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의 일출담기 ~

조금 늦은 포스팅.. 

가을의 끝자락을 담아보았다. 

인천 소래 생태습지공원에서의 억새다. 

그리고 아침 햇살에 빛나는 칠면초들을 담고왔다. 서울에서 일출을 담는다는것은 정말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되는거 같다. 

일출을 담기위해 이동해야 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서둘러 일찍 나서야하기 때문이다. 

해가 뜨는 무렵의 하늘은 생각보다 그리 좋지 못했다. 

풍차가 있는 곳에서 일출을 담았는데 그냥저냥 밋밋한 하늘에 실망하고 돌아서던 차에 떠오른 해를 배경으로 억새들을 담아보기로 했다. 

앗 그러고보니 이녀석들은 억새가 아니라 생김새가 갈대다. .

억새와 갈대는 생김새가 조금 다르다.. 

촬영은 캐논g7x와 소니 a7으로 촬영을 했는데 확실히 두카메라의 느낌이 다르다. 

컴팩트 디카와 풀프레임의 차이는 확실히 나지만 똑딱이인 캐논 g7x도 제법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어주었다. 

빛나는 아침햇살에 칠면초와 억새도 함께 빛을 발한다. 

빛을 받은 칠면초가 이리도 아름다운지 이날에 처음 알게되었다. 

가로 파노라마모드 처럼 크롭해 보았다. 

비슷한 앵글이 많을때는 이렇게 크롭해보는 재미도 있다. 

서울근교가 아닌 저 멀리 장거리 출사를 다녀온 마냥 멋진 장면들을 담을수 있는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참 좋다. 

은은하게 아침빛이 들어올때는 모든것들이 빛난다. 

우리들.... 

그림자 샷으로 인증샷 한장 ^^

요기에는 오늘의 모델님들도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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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 + 캐논 G7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