물을 살펴보았다. 

아래 사진에서 렌즈 정보가 없는것이 m42 50mm f1.7 렌즈이며 35미리는 조리개가 2.2로 

촬영이 되었으며 50미리는 조리개 값이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많이 조이고 찍은사진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35미리의 화질이 월등히 좋지만 10만원대의 올드 수동렌즈가 제법 훌륭한

화질을 보여주었다. 

올드 수동렌즈의 사용에있어 아쉬울거 같았던 4200만화소에 제법 버텨주는 올드렌즈들이 있는데

다양한 렌즈중에서 선택을 잘 해야 할 거같다. 

fe 35mm 렌즈로 촬영

m42 제니타 50mm 렌즈로 촬영

수동렌즈에서 어느정도 화질을 보여주면서 사실 이번 a7r ii에 대한 호감도가 급 상승 하였는데 

실제 촬영을 해보면서 느끼는 점은 단순 화소만 높아진게 아니라 여러가지 좋아진 부분이 많았다. 

2. 실제 촬영에서 a7m2 와 a7r ii 에서 달라지게 느끼는 점                                    

a7시리즈중 가장 최신 바딩니 a7m2와의 비교를 해보았는데 

화소수가 높아지니 화질은 당연히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실제 촬영 결과물을 살펴보면 그 선예도 차이가 엄청나다. 

추후 화질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그때 구체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지만 

기존 a7m2에 비해 차이가 느껴질 정도의 화질차이를 보인다. 

고화소에 비해 고감도 노이즈도 제법 좋아진 부분이 보이는데 a7m2에 비해 

최소 비슷하거나 좀더 나은 고감도 노이즈 성능을 보여주었다. 

이점이 크게 놀란 부분인데 4200만 고화소에서 고감도 노이즈가 이렇게까지 

발전했다는 사실이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다음 화질에 대한 리뷰에서 고감도 노이즈도 다뤄나갈 예정이다. 

5축 손떨방은 사실 고화소 바디다 보니 생각보다 저속 셔터에서 많이 버텨주지 못했다. 

실제 a7m2 에서는 24미리 화각에서 셔터스피드 1.6초까지 버텨줄수 있었는데 

a7r ii에서는 몇번을 시도해보고 또 시도해봐도 0.6초 가량 버티는게 최대였다. 

아무래도 고화소 바디다보니 5축손떨방의 위력이 저화소에 비해 확실히 덜하다는것을 알 수 있는데

저속셔터를 이용한 여러가지 스냅 촬영이 조금 어려워지긴 했다. 

af 성능은 a7r 시리즈에 비해 상당히 발전했다고 하며 a7m2와는 비슷한 느낌이다.

다만 아이포커스에서 동체추적이 가능해진 부분은 상당히 놀랍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얼굴인식 기능을 통한 동체 추적이다. 

초점 모드는 af-c로 두고 초점 설정은 존으로 두고 촬영하였다. 

실내 카페에서의 아이포커스를 이용한 동체 추적이다. 

추후 리뷰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해보겠다. 

3. 소프트웨어적으로 달라진 점 

1. 오토 iso 설정시 최소 셔터스피드 설정가능

타사의 중급기 이상에서는 이미 갖춰진 기능인데 소니에서는 이제서야 갖춰졌다. 

감도 설정을 오토로 두었을때 최소 셔터스피드를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 

없었는데 이번 a7r ii에서 드디어 생겨나 유저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다른 시리즈에도 펌업을 통해서 가능하게 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다. 

2. 무음셔터 

a7s의 기능으로 들어가 있던 촬영기능인 조용한 촬영 모드가 포함되었다. 

공연장이나 전시장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으로 셔터음을 없애주는 기능이다.

3. 저작권정보 입력 가능

이미 십여년전부터 타사에는 들어가 있던 기능이 이제서야 포함되었다.

저작권 정보를 카메라 내부에 설정해 둘 수 있다. 

