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저음 그래핀 드라이버를 탑재한 이어폰 원모어 E1017 ~

샤오미 이어폰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원모어.. 

이제 독자적인 노선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한 모습이다. 

다양한 이어폰을 내놓으면서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상태인데 오늘 살펴 볼 제품은 최근에 출시한 1MORE E1017 로 1개의 그래핀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1BA 드라이버를 탑재시킨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먼저 제품 패키지부터 살펴보자. 

박스는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구성했으며 전면에는 Hi-Res 인증 마크를 통해 우수한 음질을 보장하고 있는데 패키지 전면에는 이어폰의 디자인을 알 수 있게 이미지를 넣어뒀다.

E1017 의 모습을 좀 더 살펴보면 오픈형 이어폰의 하우징을 닮았으며 부싱부분도 길죽하게 빠져 오픈형 이어폰과 닮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박스를 열면 깔끔한 그레이톤의 상자가 있으며 하단에는 파우치와 케이블 클립이 보관된 상자가 보이고 상단에는 따로 포장된 이어폰 본체 케이스가 보인다.

모든 구성품을 꺼내봤다. 

이어폰 케이스가 따로 제공되어 본체수납 및 여분의 이어팁을 보관할 수 있으며 헤드폰 거치대 레드베어 스티커 두장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설명서와 리플렛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종이상자에 있는 파우치를 꺼내 다시 전체 구성품들의 모습을 담아봤다. 

고급스러우면서 풍성한 구성품의 패키지로 유명한 원모어답게 이어폰 본체는 케이스에 아주 깔끔하면서 고급진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전면에 이어폰 본체의 하우징과 부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폰 본체를 수납하는 러버재질의 보관함을 꺼내면 추가 이어팁을 볼 수 있는데 3쌍의 다양한 사이즈의 이어팁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휴대용 파우치에 추가 구성품을 보관하거나 하도록 되어 있는데 비해 원모어 E1017은 케이스에 따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스 또한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이어폰 개봉 후 제품 박스를 버리기 아까울정도로 이쁘게 구성해 선물용으로 괜찮을꺼 같다. 

파우치는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으며 겉면에는 1MORE로고를 볼 수 있다. 

이어폰 수납에는 부족함없이 적당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파우치에 수납하고 다니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하드케이스를 선호하지만 파우치를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 파우치 제공은 참 마음에 든다.

케이블 클립은 얇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정장이나 세미정장에 어울릴 모습이다. 직장인들이 사용하기에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다. 

다만 니트 등에 고정시키기에는 조금 얇게 느껴지는 케이블 클립이 실용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 

알찬 구성품과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띠는 원모어 E1017..  이제 이어폰 본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하자.

유닛부를 살펴보면 패키지에서 보듯이 전형적인 오픈형 이어폰의 모습에 노즐을 배치시켜 앞쪽으로 이어팁을 착용한 모습이다. 

거기에 오픈형 이어폰의 길죽한 부싱의 모습도 그대로 하고 있어 오픈형 이어폰과 인이어 이어폰 두가지의 모습을 적절하게 잘 조합시켜 놓은걸로 보인다. 

하우징에는 1MORE 로고가 보이고 노즐의 각도를 45도 기울여 안정적이면서 편안한 착용감이 느껴지게 만들었다. 

하우징을 보면 살짝 광택이 있는 금속재질로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었으며 다이아몬드 커팅을 통해 정밀가공해 만듦새는 상당히 깔끔하고 퀄리티가 높다. 

하우징 겉면에도 L/R표기가 있으며 안쪽에도 L/R표기를 해둬 좌우 구분을 쉽게 했다.

이어팁을 제거하고 노즐부를 살펴봤는데 깔끔하고 촘촘한 금속 그물망으로 노즐을 덮어 이물질 유입을 방지했으며 플러그는 4극 3.5mm L형 플러그를 채택했다. 

4극 플러그는 음악 감상 및 통화가 가능한 마이크가 탑재된 것을 의미한다.

리모컨 부는 상당히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정장에 상당히 어울릴것 같은 모습이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 호환되며 가운데 버턴과 상하에 있는 볼륨 버튼을 통해 컨트롤 하며 후면에는 마이크 구멍이 있어 핸즈프리 통화도 가능하다. 

분기점에도 금속재질로 구분시켜뒀으며 좌우 재질을 다르게 구성했다. 

플러그쪽으로 가는 케이블은 패브릭 소재를 선택해 선꼬임을 방지했으며 이어폰쪽으로 가는 케이블은 고무 재질과 비슷한 느낌의 선재를 사용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하고 개성있는 유닛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세련되면서 정장이나 캐쥬얼 어디에도 어울릴 모습을 하고 있다. 만듦새는 6만원 초반의 가격대 제품답지 않게 퀄리티가 상당히 있는 편이며 기울어진 노즐의 각도 덕분에 편안한 착용감까지 느낄 수 있다.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착용감과 소리... 

착용감은 아주 가벼운 무게 덕분에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으며 상당히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차음성은 야외에서는 조금 아쉬울수 있으나 실내에서는 무리 없을 정도의 차음성을 보여준다. 

1개의 그래핀 드라이버 덕분인지 저음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강하게 두드려주는 저음은 아니고 부드러우면서 편안해서 오래들어도 피곤하지 않는 소리를 들려준다. 리듬감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오픈형 이어폰을 닮은 모양때문인지 오픈형다운 공간감도 어느정도 느낄 수 있다. 

속까지 뚫어주는 그런 시원한 맛은 없지만 어느정도 깔끔한 고음도 느낄 수 있다. 

임피던스가 조금 높은 32옴이라 출력이 좋은 DAP나 헤드폰 앰프를 사용하면 좀 더 깔끔한 소리를 얻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노트8에서 재생할 때 휴대용 무선 앰프인 아쿠아 플러스와 함께 들을 때 좀 더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는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되고 선물용 이어폰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소리에 대한 부분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꼭 직접 들어보고 선택하는것을 추천한다. 

오랜만에 만난 1MORE... 현재까지의 제품들도 상당히 인기가 많고 인정받는 제품들이지만 앞으로는 또 어떤 이어폰을 만들어낼지 늘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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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사운드 체험단을 통하여 원모어코리아 로부터 제품을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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