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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다대포 맛집 백두산 회집


부산 다대포에서 일몰을 찍을때 쯤이면 항상 출출한 시간이다... 

일몰을 찍기전에 출출하기도 하고 일몰을 찍고나서 출출하기도하고.. 딱 한잔에 회한접시 하고 싶을 시간이긴하다. 


다대포해수욕장 끝쪽 주차장 쪽에 많은 회집과 장어집들이 줄지어 있다. 

항상 다니면서 어디가 맛있을까? 





일단은 깨끗해보이고 주차된 차량이 많은집으로 선택했다. 

어딜갈지 선택이 어려울때 손님 많은데를 찾아가면 되니까 말이다. ^^ 







모듬회 소자를 주문했다. 4만원이다.. 둘이서 먹기에 적당하다 생각해 주문했다. 물론 소주한잔도 함께 ~~ ^^











가게는 깔끔하게 꾸며진 편이다. 외관도 내부도 ... 

다른 집들과는 좀 다른게 다른 가게들은 장어면 장어, 회집이면 회.. 이렇게 하는데 이집은 두가지 다 하는거 같다. 

이런 집이 뭔가 전문성이 없어보이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이래저래 둘러보면서 카메라를 눌러댄다. 

카메라를 소니a7으로 바꾸고 나서는 자주 손에 들고다닌다. 아무래도 무거운 dslr을 쓰다가 비교적 가벼운 미러리스로 가니 손이 더 자주가게 되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것도 귀찮아지는.. ㅜㅜ.. 더 작은 리코gr이 필요한 시점이다. ㅜㅜ 












쓸데없는 카메라 얘기는 잠시 접어두고 나오는 기본 반찬에대해 살펴보자









가지수가 제법 나온다. 하나하나 맛들도 괜찮다. 회랑 장어랑 같이 하는 음식점이라 먼가 전문성이 떨어져 보인다고 했는데 취소다.. 

맛이 괜찮다. 












요녀석은 마 인거같다.. 미리 속을 달래주기위해 낼름 삼켰다.. 보통은 마를 갈아서 나오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이렇게 생으로 나온다..

요런거 나쁘지 않은거같다. ^^ 아삭아삭 씹어먹는 느낌도 좋다. 









묵은지와 뒤쪽에는 명이든가? 아무튼 반찬들이 너무 짜거나 하지않고 적당히 좋다. 

근래에 건강상의 문제로 짜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기 때문에 김치등에 손을 많이 대지는 않았지만 맛은 보았다.. ㅎㅎ 앞으로는 맛도 보지 말아야 할텐데 말이다 








어느 회집을가도 빠지지 않는 부침개 ㅎㅎㅎ 부침개는 회집의 트레이드 마크인가? ㅎ 요기도 역시나 부침개가 나온다. 

미리 해둬서 식은게 아니라 막 부쳐나온거 같아서 좋다 ^^










요녀석은 소라... 아기자기 귀엽게 나온다. ㅎㅎㅎ 양이 많거나 그렇진 않고 조금조금 나오는데 먼가 아기자기 하다. 

맛들도 대충 기본이상은 하고 깔끔하게 담겨져 나와서 좋다. 













회를 먹기위해 준비한 막장.. ㅎㅎㅎ 나는 개인적으로 와사비장이나 초장에 먹는거 보다 이렇게 막장에 먹는게 좋다. 

이집은 약간 특이한게 쌈장을 주고 고추랑 마늘을 따로 준다.. 그래서 본인이 알아서 입맛에 맞게 요렇게 만들어 먹는 식이다. 










요녀석은 튀김... 튀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인데... 

작아서 하나 먹어보니..어라?? 맛나다.. 

ㅎㅎㅎ 그래서 두개 먹었다. ㅎㅎ









홍합탕도 나오고 버섯 버터구이도 나온다. 회집마다 나오는 기본메뉴는 차이가 있지만 다들 비슷비슷한편이다. 

여기 다대포 백두산도 다른 회집이랑 큰 차이는 없이 비슷하고 맛도 나쁘지 않다. 이런날은 소주를 두세병쯤은 먹어줘야 하는데 요즘 술을 안먹어서 일까... 한병도 다 먹기 힘들다 ㅎㅎㅎ











짠.. 완벽세팅이다.. 다대포 회집 백두산에서 모듬회 4만원짜리를 시키면 요렇게 세팅이 된다. 

중강중간에 먹어버린게 있어서.. 조금 볼품은 부족하지만 요정도 셋팅이라 보면 될거같다. 

두명이서 충분하다 ^^ 이거 다 먹고 나면 매운탕도 나오니 말이다 ^^









포스팅하느라 사진을 다시 보니 아... 침넘어간다.. 오늘밤 소주한잔 해야하나?? 











회를 다 먹고 나면 이렇게 매운탕 등장이다... 회집의 마무리는 매운탕인데 매운탕도 나쁘지 않다. 간도 적당하고.. 비린내도 안난다.. 

매운탕을 대충대충 하는데가 많은데 요기는 끝까지 괜찮다. 







다대포해수욕장 쪽 많은 회집과 장어집들이 줄지어 있찌만 다른곳을 많이 가보지 않아 비교는 못하겠다. 


하지만 다대포 백두산 회집...한번 가볼만 한거 같다 ^^  충분히 맛나게 먹었으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