4. 조작휠에서 셔터스피드 설정가능 

전작 a7시리즈에는 조작 휠(후면 큰 다이얼)에서 셔터속도나 조리개 값 설정을 할 수 없었다.

전후면 커맨드 다이얼을 통해서만 설정이 가능했는데 이번에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추가로 설정해 둘수 있게 되었다. 

4. 각종 편의 기능 

1. 다양한 사진 효과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에는 대부분 포함되어 있는 사진효과다 

다양한 사진효과들은 각사 마다 들어 있는데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사진효과

중에서는 특히나 하이컨트라스트 모노, 리치톤 모노크롬 등은 많은 사랑을 받는 효과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사진효과를 이용한 촬영 샘플들이다. 

2. 스마트폰을 이용한 리모컨 촬영

카메라 자체의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하여 스마트폰과 연결해 리모컨 촬영을 설정할 수 있다.

조리개 , 감도 설정등을 할 수 있으며 제법 먼거리에서도 리모컨 기능이 작동한다. 

리모컨 기능을 이용하여 촬영한 셀프카메라 결과물이다. ^^

3. 와이파이를 이용한 사진 전송 

카메라의 자체 내장 와이파이를 통하여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는데

PlayMemories mobile 이란 어플을 먼저 설치해야 하며 NFC 간편연결이라는 어플도 설치해야 한다. 

사진을 전송할때는 한장, 그날 사진, 복수선택, 전체사진 등으로 설정해서 전송이 가능하며 

사진 파일의 크기도 스마트폰에서 설정하여 전송이 가능하다. 

4. 스윕파노라마를 이용한 간단한 파노라마 사진 만들기

오래전부터 소니 카메라에 탑재되어있는 스윕파노라마 기능이다. 

삼각대 없이 손으로 들고 촬영이 가능한 파노라마 촬영인데 모드다이얼을 파노라마에 두고 

전면 커맨드 다이얼을 한번씩 돌려줄때 마다 좌에서 우로 촬영, 상하로 촬영, 우에서 좌로 촬영 등 
파노라마 촬영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감도와 셔속, 조리개 등은 따로 조절 할 수 없으며 오로지 오토모드로 촬영이 된다. 

소니 카메라 대부분에 들어가 있는 기능이며 아래 파노라마 샘플은 다양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한 샘플이다.

5. 과연 꼭 필요한 카메라인가?                                                                       

처음 내게 과연 꼭 필요한 카메라인가? 라는 질문에 스스로 조금은 회의적이었다. 고화소의 바디가 그닥 필요치 않고 5축 손떨방의 위력도 고화소의 압박에 삼각대 없이 저속 셔터 촬영도 만만치 않은상황..

헌데 위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그외의 부분에서 많은 부분이 보완이 되어 나와 꼭 고화소가 필요하지 않아도 충분히 끌림이 있는 바디라 생각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2400만화소에서 위 기능들을 갖추고 조금 더 저렴한 가격대로 나왔으며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기도 하다. 

현재까지의 나의 결론은 내게 꼭 필요한카메라?? 

결론은 "아니다" 이다. 

하지만 꼭 써보고 싶은 카메라... 혹은 갖고싶은 카메라라고 질문을 한다면 YES!!라고 답할거같다. 

고가의 가격, 고화소로 인한 고가의 렌즈들을 영입해야 하며 컴퓨터 업글도 해야하고 여러가지 추가 비용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지만 여력이 된다면 꼭 써보고 싶은 혹은 갖고싶은 카메라 목록에 들어갈만 하다 할 수 있을거같다. 

6. 샘플사진                                                                                                    

이번 샘플 사진들은 초반의 음식사진 6장만 원본 리사이즈 사진이며 그 이후의 사진들은 보정이 들어간 사진이다. 

1차 리뷰에서 원본사진들의 샘플을 보았고 또 다음 리뷰에서 또 원본사진 샘플들을 다룰 예정이기에 보정 사진들이 많이 들어간 점을 참고하고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